• SK이노, 헝가리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헝가리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유럽 첫 단독공장으로 향후 유럽 시장 공략의 중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8일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Komárom)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야르토 피테르(Szijjártó Péter) 헝가리 외교부장관 등 헝가리 정부 관계자와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등 한국 정부인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및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

  • 롯데케미칼, 2년 연속 확정실적 수익 1위에도 여유 있는 LG화학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화학업계 1위 경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화학 업황 호조 속에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모두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영업이익은 양사 모두 호조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LG화학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년 연속 업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다만 롯데케미칼과 LG화학 양사간 사업 포트폴리오가 달라 영업이익만 놓고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확정실적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조9297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발표했던 잠정 영업이익 2조92

  • LG화학 여수공장 정전 사고로 가동 중단

    ​LG화학 여수공장에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LG화학은 재가동을 위해 설비 내 원료를 모두 제거하고 8일 오전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전날 LG화학 여수 공장내 납사분해시설(NCC)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정전된 시간은 1초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장 내 변압기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LG화학은 사고 발생 직후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 금호타이어 은행권 위험노출액 1조5000억원

    ​금호타이어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모두 손실 처리되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다수 은행들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위험노출액의 50% 이상 충당금을 쌓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금호타이어에 대해 보유한 익스포저는 지난해말 기준 약 1조47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은행별로는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7737억원의 익스포져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3600억원 규모다. KEB하나은행은 1490억원 가량의

  • 미국 통화정책에 유탄 맞은 국제 유가

    ​미국 통화정책에 국제유가가 유탄을 맞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사흘 만에 하락해 전일 대비 1.4% 하락한 배럴당 63.01달러로 마감했다. 일간 하락폭은 지난 2월 9일 이후 최대치다. 북해 브렌트유 4월인도분 역시 전일 대비 1.3% 떨어진 배럴당 66.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가속화 가능성은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제롬 파월 연준

  • 롯데케미칼, 52주 신고가 돌파…역사적 고점 접근

    ​롯데케미칼이 7년 만에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창사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다는 평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거래일 대비 7000원(1.52%) 상승한 4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52주 최고가인 46만1000원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역사적 고점인 47만5500원에도 7500원 만을 남겨둔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케미칼의 강세가 지난해 실적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초만해도 35만원대 미만에서 거래되며

  • 미궁 속 빠져드는 국제유가…미국 생산량 vs OPEC 감산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이후 알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흐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망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2월 셋째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0주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2원 하락한 1565.4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요인은 미국내 원유 현황과 중동 감산 전망이다. 주중 미국내 원유재고 증가

  • 정유업계 잇단 NCC 투자…손해 볼 것 없다는데

    ​국내 정유업체들이 NCC(납사분해설비, Naphtha Cracking Center)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석유화학업계가 내심 긴장하고 있다.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체 입장에서는 석유화학사업을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석유화학업체 입장에서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있는 탓이다. 이달 들어 화학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소식은 GS칼텍스의 NCC진출 발표다. NCC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납사를 분해해 고부가 제품인 석유화학제품을 뽑아내는 설비다. 그동안 가능성으로만 언급되던 투자

  • 한화케미칼, 지난해 세전이익 1조원 돌파 ‘사상최대’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화학 업황 호조 속에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9조3418억원, 영업이익은 790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0.9%,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1조93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의 세전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최초다. 한화케미칼의 호실적은 지난해 저유가로 인한 원가안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요 제품인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PVC(폴리

  •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선임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부사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를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19일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 부사장의 신임 협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이번 선임으로 김 신임 협회장은 이웅범 전임 협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오는 2020년 4월 16일까지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회장 선임은 전임 협회장이던 이웅범 연암공대 총장(전 LG화학 사장)이 현업에서 물러나면서 진행됐다. 이웅범은 지난해말 발표된 그룹 인사에서 연암공대로 발령이 나

  • 다시 부각되는 셰일 오일…가늠 어려운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이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게 했지만, 한 달 만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바뀌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 셰일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공급과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최근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한 주간 9.5% 하락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8.5% 떨어졌다. 다만 이주

  • 연초부터 불붙는 화학업계 투자 행보

    ​화학업계가 연초부터 투자 행보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LG화학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1조원가량의 실탄을 확보했고 효성은 베트남 법인 설립 및 현지 신규 화학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업계에서는 올해 투자 추세가 어느때보다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9일 진행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예정금액인 5000억원의 4배가 넘는 유효수요가 들어오면서 발행금액을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중 일부는 생명과학부가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 “​​폐배터리 처리 체계 서둘러 마련해야”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2만5000대를 넘어선 가운데 배터리 교환이나 폐차시 발생하는 폐배터리에 관한 정책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폐기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독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이 예상되서다. 반면 안전한 관리 체계가 확보될 경우 폐배터리로부터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희귀금속을 추출해 다시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배터리업계의 원자재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12일 환경부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원실과 공동으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자

  • 태양광 세이프가드에 국내 업체 경쟁력 저하 우려

    ​미국 정부가 외국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결정하면서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미국 생산 비중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의 걱정이 커지는 모습이다. 1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태양광 제품 세이프가드 조치에 일부 중국 업체를 필두로 해외 업체들은 현지 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생산후 수입시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는 것과 달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경우 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주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진

  • 文대통령, 한화큐셀 방문…“일자리 정책 모범”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을 방문해 일자리 정책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칭찬했다.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문 대통령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노사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했다. 이날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은 오는 4월부터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은 한화큐셀은 물론 전세계 업체 가운데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이번 근무 단축으로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500여명 채용할

  • LG화학, 지난해 영업익 2.9조 ‘사상 최대’…올해 3.8조 투자

    ​LG화학이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기초소재부문이 고른 수익 호조를 기록했고 전지사업과 정보전자소재 등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47.0% 늘어났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2017년은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 호조와 전지, 정보전자소재

  • SK이노베이션 작년 영업익 3.2조 ‘사상 최대’…비정유 부문 호조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또 다시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정제마진은 약보합세를 나타냈지만 비정유 부문 실적이 기록적 호조롤 보이면서 실적도 강세를 나타냈다. 에틸렌, 파라자일렌(PX) 뿐만 아니라 벤젠, 윤활유 등 전반적으로 비정유 부문 실적은 역대급 호조를 기록했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46조8265억원, 영업이익 3조2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고 영업이익은 0.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3조1195억원,

  • 태양광 세이프가드에 미국 내서도 우려감 확산

    ​미국 정부가 한국산을 포함해 태양광 제품 수입시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확정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무분별한 보호정책이 오히려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란 우려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태양광모듈에 대한 고강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중국과 한국 등에서 해외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 2.5GW를 기준으로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씩의 관세를 부과

  • 정유업계 실적 시즌 돌입…GS-에쓰오일, 2위 자리 바꾸나

    ​정유업계가 에쓰오일의 실적발표를 필두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들어갔다. 정유사 모두 지난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 2위 자리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20조8914억원, 영업이익이 1조4625억원, 당기순이익 1조3112억원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6년 대비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했다. 이날 에쓰오일 실적이 공개되면서 정유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유지되던 2위 자리를 두고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업계에서는

  • 에쓰오일, 지난해 순이익 1조3112억원 ‘사상 최대’

    에쓰오일이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7년 매출액 2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2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사업년도인 2016년 16조3218억원에 비해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2054억원에서 1조3112억원으로 8.8%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이번에도 비정유 부문 수익성이 부각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비정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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