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존중은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있다.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QUV)’와 만나면 늘 이 문장이 떠올랐다. 그들은 대학의 부조리한 현실을 지적하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더 나아가 사회에 나가 젊은 청년 인권 운동가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시사저널e [소수자들] TF팀은 큐브의 정우, 이영, 창구, 재인님을 만나 커밍아웃을 하게 된 계기, 우리 사회의 차별 현주소, 올해 바라는 점들을 물어봤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는 올해 1월 기준 아이디어스가 누적 거래액이 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201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거래액 576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달에도 7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이디어스는 악세서리와 각종 공예품을 비롯해 천연 화장품‧비누, 수제먹거리 등의 총 11만개 이상 상품들이 판매되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대책을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설정하고 사각지대 없이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통테이블에서 “그동안 자영업 대책이 중소기업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설정하고 촘촘히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소상공인들은 연합체가 300만이 넘고 종사자 수도 600만이 넘는 등 중요한 경제축 중 하나이며, 고용에 있어서도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
최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따라 부가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요청하는 사업 실태 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 의무를 갖게 된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역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규제로 혁신성장이 막힌 스타트업에게 또 다른 잣대를 내미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시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지나친 규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막을 뿐만 아니라,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해외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하원 의원들은 승인투표를 통해 압도적 차이로 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당인 노동당은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기도 했다.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의원 634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승인투표를 진행했다. 합의안은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230표차로 부결됐다.특히 합의안은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가장 큰 차이로 의회에 패배했다. 찬성표는 전체 의석수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유니콘 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지역당 1개씩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이 이사장은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취임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렸다. 올해는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영혼까지 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공단은 올해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 17곳을 통해 1000팀
지난해 숙박‧레저를 예약한 사람들은 수도권 지역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숙박‧레저 시설이 많을뿐만 아니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유행이 되면서 근교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14일 숙박‧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발표한 2018년 숙박 및 레저 이용 데이터 바탕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숙박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6.3%), 경기/인천(24.4%), 부산/경남(15.7%)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 이용률 역시 경기/인천 40.
이번 주(7~12일) 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1년간 사용 통계를 발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신년 이사회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 활용, 지역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숙박 항공앱 이용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주요 지표 공개… “스타트업보다 중소기업 입주 더 많아”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9일 발표한 공유오피스 관련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이 공유 오피스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다른 통계가 나왔다.패스트파이브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중소기업 사회공헌활동을 알리는 리포터들을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5기 중소기업 나눔뭉클리포터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나눔뭉클리포터는 2017년 1월에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째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재단의 사업이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리포터 본인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계 사회공헌활동의 현장취재부터 포스팅 자료작성을 도맡아 현장목소리 및 생생한 활동모습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지난 4기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연말까지 3공장 수주물량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회계처리 논란에 대해서는 IFRS 회계기준에 맞춘 적법한 처리였다고 강조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삼성의 혁신과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2019년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한지 7년 만에 전 세계 CMO(의약품 위탁생산)기업 중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규모를 갖췄다”며 “경쟁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규모 제약 시장인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사업계획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공개했다.서 회장은 “지난 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 허가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완성해 셀트리온그룹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5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기존 정부 정책방향은 지키면서 이행을 유연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 총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들어 세계 주요국 경제 하강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는 국내외 (경제)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국내적으로는 구조적‧경기적‧정책적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의 과제가 있다”며 “정부 정책 방향을 지키되, 그 이행은 유연하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올해는 고용안정성과 노동 유연성이 균형 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노동도 존중받고 시장도 함께 존중돼야 한다"고 9일 말했다.이날 박 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급격하게 추진되는 노동정책의 현장 연착륙을 위해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별, 규모별로 차등화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해 임금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탄력 근로 요건을 완화하고 기간도 최소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늦
차별의 범위는 넓다. 괴롭힘과 폭언 행위도 모두 차별의 범위에 속한다. 고용이나 교육 면에서 드러나게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것도 물론 차별이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이런 모든 차별 사유들을 정의하고, 보호하는 법안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임시만료로 폐기됐다.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이주영 박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든 타인의 기본권인 평등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무
혁신벤처업계 6개 유관단체가 올 한해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트롤 타워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8일 밝혔다.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 한해를 작동 가능한 혁신벤처생태계 조성과 4차산업혁명을 위한 사회, 경제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간차원의 혁신성장 컨트롤 타워 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혁신벤처단체
GS홈쇼핑이 베트남 유통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와 발굴에 나선다.8일 GS홈쇼핑은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인 '르플레어'에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처음으로 베트남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GS홈쇼핑은 르플레어에 한국 브랜드 소싱 등을 지원하고 향후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인 VGS샵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에서 시간제 딜, 정품 보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 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중소·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중소·벤처 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희망을 가지고 우리 경제에 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회사와 손잡고 현지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판권을 파트너사에 위임할 계획이다.7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바이오제약사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유럽, 한국 시장 등에 이어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유하고 있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 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한다.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S바이오와
셀트리온그룹이 올해부터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이어 유통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직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출시될 주사 제형 램시마SC부터 직판을 시작한다. 셀트리온은 3공장 싱가포르 건설 논란에 대해서 부인하며 1공장 증설 후 3공장은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사업 및 마케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7월부터는 (바이오의약품) 직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바이오의약품을 직접 판매한다는 것은
비수도권에 규제자유특구가 도입됨에 따라 정부가 지정절차, 추진체계 등을 설정하는 하위법령을 입법할 계획이다. 이제부터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신산업 추진할 때 규제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의 지정절차, 추진체계, 규제특례 등을 담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월 1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지방에 규제자유특구를 도입하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를 공포했다. 이 법안은 올해 4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