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갑 “경제·고용·생계비 반영해 내년 최저임금 심의 지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경제·고용·생계비 상황 등을 반영해 합리적 심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제·고용 상황, 생계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최저임금 심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전문성과 중립성을 기준으로 공익위원을 새로 위촉했다”고 했다.최저임금위원

  • [인터뷰-下] 김진향 이사장 “6월 美 하원의원들에 ‘개성공단 비핵화 기여’ 설명할 것”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와 전체 연방하원 의원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설명하러 미국에 간다.김 이사장은 지난 22일 시사저널e와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북측이 비핵화 선순환 과정에 나오는 데 기여하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특히 미국 기업이 북한 지역의 개성공단 등에 들어가면 엄청난 부가 가치를 이룰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이 갖고 있는 미국의 선제 공격 우려도 줄여 비핵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이사장은 또 “공단 재개 시 규모 확대에 집중하겠다”면

  • [인터뷰-上] 김진향 이사장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6월 초 희망···남북경협은 저성장 대안”

    정부가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 9차례 만에 정부가 승인한 것이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후 처음이다.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승인과 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과정과 관련이 깊다.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적극성과도 연관된다. 특히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가 교착 국면인 상황에서 기업인 방북 승인과 공단 재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정부의 이번 방북 승인에 따라 개성공업

  • ‘국세청장’ 김현준·‘靑 인사수석’ 김외숙·‘법제처장’ 김형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또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후임으로 김외숙 법제처장,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이날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차관급 인사는 지난 23일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9개 부처 이후 5일 만이다.이번 인선은 집권 3년차를 맞아 정책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세청장 교체는 권련기관 쇄신과 개혁 의지로 해석된다.정부 주요 인사를 총괄하는 청

  • 서울·삼척·창원에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정부가 서울 강서, 강원 삼척, 경남 창원에 수소생산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강원도 삼척, 경남 창원을 각각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가운데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의 일환이다.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은 LPG(액화석유가스)·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 또는 버스 차고지 등 수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곳 근처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추출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 남부 지역 폭풍우 피해 잇따라···선박 뒤집혀 2명 실종

    27일 남부 지역에서 폭풍우 피해가 잇따라 일어났다. 선박이 뒤집어져 2명이 실종돼고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이날 오전부터 낮 1시까지 제주도 북부와 산지,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이에 공항 결항과 지연이 일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항공편 16편이 결항했다. 45편의 출발과 도착도 지연됐다.부산에도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승선원 3명)가 뒤집혔다. 여기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실종됐다.김해공항도 강풍으로 결항이 잇따랐다.육상에서도 강한 비바람에

  • 美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비핵화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방송된 미 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김 위원장이 약속에 충실하리라는 것에 대해 편안하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과의 약속을 확고히 하고 비핵

  • 문 대통령 9개 부처 차관급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9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실시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임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임명했다. 금융위원

  • 정부, 아동 체벌 막고 놀이권 확대 나선다

    정부가 아동 체벌 및 학대 금지에 적극 나선다. 아동의 놀이권 확대에도 나선다.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국가 책임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는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포용국가 아동 정책’을 23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했다.이번 정책은 아동이 양육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을 누려야 할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을 뒀다.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의 책임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한다.이번 정책은 아동의 보호권, 인권 및 참여권, 건강권, 놀이권 등 4개 영역

  • 홍남기 “확장재정 불가피, 내년 국가채무비율 40% 넘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를 넘는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사정과 세수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0%를 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홍 부총리는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채무 40% 논란이 있었다. 대통령에게 국가채무가 GDP 대비 40%를 넘어서고 재정수지 적자도 커진다는 점을 보고했다”며 “확장적 재정 기조를 가져가면서도 재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채무가

  • ‘잡월드 직접고용 논의’ 상생발전협의회, 반년 째 열리지 않아

    한국잡월드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자회사 형태로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노사 갈등이 다시 터져 나왔다. 지난해 노사가 합의했던 직접고용과 처우 개선을 논의하는 상생발전협의회가 6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다. 이에 잡월드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과 복지도 여전히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잡월드에서 상생발전협의회가 열리지 않고 단체교섭을 하지 못하는 것은 잡월드 내 두 개 노조가 상생발전협의회의 노측 위원 자격을 두고 이견을 보이기 때문이다. 서로 자신이 과반수 노조라는 이견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청인 한국잡월드와

  • KDI,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2.4%로 낮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낮췄다.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KDI는 2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렸다. 작년 하반기에는 2.6%로 전망한 바 있다. 내년 성장률은 2.5%로 예상했다.김현욱 KDI 경제전망실장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가장 큰 요인은 당시 예상한 것보다 대외경제 상황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진 데 있다”며 “우리 경제의 전반적 경기가 수

  • [영상] 故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 개막···“희망을 잡고 삽시다”

    “희망을 잡고 살자.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내 뒤를 따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세계적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 지난 9일 '여성 인권운동가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 개막식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박물관)’에서 열렸다.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은 오는 6월 8일까지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열린다.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자신이 받은 고통을 승화시켜 전 세계에서 성폭력과 차별의 고통을 받는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려고 분투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해 성폭력과 고

  • 정부, 최저임금 실태파악 결과 공개···일부 전문가 “연구 대표성·객관성 떨어져”

    고용노동부가 21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고용 및 근로시간이 감소했다는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실태파악 분석이 대표성과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실태 조사의 인터뷰 대상 기업이 94개에 불과하고 업종·인구별 비율에 따른 조사 대상 선정 기준도 미흡했다는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속도조절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고용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를 열고 ‘최저임금 현장 실태

  • 트럼프 “北 핵시설 5곳 중 1∼2곳만 없애려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시설 5곳 가운데 1~2곳만 없애려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나머지 3곳의 추가 폐기도 요구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5곳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을 떠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그는 (핵시설) 1∼2곳을 없애길 원했다. 그렇지만 그는 5곳을 갖고 있다”고 말했

  • 경사노위 ILO 핵심협약 비준 합의 끝내 실패···정부로 공 넘어가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합의에 끝내 실패했다.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공이 정부로 넘어갔다. 이에 정부에 대한 ‘선(先) 비준, 후(後) 입법’ 압박도 커졌다.경사노위 산하 운영위원회는 20일 제6차 회의를 열고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의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운영위는 그간 논의 결과를 다음 번 경사노위 본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더 이상 경사노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논의하지 않는다. 사실상 경사노위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 합

  • [기자수첩] 시대를 이끄는 건 ‘정치’가 아닌 ‘민중’이다

    시대마다 이뤄야 할 일들이 있었다. 새 시대를 여는 중심에는 항상 민중이 있었다.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독립을 해야 했다. 이름이 있지만 잊혀진 수많은 민초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놨다. 의병으로 나선 민초들, 의병의 독립 투쟁을 위해 밥을 해주던 여인, 직접 독립 투쟁에 나선 여인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해 독립운동에 자금을 댄 민족자본가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3.1 독립만세운동은 전 민족적 운동이었다.일제로부터 독립 후, 일제의 수탈과 분단으로 황폐해진 국토와 국민을 되살리기 위해 산업화가 필요했다. 아프리

  • 청와대 “고용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올해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정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다”며 “작년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7000명이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는 2월 26만여명, 3월 25만여명, 4월 17만여명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변화다”고 말했다.정 수석은 “국내 주요 기관들이 올해 예측한 취업자 증가 수는 10만∼15만명이었는데 지금 수치는 그 예측도 뛰어넘고 있다”며 “고용률 면에서도 2018년 하

  • 中, 미·중 외교장관 통화서 “관계 개선 촉구···협상은 평등해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국의 외교 장관이 지난 18일 통화를 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 관계 개선을 요구했다. 다만 협상은 평등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왕위 국무위원은 통화에서 “미국 측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중국 측의 이익을 해치는 언행을 하고 있다. 정치적 수단을 통해 중국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에 대해 압박도 했다”며 “중국 측은 이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리시스템 하반기 구축한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종합관리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채권대차시장도 위험 관리를 위해 차입 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차입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등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4년 말 9.4%에서 지난해 2.3% 낮아지는 등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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