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감] LH 아파트 ‘총체적 난국’···층간소음 성능 미달에 하자도 수두룩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은 아파트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습이다. LH가 공급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은 층간소음을 줄이는 성능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년간 하자 보수 요청은 2만건이 넘게 접수됐다. 이에 따라 LH가 지은 아파트의 품질을 특별 점검하고 입주민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장 의원이 감사원의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제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LH가 지은 아파트 105가구(19개 현장) 가운데 51.4%(54가구·13개

  • ‘신안산선’ 날개 단 수도권 서남부, 집값도 ‘高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던 신안산선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불린다. 개통 이후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 개통 예정지역의 주택시장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이 경유하게 될 지역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광명시다. 광명시 아파트 가격은 올해 초까지 하락세였지만 신안산선 착공 얘기가 들리던 지난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 인천에 청약통장 1년 새 두 배 더 몰린 까닭 보니

    지난해 저조한 청약 성적과 미분양 사태 등으로 등한시됐던 인천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많은 분양 물량과 함께 청약 열기를 더하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지난달 말 기준) 인천에서는 총 1만1710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졌으며 13만6810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지난해 총 일반공급 수가 9558가구였으며 총 6만1997개의 청약 통장이 쓰인 것에 견주어 보면 1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실제 각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 서구에서는 서울

  • 경쟁률 65대 1·청약 가점 65점 이상···분양 로또 이어진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을 마감에서 청약 평균 경쟁률 65.04대 1을 기록했다.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1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5.2㎡B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1809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452.25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25㎡A와 125㎡B도 각각 209.3대1, 11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면적 84㎡A은 46.7대1, 84㎡B은 54.3대1의 경쟁률이었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65.04대 1로 집계됐다.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 10월, 올 최대 분양 물량 풀린다···서울에서만 7곳

    다음 달 전국에서는 6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올해 들어 월간 최대 물량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간 분양 가뭄에 시달렸던 서울에서는 7곳이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0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6만7114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2만5874가구)의 3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만3627가구, 비수도권에서 3만34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입지가 좋은 수도권 단지들이

  • 역세권에 학군까지 갖춘 신규분양 쏟아진다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주택 실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를 고르는 기준으로 역+학세권(철도역과 학교)을 갖춘 곳에 주목하고 있다.28일 리얼투데이가 지난 1년간(2018.08~2019.08)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들의 입지여건을 분석한 결과, 10개 단지 중 6곳이 역·학세권 단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분양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대구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청라언덕역과 남산초등학교가 도보 5분거리 위치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357가구 모집에 1

  • 청약률 100대 1 넘을 다음 로또청약 핫플은

    래미안라클래시가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을 껑충 뛰어넘은 성과를 내면서 예비청약자 사이에서 뒤이을 로또 청약 사업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사업장이 여전히 분양시기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지만 이 가운데 분양 일정이 확정됐거나 앞두고 있는 곳들이 있다. 다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많지 않아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역삼 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사업장은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 ‘새아파트 랜드마크’ 헬리오시티,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몸값 ‘껑충’

    서울 동남권 매머드급 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집값이 분양가 대비 최대 10억원 가까이 오르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업계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시장 규제 여파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올라감에 따라 입주 8개월 차를 맞이한 이 단지가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8㎡의 분양권은 지난 7월 20일 17억5000만원(21층)에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17억원·7월 13일)를 갈아치웠다. 일주일 만에 5000만원이 뛴 셈이다. 현재 호가는

  • 채상욱·김학렬·최준영 등 부동산 ‘어벤져스’ 한자리에

    시사저널이 부동산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2020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전문가들의 투자 노하우와 최근 시장 동향, 향후 전망까지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다.다음 달 7~8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시사저널사에서 ‘2020년 부동산 대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보는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이들의 냉철한 판단과 분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행사 첫날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입지 전문가로 알려진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

  • “10년간 공급된 신규 주택, 절반은 다주택자들이 사재기”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공급된 신규 주택 489만 채 중 절반은 다주택자들이 사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상위 1%의 주택 보유량은 1인당 7채로 10년 새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실에 따르면 평화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동으로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주택 수는 2008년 1510만 채에서 지난해 1999만 채로 늘었다.반면 주택 소유자 수는 같은 기간 1058만명에서 1299만명으로 24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신규 주택의 51.1%(

  • ‘더 오르기 전에 물려주자’···서울, 아파트 증여 ‘급증’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증여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직후 집값이 꿈틀거리자 증여 거래는 급증하는 추세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자녀들에게 주택을 물려주고 세금 부담을 덜겠다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양도세 중과·보유세 인상 등의 여파로 매도가 쉽지 않은 만큼 증여 거래는 늘어날 전망이다.2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9.27%에서 올 상반기 12.25%까지 증가했다. 올해 들어 증여가 늘어난

  • 헬리오시티 2차 보류지 5가구 모두 낙찰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의 2차 보류지 5가구가 모두 매각됐다.24일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일까지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보류지 잔여분 5가구 매각을 진행, 전날 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낙찰자를 발표했다.5가구의 낙찰가 합계는 최저 입찰가(88억2200만 원)보다 2200만 원 높은 88억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낙찰자는 법인과 개인 모두 있다.보류지는 사업시행자인 정비사업 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누락 또는 착오와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구 중 일부를

  • ‘분양시장의 핵’ 과천 지고, 송도 뜬다

    경기권 분양시장에서 과천과 인천 송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과천은 그동안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경기권임에도 준강남으로 불리며 분양시장의 주역으로 평가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그 위세가 사그라든 모습이다. 반면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안고 살던 송도는 이달 초 분양한 사업장이 올 해 들어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교통편 개선 발표 등 호재까지 잇따라 발표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분양 단지로 주목 받았던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3.3㎡ 당 평균분

  • 토지보상, 돈 대신 땅으로 주겠다는 정부···실효성은 ‘글쎄’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토지 보상이 부동산 시장을 또다시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에서 동시다발로 보상이 진행되면서 내년 말까지 풀릴 토지보상금이 50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현금 보상 대신 ‘대토 보상’이나 ‘리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당장 연말까지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지정된 성남 복정 1·2지구와 금토, 군포 대야미 등 11개 사업지구에서 6조6000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

  • 분양 가뭄지역 내 새 아파트, 프리미엄도 강세

    가을 분양시장이 막을 연 가운데 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브랜드 아파트 공급 소식이 들려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급 가뭄 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다 브랜드 아파트도 드물기 때문에 새 브랜드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풍부하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 가뭄 지역서 새롭게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서 13년 만에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는 평균 경쟁률 43.8

  • 미성년 임대소득자, 연 평균 2087만원 벌어···성인보다 많아

    한 해 동안 미성년자가 벌어들인 건물·토지 임대소득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성년자 1명의 연간 평균 임대소득은 2000만원을 넘어서며 성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에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성년자 2415명이 신고한 임대소득은 504억원이다.임대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2013년 1815명(366억원)에서 2016년에는 1891명(381억원)으로 그동안 소폭의 변화만 있었다. 하지만 2017년 들어

  • HUG의 위력, 당첨만 되면 웃돈 10억 ‘래미안 라클래시’

    서울 청약시장 당첨 가점이 평균 60점대로 높아진 가운데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라클래시(구 상아2차 재건축)가 등판한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용 84㎡의 경우 시장에서 유사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여타 단지에 비해 약 10억 원 가량 낮아 차익 실현이 큰 만큼 예비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가점이 더욱 높아질 게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고분양가 관리 영향인데, 업계는 HUG의 분양가 규제가 지나치게 높아진 주택가격 안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지 단발성 할인 상품으로 남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

  • 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서울, 청약 문턱 더 높아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의 분양 당첨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축 공급 위축과 청약 경쟁률 상승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서다. 40점대 후반이었던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대로 치솟았다.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당첨자 평균 가점은 61.5점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면적 84㎡B형과 108㎡에서 나왔다. 전용 59㎡는 A·B·C형에서 모두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을 기록했다

  •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금수저 리그’ 될까

    청약 접수를 시작한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이 고가 임대료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세대의 주거비 부담과 주거빈곤율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임대주택이다. 하지만 원룸 규모의 주택임에도 보증금이 최대 1억원을 넘는 등 임대료가 비싸게 책정돼 주거취약계층인 청년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모집 요건에 소득과 자산 기준이 없어 이른바 ‘금수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공공지원 민간임대, 보증금 최대 1억원 넘어···“저소득 청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 해외로 눈 돌린 국내 투자자들···올 상반기 아시아 부동산 시장 주도

    올해 상반기 아시아 권역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본 흐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다각화와 저금리 환경의 새로운 투자 지역을 찾는 아시아권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해외투자시장 흐름에 가장 큰 부분을 기여한 투자자는 국내 투자자들로 나타났다.15일 해외 부동산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시아 권역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감소한 1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투자자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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