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쓱(SSG)은 쿠팡보다 빠를 수 있을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 이미 알던 쓱(SSG)닷컴이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쓱닷컴에 1조원을 투자해 제대로 밀어주겠다는 그룹의 의지로 보인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쓱닷컴 목표 실현은 결국 경쟁이 점점 더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쓱’이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갖느냐에 달렸다. 이는 결국 쓱닷컴이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배송할 수 있느냐의 문제기도 하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논하면서 쿠팡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20

  • '해외 공략 박차' 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오픈

    롯데마트가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꺼우져이점’은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840평 규모다.1인가구, 레시던스를 고려해 상품은 고선도 식품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하게 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및 바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

  • [2차북미정상회담 D-2] 베트남, 김정은 도착 앞두고 ‘가짜 김정은’ 추방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닮은꼴로 알려진 중국계 호주인 하워드X가 베트남에서 25일 추방됐다.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 22일 하워드X를 불러 조사했다. 이후 25일 하워드X는 비자가 무효가 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거주지인 홍콩으로 추방됐다. 하워드X는 이날 공항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에 "베트남 당국이 자신을 추방한 진짜 이유는 김정은과 얼굴이 닮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완전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하워드X는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랜드, 젊어진 '로엠' 새 브랜드 내놓는다

    로엠은 2025 영고객을 위한 서브 브랜드 바이로엠(BYROEM)을 오는 28일 공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로엠은 20대 여성이 데이트, 학회, 여행룩으로 선호하는 영페미닌 상품을 로엠의 기존 상품 대비 70~80%대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론칭과 동시에 선보이는 ‘라인조작 시리즈’는 체형이 점차 서구화돼 허리는 가늘고 골반이 발달하는 점에 착안해 만든 라인이다.대표 상품인 라인조작 스커트는 20대 초반 여성고객의 사이즈 스펙 조사를 통해 별도의 수선 없이도 몸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체험단 선공개를 통해

  • [2차북미정상회담 D-2] 베트남 외교부 “트럼프 내일 오후 8시 30분 도착”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 25일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후 8시30분(베트남 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난다.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회담에 이어 이르면 27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들

  • 자고나면 오르는 커피값, 어디가 제일 비쌀까

    커피 가격이 계속 오른다. 한 달 전에 어딘가가 올랐는데, 이번달에 어딘가가 또 올랐다. 가격 변동이 잦다보니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다면 어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가 가장 비싼걸까. 1위는 커피빈이다. 커피빈의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는 4800원이다. 지난해 2월 기존 4500원에서 300원 오른 48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햇다. 동시에 카페라떼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5300원으로 올랐다. 가격 인상 이유는 모두가 예상하는 '지속적인 원가인상 요인'이다. 공동 2위는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엔젤리너스와 SPC그룹의

  • “100만 폐업 시대인데”···가맹점수 느는 이유

    최저임금이 16%나 올랐던 지난해, 가맹본사와 가맹본부 간 갈등의 서막이 올랐다. 가맹점주들은 임대료 및 식·자재료값 상승으로 안그래도 수익성이 하락하는 와중에 인건비까지 갑작스레 올랐다며 본사와 정부를 비판했다. 점주들은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혹은 브랜드를 초월해 최저임금 인상 반대와 본사와의 상생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수많은 집회를 열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는 이 하나였다. "이름만 사장님이지 사실상 노예에요. 이렇게 장사가 힘든 때는 없었습니다." 그랬던 지난해에 국내 가맹점수는 전년보다 늘었다.

  • 하루만에 완판된 ‘괄도네넴띤’, 언제 다시 살 수 있을까

    팔도비빔면 신제품 '괄도네넴띤'의 인기가 심상찮다. 출시 당일 완판되며 현재에는 어디에서도 괄도네넴띤을 구할 수 없게 됐다. 팔도 역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라는 반응이다. 팔도가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한 건 지난 19일이었다. 괄도네넴띤은 '인싸 라면'으로 불리며 출시 당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이날 팔도는 당초 계획했던 500만개중 우선 10만개(2만세트·만능비빔장, 비빔밥이랑 묶어서 판매) 물량만 11번가를 통해 판매했다. 완판된 것은 출

  • 롯데제과 ‘나뚜루·월드콘·설레임’ 가격 오른다

    롯데제과가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커피, 즉석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식음료 가격 전반이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유는 모두 '제반비용 상승'이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오는 3월 1일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 컵, 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바와

  • [SISAPOINT] 입춘 지났다, 봄 한정판 먹으러 가자

    [카드뉴스 본문]입춘이 지난지도 어언 2주가 지났습니다. 아직 영하의 날씨이지만 유통업계는 한 계절 앞서 상품을 준비합니다.과연 올해에는 어떤 봄 상품들이 출시될까요?먼저, 술 입니다.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봄옷을 입었습니다. 2월 셋째 주부터 판매되는 이번 스프링 에디션은 캔 2종(355ml, 500ml)과 500ml 병 제품으로 출시됩니다. 화사한 벚꽃과 마주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냈습니다.매년 벚꽃을 내세워 봄 한정판 메뉴를 내놓는 스타벅스도 새 메뉴로 찾아왔습니다. 2월 19일부터 판매된 슈 크림 라떼를 새롭게 업그레이

  • 고사하는 로드숍, H&B스토어 입점만이 살 길?

    한때 국내 뷰티 시장을 장악했던 원브랜드 로드숍이 줄줄이 적자전환 및 영업이익 하락을 겪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감소도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제는 내국인들마저 잘 찾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화장품을 사러 더이상 '미샤 매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장품은 어디에서 살까. 위의 꺾은선 그래프만 봐도 알 수 있다. 올리브영 혼자 오름세에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고가의 수입 화장품을 사기 위해서 면세점이나 백화점에 가거나, 혹은 중저가 화장품을 사러 올리브영과 같은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 간다

  • 파스쿠찌 커피 가격 오른다

    파스쿠찌가 일부 커피 메뉴 가격을 평균 7.1%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2012년 9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인상 품목은 파스쿠찌 전체 음료 44종 중 9종으로 ‘아메리카노’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콜드브루 커피류와 차류, 기타음료 등 나머지 제품은 가격을 동결했다.파스쿠찌 관계자는 “임차료와 원부자재,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되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 위메프 1월 거래액 5500억 돌파···‘역대 최대’

    위메프는 지난 1월 거래액 5500억원을 돌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4분기 매달 4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전년 대비 43.0% 거래액이 증가한 데 이어 1월에도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위메프는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의 PC와 모바일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은 지난 1월 평균 79.6분으로 6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1위다. 위메프를 제외한 주요 이커머스의 평균 체류시간은 51.9분이다.위메프

  • [변화하는 유통지형·下] 편의점 골목상권 잠식은 91년에도 문제였다

    최근에는 편의점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임금은 오르는데 과다 출점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매출은 준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주휴수당을 줄이려고 노동 시간을 짧게 치는 점주들을, 점주들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데 점포를 새로 내려는 '상생 파트너' 본사를 비난한다. 그리고 편의점 업계 전반은 동네수퍼를 죽이는 골목상권 파괴자로서 소상공인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갑과 을의, 을과 을의 갈등이 치열한 곳이 지금 현재 편의점 시장이다.과거 편의점이 국내에 속속 생기기 시작한 1989년부터 1990년대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 [변화하는 유통지형·上] 20년 전 이마트의 고민은?

    1990년생은 올해 서른살이 되었고, 3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을 못해도 서른 번은 바꾼다. 1990년대 보도된 과거 기사를 바탕으로 그간 유통업계의 변화상을 바라본다. 현재 유통산업의 고민이 당시의 고민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혹은 수십년 세월의 경과에도 여전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등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살펴본다. [편집자주]1990년대는 이른바 할인점 전성시대였다. 1993년 이마트가 1호점(창동점)을 냈다. 국내 대형마트 시대의 개막이었다. 이후 1997년 홈플러스 1호점(대구점)이 오픈했다. 1998년에는 세계 1위

  • '미샤' 운영 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적자전환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H&B(헬스앤뷰티) 스토어와의 경쟁 심화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19일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4% 줄어든 34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89억원 59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H&B 스토어를 통한 중소브랜드의 시장진출로 내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 알리페이, 中 춘절 연휴기간 해외 결제규모 2.2배 증가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지난 2월 4일에서 10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알리페이 해외 결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세계 54개 국가 및 지역 중에서 결제액 기준 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는 한국에서 1인당 평균 4860위안(약 81만원)을 지출해 결제액 기준 전세계 9위로 유럽 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국내 알리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5배로 늘어 중국인관광객들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이 지속 증가하

  • CJ, 남산 ‘CJ 더 센터’서 새출발

    CJ그룹이 새단장한 CJ 더 센터에서 CJ주식회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CJ빌딩을 1년 6개월 동안 리모델링한 CJ 더 센터는 지주사 직원들이 입주해 사용하게 된다. 옛 CJ빌딩은 1995년 CJ가 입주한 뒤 1996년 제일제당그룹을 출범시켰으며, 이후 CJ CGV(1997년), CJ GLS(1998년), CJ엔터테인먼트(2000년)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하고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그룹의 기틀을 다진 곳이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다. 로비에는 이병철

  • 농심은 왜 해피라면을 재출시하는 걸까

    얼마전 신라면 3세대를 내놓으면서 오뚜기와의 승부수를 띄운 농심이 또다시 새로운 라면을 내놓는다. 신제품이기는 하나, 신제품은 아니다. 1982년 농심이 출시했던 해피라면이 그것이다. 가격도 낮췄다. 1000원인 신라면 건면에 비해 300원 저렴한 700원이다. 1000원 봉지면 시대에 드문 '저가 라면' 이다. 농심은 이번주 내로 해피라면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컨셉은 뉴트로(New+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다. 7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뉴트로 컨셉의 연장선상에서 정해졌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PGA 통해 美에 K푸드 알린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세계적인 골프대회 PGA Tour에 참여해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PGA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PGA 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식문화를 알리기 위함이다.첫 행사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Riviera Country Club, Pacific Palisades,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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