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더블폰 화면 주름 플라스틱 소재 특성상 불가피"

    1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기술적 한계로 출시에 애를 먹고 있지만 소재·부품업계는 사업 경쟁력을 육성할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 접착 소재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한 해 글로벌 시장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180만대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기존 190만대 대비 10만대 하향 조정됐다. 더욱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기관도 있다. IHS마킷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이 1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

  • 中 의존 줄이는 애플, 생산시설 30% 이전 검토

    애플이 중국 내 생산설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립업체들의 중국 엑소더스가 전망된다.19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안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망 구조조정을 준비하면서 주요 공급업체들에게 15~30%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데 따른 비용 영향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닛케이아시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홍콩 기반 공급업체는 총 41곳으로 미국(37곳)과 일본(38곳)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애플 자본비용 분석팀은 애플 생산시

  • 에릭슨, 차세대 5G 장비 시장 노린 신규 솔루션 출시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스탠드얼론(SA) 방식 5G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릭슨은 신제품으로 차세대 5G 장비 시장을 노린다. 현재 LTE와와 함께 쓰는 논스탠드얼론(NSA) 이후 순수 5G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통신사업자들은 5G 초기 상용화를 위해 LTE 혼용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우선 제공해왔다. 그러나 향후 5G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TE 혼용 방식은 점차 순수 5G SA 방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에릭슨은 출시한 SA NR 소프트웨어로 이 시장을 공략한다.에

  • "마이크로LED 제조원가 하락···2026년 출하량 1550만대 전망"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제조원가가 급락하면서 오는 2026년 시장 규모가 개수 기준 올해 1000개 대비 1만5000배 이상 커지며 대중화 기틀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오는 2026년 155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와 내년엔 총 1000대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나 향후 제조원가가 급락하면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시장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제리 강 IHS마킷 부소장은 “마이크로 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

  • 삼성전자, 신경망 반도체 기술 모바일부터 전장까지 박차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올 초 1세대 NPU를 탑재한 '갤럭시 S10'을 기점으로 플래그십 AP에 NPU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탑재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2세대 NPU 개발을 끝내고 갤럭시 시리즈 및 타 제조사에 보급 중이다. 향후 AI 기능을 강화한 고사양 AP를 통해 스마트폰 하드웨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이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육성 전략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

  • 이재용, 삼성전기 찾은 까닭은···사업 재편 ‘가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전자계열사 경영진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그룹의 전방위적인 현안을 챙기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나섰다. 삼성전기 등 그간 삼성'후자'로 불린 전자계열사 경영진과도 만나 미래 사업 전략을 점검하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7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최고경영진을 만나 주요 신사업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전기 경영진과 만나 전장용 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들어 이 부회장은 총 4차례 사업부

  • 올 1분기 전세계 무선이어폰 전분기 比 40%↑···애플, 1위

    지난 1분기 전세계 무선이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했다. 애플 '에어팟'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키웠다. 여기에 중저가 보급형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외연이 확대됐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약 1750만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와 유럽 지역이 성장세가 가팔랐다. 시장 선두인 애플은 올 1분기 지난 분기와 유사한 약 60% 점유율을

  • 美中 무역분쟁에 흔들리나···전세계 파운드리 10년만에 역성장 전망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변수 영향으로 전세계 파운드리 매출 규모가 10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정부 화웨이 기업제한 조치로 인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상위 10위권 업체 매출 합계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감소한 154억 달러(약 18조2567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정치‧경제적 대외변수로 파운드리 수요 위축세가 지난 1분기를 넘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중

  •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안장

    여성 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故)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 14일 오전 안장된다.‘여성 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5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이 여사 안장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이에 앞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인과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선 공동 장례위원장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가 추도사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조사를 낭독했다. 이낙연 총리는 조

  • 삼성전자, ‘더 월 럭셔리’ 출시···"292인치 초대형 홈 시네마"

    삼성전자가 146인치에서 292인치에 이르는 초대형 홈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를 출시한다.13일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AV(AudioVisual)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더 월 럭셔리’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의 홈 시네마용 제품이다. 베젤이 없고 두께가 29.9mm에 불과하다.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20헤르츠의 주사율, HDR10+, AI 업스케일링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됐다.가정용 제품인 더 월 럭셔리는

  • 몸집 불리는 中 OLED···삼성디스플레이 독점 종지부 찍나

    중국 패널 업계가 6세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과점 구조가 위협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로 대대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태다. 아직까진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중국업체 대비 품질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생산능력 측면에서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해 폴더블 등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내년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투자 규모

  • 디앱, 대기업 뛰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쉽고 안전해질까

    페이스북부터 삼성전자까지, 소셜플랫폼부터 스마트폰 제조사까지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분산형애플리케이션 디앱(DApp)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그간 스타트업 중심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하면서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디앱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조만간 자사 암호화폐 백서를 발간하고 내년 중 상용화에 나선다. 업계는 페이스북이 기존 주요 매출원인 광고에 암호화폐를 도입하고 기존 앱을 기반으로 보상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 삼성‧LG, 美서 혁신 디스플레이 홍보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홍보전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8K 디스플레이 기술을,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상업용 사이니지 기술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열고 8K 최신 기술 트렌드와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업체· 영상 제작 업체·테크 전문 매체 등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K 기술과 시장 현황, 8K 콘텐츠 생태계, 8K 심화 기술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업

  • 중저가폰·신흥시장 공략···스마트폰 침체기 버티는 삼성·LG

    국내 스마트폰 양대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제품군을 키우고 해외 생산 거점을 재편하며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1년 넘도록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거듭되는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다. 다만 중국 제조사들이 꽉 잡고 있는 중저가형 시장을 뚫기 위해 제품 사양 및 가격 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저가형 스마트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LG전자는 오는 14일 중저가 스마트폰 X6를 출시한다.

  • 삼성전자, 240Hz 주사율 커브드 모니터 공개···"게이밍 최적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27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한다.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강조하기 위해 높은 주사율 및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이번 공개한 신제품은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240헤르츠(Hertz) 주사율을 지원한다. 주사율이란 모니터가 1초당 보여 줄 수 있는 정지 화면 수를 뜻한다

  • 불편한 초음파 지문인식···갤럭시 노트10에서 개선할까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 노트10에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도입 초기의 사용자 불편 문제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전작인 갤럭시S10에 채용된 초음파식 FOD 센서는 초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지문인식 정확도가 낮다는 논란을 빚으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기술적 성숙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 노트10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형 지문인식(FOD) 모듈을 탑재할 전망이다. 사실상 갤럭시노트1

  • SK하이닉스,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영입···“AI 역량 강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전문가를 영입한다. 10일 SK하이닉스는 김영한 UCSD(Univ. of California, San Diego) 종신 교수를 수석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김 수석 연구위원은 지난 2015년 전자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통계학 석사와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8년엔 미국과학재단(NSF)의 신진과학연구상을, 2012년엔 IEEE의 정보이론

  • 판 커지는 ‘8K TV’···삼성·LG, 마케팅 경쟁

    LG전자가 업계 최초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8K TV 초기 수요 확보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G전자는 이달 중 자사 8K TV 제품에 대해 가격 인하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3일 업계 최초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OLED TV’ 88인치 모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가 탑재돼, 2K, 4K 화질도 8K에 가깝게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운드 측면에선 2채널

  • 출시 접힌 폴더블폰·물량 부족 듀얼스크린···손에 넣기 힘든 '혁신 폰'

    5G 상용화와 함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달아 화면을 넓히는 폼팩터(외형) 혁신을 단행하고 있지만 대외 변수로 인해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삼성전자·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고, LG전자 V50 씽큐는 ‘듀얼스크린’ 물량 부족으로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화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혁신 제품의 품질 및 물량 안정화가 시장 선점의 관건이 될 전망인데 아직은 삼성전자도 LG전자도 역부족이다.먼저 폴더블 스마트폰은 품질 문제 등의 변수로 인해 올해 출하량이 저조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 삼성전자, 트리플 카메라 품은 '갤럭시 A50' 사전 판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온스크린 지문인식과 트리플 카메라 기능의 중저가 '갤럭시 A50'를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0일부터는 3000대 한정 온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47만3000원이다.갤럭시 A50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전면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함께 A시리즈 최초 온스크린 지문 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베젤을 줄이고 홈버튼을 온스크린 지문인식으로 대체해 스마트폰 화면을 확대했다.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면 카메라는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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