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FAQ] 공사 중단된 건축물 장기적으로 방치하는 이유가 뭘까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시·도지사가 해당 건축물을 직접 취득해 정비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방치건물이 복잡한 소유관계나 소송에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1997년부터 건설이 완전히 중단된 우정병원 철거식이 지난 19일에 열렸습니다. 우정병원은 1991년 3월 750억원을 들여 경기도 과천시에 지하 5층 ~ 지상 12층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부도나면서 1997년 공사가 중단돼 21년 동안 폐건물의 모습을 유지

  • 여의도 주민들, 재건축 심의 잇단 보류에도 ‘덤덤'

    서울시가 여의도 개발 청사진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 재건축심의를 연이어 보류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만이나 불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여의도 통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으로 인한 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여의도를 국제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아파트·밀집 단지를 도심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용산과의 교통 연계성 강화 및 학교, 도로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의 위치와 용

  • 위례·평택 신혼 희망타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된다

    신혼부부 공공주택 10만가구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신혼희망타운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신혼희망타운을 위한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 특화전략을 세웠으며 이를 올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신혼부부 특화 설계안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H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을 배치하기로 했다.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

  • 하반기 부동산 제도…‘금융·세금·공급’ 싹 바뀐다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입·보유·매각 단계 모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상당하다.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숙지해 부동산 자산의 관리와 운용·절세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 미칠 각종 제도 변화를 미리 살펴봤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하반기 실시될 부동산 제도에는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후생을 높여 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출시와 서민가계의 여신부담을 낮춰줄 ‘비소구 적격대출’ 출시 등 반가운 소식이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대출과 세금 등 각종 부동산 수요억제책들은 현실화된다. 상호금융

  • [부동산FAQ] 청약 끝나도 로또 아파트 잡을 수 있다고요?

    최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이른바 ‘로또 아파트’의 미계약 잔여가구 추첨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미계약분 분양은 추첨 또는 선착순 방식으로 분양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밤샘 줄서기, 불법전매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미계약분 아파트란 청약 분양은 끝났지만 당첨자 또는 청약 부적격자가 계약을 포기했을 때 나오는 아파트를 뜻합니다. 보통 건설사들이 남은 미계약분 물량을 추첨 혹은 선착순으로 해소 하고 있는데요. 미계약분 물량을 처리하는 방식이 건설사마다 달라 미계약분만 노리는 전문 투자자까지 형성

  • 은마아파트 ‘1대1 재건축’ 추진, 아직 갈 길 멀다

    대치 은마아파트가 1대1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정비안을 재추진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수 있어서다. 늘어나는 추가분담 역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일부 소유자들이 1대1 재건축 추진을 위해 ‘은마아파트 소유자협의회’(은소협)를 설립했다. 49층 초고층 재건축안을 35층안으로 바꾸는 등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번번이 무산되자 일부 주민들이 사업 속도를

  • 금품·향응 제공하는 건설사, 적발시 시공권 '박탈'

    오는 10월 13일부터 건설사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할 경우 기존의 시공권이 박탈되거나 최대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이하 국토부) 11일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시행령을 오는 1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건설사가 조합원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할 경우 기존 형사 처벌 외에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을 물린다. 홍보대행사 등 용역업체를 통해 제공한 경우에도 건설업자가 직접 제공한 것과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한다. 최대 과징금 부과 기준은 300

  • 박원순 시장, 용산역 제 2의 ‘리브 고슈’로 만들겠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업무·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의도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고 용산은 철로를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단지와 쇼핑센터를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싱가포르를 찾은 박 시장은 10일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의 높이는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현재 여의

  • 갭투자자 떨게 하는 전세가율·세금·공급물량…위험요소는 무엇

    최근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들이 갭투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율 하락·공급 과잉·세금 인상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갭투자 수요 위축은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결과물이라 한 가지로만 단정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정책이 시장에 도입되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갭투자자들이 허리를 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 불황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먼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갭투자자의 투자심리를

  • 민선 7기 업무 시작…수도권 부동산 시장 향방은

    6·13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민선7기 행정업무가 본격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선거기간 동안 쏟아냈던 선거공약 이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경우 당선자들이 말한 부동산 공약들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약들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불확실한 부동산시장을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서울, 도시재생 탄력·재건축 고비…‘12개 지역 관문도시 조성사업’ 주목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도시재생과 소규모 정비사업은

  • [부동산 FAQ] ‘도시재생 뉴딜’ 후보지에 강남4구·마용성 빠진 이유는?

    서울시가 노원·종로·동대문·중랑·강북·도봉·은평·서대문·강서·구로·금천·관악구 등 12개 구를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후보지에서 제외됐는데요. 그 이유는 강남4구와 마용성 지역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소위 부촌이라고 불리는 강남 4구와 마용성을 낙후된 지역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죠.그렇다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일까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

  • 부동산 침체기 속 오피스텔·부분임대형 아파트 강세 ‘눈길’

    최근 오피스텔·세대분리형(부분임대형)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십억원대의 고가 아파트에 비해 초기 투자 부담이 낮고 거래량도 많아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 오피스텔 매매가격·전셋값 상승세 … 중·대형 주택에서 소형주택으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지만 2018년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0.68%)보다는 상

  • 정부, 신혼부부·청년 163가구 주거지원

    정부가 혼인 감소·저출산 문제와 청년층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임기 말까지 163가구의 신혼부부와 청년에 대한 주거지원에 나선다. 신혼희망타운은 당초 목표보다 3만호 늘어난 10만호가 공급된다. 생에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는 취득세를 50% 감면받게 된다. 5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공공주택 공급과 금융지원 등을 포함한 주거지원 규모가 대폭 늘었다. 주거지원을 받는 신혼부부는 당초 60만가구에서 88만가구로 증가했다. 새롭게 정부의 주거지원 대상으

  • [현장]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무산…상인·주민 '엇갈린 반응'

    “주민들은 노면전차(트램) 사업보다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더 큰 호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상인들은 장사가 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5일 경기도 창곡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기자가 위례신도시 현장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10년을 기다린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이 결국 불발되자 주변 상인과 주민은 각각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사업 취소에 상인 대부분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실거주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지난 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 세운상가 옆 1만평 땅…14년만에 재개발 물꼬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옆 1만평(3만2000224㎡) 땅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14년만에 본격으로 시작된다. 4일 종로구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서울시 건축심의·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심의, 사업시행인가 고시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종묘 앞에서 세운상가를 끼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세운4구역은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후 이주·철거·문화재 조사 과정을 거친 뒤 2021년 착공하게 된다. 이후 2023년까지 최고 18층 높이의 호텔·상업시설·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

  •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본격화 … 이달 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4일 천안역세권 사업 현장을 방문해 천안시,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사업 참여 기관과 함께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친 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역세권은 외곽 개발 및 케이티엑스(KTX)역 신설 등으로 기존 구도심이 갖고 있던 중심지 역할이 약화된 지역이다. 아울러 주변 건축물 및 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도시 상권의 활력도 상실된 상태다.이에 국토부는 천안역세권을 신 경제·교통 중심의 복합 스마트 거점공간으로 재생시키기

  • 보유세 개편안, 건물주는 피해갔다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보유세를 인상하기 전 공시가격을 평준화하는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고가의 건물이나 규모가 큰 상가의 공시지가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재벌기업이나 부동산 부자들이 세금특혜를 누린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틀별위원회가 부동산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권고안을 내놨다. 권고안에는 공정시장가액 비율(80%)을 연 5%p씩 단계적으로 100%까지 올리고 주택분 세율 과표 6억원 초과 구간을 0.05%~0.5%p 인상하되 다주택자의 세부담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 보유세 개편…‘똘똘한 한 채’도 잡는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됐다. 앞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연 5%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주택과 종합합산토지 과표 구간별 세율이 최대 1%포인트까지 차등 인상된다. 아울러 1세대 1주택 고가주택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인상안도 함께 담겼다. 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종합부동산세 단계적 인상을 포함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2000만원에서 1000만원 인하, 임대소득 세제혜택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재정개혁 권고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

  • 빈 집에 세금 부과, 국내 도입 가능성은?

    해외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부과하는 빈집세가 국내에도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소유자들의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빈집세가 국내에 정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빈집세란 말 그대로 비어있는 집의 집주인에게 세금을 걷는 제도다. 주택 또는 토지를 가지고만 있어도 세금을 내야하는 보유세와는 차이가 있다. 홍콩 정부가 최근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빈집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주택 개발업자가

  • 국토부, 하남 포웰시티 불법청약 의심사례 수사 의뢰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에서 불법청약 의심사례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남 포웰시티의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행위 점검을 실시해 10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의심이 77건, 허위 소득 신고 3건, 해외거주 2건,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26건 등이었다.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 사례들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현행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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