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은 온라인이 벌써 잘 하고 있다···마트 반등 키워드는?

    대형마트의 수익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이 대형마트를 ‘이전보다 덜’ 찾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서는 아니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 등 온라인몰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온라인이 대형마트를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직접 사는 게 가장 신선한 줄로만 알았던 신선식품 판매를 온라인에서 이미 ‘너무 잘’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잘’ 할 것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매장 객수 유지가 어려워진 이유다.지난해만 봐도 온라인이 올려놓은 매출 증가율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가 까먹는 바람에 성장률이 상쇄

  • 롯데, 팀장급 직원 1300명 모아 컨퍼런스···디지털화 결의

    롯데가 팀장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달 열렸던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실행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롯데는 1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롯데 팀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자리에서

  • “대형마트 어쩌나”···이마트·롯데마트 수익성 먹구름

    대형마트들이 위기를 맞았다. 1위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데 이어, 롯데마트도 흑자로 돌아선지 1분기 만에 다시금 적자늪에 빠졌다. 온라인 쇼핑몰에 밀린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전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이마트, 4분기 영업익 절반 넘게 뚝이마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오른 4조 2260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한 614억원이다. 사업부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대형마트) 매출은 2조7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 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8조 6700억원···13.3%↑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13.3% 성장한 18조 6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2% 오른 8327억원을 기록했다(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그린

  •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원···전년比 77%↑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69억원,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7% 성장했다.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해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매출 동반호조로,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인 922억원을 기록했다.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 [부음] 오경환(샘표식품 부사장)씨 별세

    ▲오경환(샘표식품 부사장)씨 별세, 오시정·국현씨 부친상=경기도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207~208호, 발인 16일 오전 6시, 031-644-4700

  • 다가온 초등학교 입학 시즌···준비 비용만 수백만원 ‘훌쩍’

    #. 서울 성수동에 사는 박민영(39세)씨 부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00만원가량을 썼다. 부부는 그동안 가방 세트(15만원)·운동화 한 켤레(3만5000원)·옷(20만원 가량)·책상(49만원)·안경(5만원) 등을 구매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학원비 등과 합치면 초등학교 입학에 들어가는 돈만 300만원을 훌쩍 넘기게 됐다. 아이 한 명 초등학교 보내는데만 수백만원의 목돈이 들어가고 있다. 고가의 책가방·옷·신발·학용품 등

  • 이마트,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 선봬

    이마트가 화장품 브랜드인 '스톤브릭(Stone Brick)'을 선보인다. 13일 이마트는 스톤브릭 런칭 이유를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톤브릭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 이마트는 기존에도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PL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 H&B스토어인 '부츠' 사업을 벌여왔다.기존 '센텐스'가 페이셜·헤어·바디 등 기초 화장품군과 향수 상품군에 중점을 두고 자체 브랜드 상품만 매장에서 운영한다면, '부츠'는 편집

  • 스타벅스, 일회용 빨대 사용량 50% 감소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1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일회용 빨대 줄이기 노력으로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됐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507억원···전년比 15%↑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8281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3%, 1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CJ프레시웨이는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 전략과 판매 수수료 개선 등 효율성 증진 작업이 주효하면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은 물론이고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 남양유업, 국민연금 배당 확대 요구에 “최대주주 이익만 키울뿐” 반박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의 저배당을 지적한 데 대해 남양유업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했다. 11일 남양유업은 국민연금이 지적한 그간의 회사 배당정책에 대해 “최대주주(51.68%) 및 특수관계인(2.17%)의 지분율이 총 53.85%로 배당을 확대한다면 증가된 배당금의 50% 이상을 가져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혜택을 보게 되기 때문에 사내유보금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 낮은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에 따라 지분율 6.1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주주권익을 대변한다는 논리는 이

  • 신세계·현대百 강남 면세점, 올해 반등할까

    지난해 서울 강남에는 큼직한 면세점 2곳이 문을 열었다. 작년 7월 신세계면세점, 11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바로 그곳이다. 다만 이들 신규 면세점의 지난해 실적은 암울했다. 올해 상황도 녹록치 않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그간 국내 면세점 매출을 이끌었던 따이공(보따리상)의 구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까지 겹치면서 경쟁심화가 예고되기 때문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 연 현대백화점 면세점의 4분기 매출은 700억원, 영업적자는 256억원이다. 일 적자폭이 42억원 수준이다.

  • 다가온 밸런타인데이, 어떤 이벤트 있을까

    다가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출시한다. 스타벅스가 밸런타인 전용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러브 카페 모카’는 초콜릿 휘핑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해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러브 화이트 초콜릿’은 달콤한 딸기 드리즐이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어울리면서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하트 모양의 초콜릿

  • 지난해 ‘역대급’ 초과세수 25.4조원

    지난해 국세가 정부 계획보다 25조 4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1000억원보다 25조 4000억원이 더 걷힌 293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국세(265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10.6%나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실적 호조를 △2017년 반도체 호황 등으로 법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호조에 따라 양도소득세·증권거래세 증가 등으로

  • GS수퍼마켓, 설 명절 간편식 매출 54% 올랐다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설음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에서 설날 전 1주일(1월 30일~2월4일)동안 설날 상차림 관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즉석조리 코너 상품 매출이 54% 신장했다.이는 18년 설날 39%보다 15%p 증가한 것이다.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하나하나 재료를 구입해 밑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하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진 상품을 구입해 간편하게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평소 즉석 코너 매출의 상위를 차지하는 상품은 김밥, 치킨, 족발

  • 임신·출산 직장여성 66% 경력단절 겪어

    직장을 다니던 여성 과반수가 출산 과정에서 경력 단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전문지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일·가정양립 실태와 정책 함의' 보고서(이지혜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첫째 자녀를 임신한 취업 여성 5905명 중 50.3%가 둘째 자녀 임신 전에 하던 일을 그만뒀다고 응답했다. 15.5%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구했다고 답했다.출산 이후에 하던 일을 지속했다고 답한 사람은 34.2%였다. 경력단절 시기를 들여다보면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 출산 전까지 81.3% △출산 후 4~

  • 주요 공공기관 올해 체험형 인턴 7500명 뽑는다

    2019년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규모가 7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 채용은 주로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잡코리아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06개 기관의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 공공기관에서 총 7531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인턴 채용규모가 큰 사업분야는 △SOC(2078명) △고용보건복지(1169명) △금융(1081명)이었다. 개별 기관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 7일 낮부터 기온 뚝···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

    설 연휴가 끝난 7일 낮부터 온도가 크게 떨어져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강추위와 함께 초미세먼지도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9~0도)보다 4~10도 높은 -3~8도의 분포를 보이다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전날보다 보다 5~10도 낮아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기준 낮 기온 0도, 체감온도 -4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전라도는 아침까지, 강원도와 제주도는 오전 12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 ‘건면’ 앞세운 3세대 신라면 나온다

    농심 신라면이 33년만에 ‘건면(Non-Frying, 乾麵)’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농심이 최근 밀고 있는 건면 기술을 앞세워 국내 라면 1·2위를 다투고 있는 오뚜기 진라면과의 대결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더욱 깔끔하게 만든 신라면건면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신라면 건면의 특징은 신라면의 맛과 건면의 완성도 높은 조합이다. 면을 바꾸면서도 신라면의 맛은 그대로 살려낸 것이다.농심 연구소는

  • 설 끝나면 외식·식품 가격 줄줄이 오른다

    설 명절이 끝나는 오는 6일 이후 외식 및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샌드위치 가격을 올린 써브웨이를 시작으로 햄버거, 즉석밥 등 가격 인상이 계속해서 예고되어 있다. ◇ 2월 1일 써브웨이 가격 인상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 1일부터 미트볼, 스테이크앤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 등 일부 샌드위치와 파티플래터, 더블업 토핑 메뉴의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cm 샌드위치는 전체 20종 중 3종에 한해 평균 2.4% 인상한다. 스테이크앤치즈와 터키베이컨아보카도는6300원에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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