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석유, 꼼짝 마!”…현대오일뱅크, 찾아가는 품질 검사소 론칭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3일 찾아가는 석유제품 품질 검사소‘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랩’은 1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운영 중인 검사 차량은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 EU, 이란에 직접 송금 제안…국제유가 '오리무중'

    유럽엽합(EU)이 이란중앙은행에 유로화를 직접 송금하는 방법을 이란 정부에 제안한 가운데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만간 더 강한 제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플랜B’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에 따르면 여기에는 새로운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한 협상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 국제유가, 연내 100달러도 넘어서나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발표 이후 수급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국제유가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79.3달러에 마감했지만 한때 8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두바이유는 76.67달러까지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탈퇴 발표 이후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

  • 탈원전 정책에 한전 적자까지…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가능성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 기조 속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계속되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속에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의 일환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는 산하 TF를 구성해 10년 동안 유지되었던 정산조정계수 제도 개편과 산정기준 수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 사드 갈등 봉합 합의 반년…배터리 빗장 풀릴까

    중국내에서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2종류가 중국 정부에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1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2종류가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사드 갈등이 격화되면서 삼성SDI와 LG화학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화학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한국산 배터리 제외 결정이 단순한 사드갈등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한국과 중국

  •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7116억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 15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1661억원, 영업이익 7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727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는 유가 변동과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국제정세 불안 속에서 유가 변동이 컸고

  • 이란발 불안감 확정…커지는 유가 상승추세 장기화 우려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가 상승 추세의 장기화를 예상하면서 유가가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주 화학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발표에 주목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7월 이란과 체결한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석유생산량이 많은 국가다. 이란에 경제제재가 가해질 경우

  • 공급과잉 우려에도 비정유사업 뛰어드는 정유업계

    현대오일뱅크가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합작투자에 나서기로 하면서 국내 정유 4사가 모두 올레핀계열 비정유 사업에 투자하게 됐다. 두 회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화학업계 일각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1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설비에 투자하기로 하고 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회사가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한 뒤 현대케미칼이 공장을 건설하

  • 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2.7조 석유화학 신사업 공동투자 합의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2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두 회사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생산능력이 각각 75만톤, 40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신설 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약 50만㎡(15만 평) 부지에 공장

  • 유가상승이 부담스런 화학업계…원가 논쟁에 '노심초사'

    ​지난해에는 경쟁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던 석유화학업계에서 올해는 유가 강세에 성장세 축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상승은 곧 석유화학업계에 원가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8일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업계 대표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업계 대표 업체들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 선두인 LG화학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65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 롯데케미칼, 1분기 매출 늘고도 수익 감소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조1232억원, 영업이익 66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5.3% 감소한 543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로는 환율효과가 꼽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레핀 부문에서는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아로마틱 부문은 원화강세에도 중국 내 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견조하

  • 에쓰오일, RUC&ODC 가동 초읽기…실적 기대감 가시권

    ​에쓰오일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인 잔사유고도화시설과 올레핀하류시설(RUC&ODC)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에쓰오일은 본격적으로 시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간 영업이익 7000억원 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6년 5월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RUC&ODC 건설에 착수한 이후 2년여간의 기간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운전이 큰 문제가 없이 마무리 7월~8월경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RUC 및 ODC 설비는 에쓰오일이 창사

  • LG화학, 분기 매출 6조5536억원…‘사상 최대’

    ​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0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5536억원, 영업이익 6508억원, 순이익 55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8% 증가했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1.0%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8.3% 감소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원화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부문이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고 전기차 판매 호조에 전지부문 매출도 확대됐다"며

  • 한화종합화학 잔여지분 매각…관건은 ‘수익성’

    ​삼성그룹이 한화종합화학 매각 후 보유 중인 잔여지분을 베인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한화종합화학의 수익성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 화학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SDI가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잔여 지분 24.1%의 매각 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털을 선정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2015년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화학계열사를 매각하면서 남겨둔 일부 지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당시 삼성 측에서는 거액의 매각 대금을 한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한화종합화학(당시

  • SK루브리컨츠, 상장추진 자진 철회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자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SK루브리컨츠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27일 SK루브리컨츠는 그동안 추진해온 상장을 철회하기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25~26일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의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자 상장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상장에서 SK루브리컨

  • 트럼프 고유가 언급에도…국제 분쟁 우려에 유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를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지만 국제유가가 국제 분쟁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과 핵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우려감과 베네수엘라와의 갈등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분쟁 여파에 따라 국제 유가는 당분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5센트 오른 68.05달러에 거래됐다. 유럽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가 전일 대비 0.14달러 오른 7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0

  •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2555억원…전년比 23.4%↓

    ​에쓰오일이 1분기 외형은 소폭 늘었지만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에쓰오일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조4109억원, 영업이익 2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0.8% 줄었다.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보다는 각각 6.9%, 30.8%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로는 정기보수에 따른 영향이 지목됐다. 매출액은 제품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영향을 받았다. 또 재고 관련 이익이 축소되는 한편 정기보수로

  • SK루브리컨츠 상장 호재라는데…소액주주에겐 ‘’빛 좋은 개살구’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자회사 SK루브리컨츠 상장 호재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열흘 넘게 SK이노베이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과 화학 업계 성수기인 2분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외의 흐름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루브리컨츠 상장이 SK이노베이션에 날개를 달아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기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SK루브리컨츠 증권신고서 공개후 55만주 팔아치워​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 3일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

  • 두바이유 70달러 돌파…하반기 유가 ‘오리무중’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94달러 상승한 배럴당 70.7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하락했지만 68.29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70달러를 넘보고 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73.78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 유

  • 시리아 공습에 불안한 국제유가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 공습을 단행하면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 리스크 속에서 국제 유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를 공습을 단행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감이 퍼졌고 유가가 당분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13일 제시한 보고서를 통해 서방 국가의 시리아 내전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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