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검은 목요일에 국제유가도 약세 전환

    ​전세계 금융시장이 미국발 검은 목요일에 휘청인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통상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 선물 거래 역시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내 원유재고 증가폭도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면서 국제유가를 낮추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급락을 기점으로 동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0달러 하락한 70.97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70달

  • 힘못쓰는 화학주…업황 침체 시작됐나

    최근 국내 증시에서 화학업종 대표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화학 업황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신흥국 경기 하강 우려 속에 수출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납사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화학업계 맏형 LG화학은 전일대비 1.67% 하락한 3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이면서 32만원대로 내려앉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36만5500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

  • 휘발유 전국 평균가 1650원 돌파…연중 최고치 경신

    전국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9.3원 오른 1650.2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리터당 1625.3원, 1427.7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는 휘발유 1666.1원, 경유 1467.6원을 기록한 SK에너지가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8.1원이나 오른 1738.0

  •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산유국 대책 마련 부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증산 필요성을 논의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이날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와 미국 중간선거 등의 여파를 점검하고 증산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랜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80달러에 근접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내 원유재고량

  • 브렌트유 80달러 눈앞…박스권 깨질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유지됐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의 배럴당 80달러 돌파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70~8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던 유가가 70달러 후반대에 다시 접근해서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8 달러 하락한 68.59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1.56 달러 내려간 78.18 달러로 마무리했고 두바이유는 0.25 달러 하락한 77.20 달러로 마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유가에 소폭 하락세가 나타났지

  • LG화학, 서울시와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LG화학이 서울시와 손잡고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6일 LG화학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인 ‘희망 그린(Green)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희망 그린 발전소 사업은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 ‘설비 폭발에 근로자 추락까지’…안전다짐 ‘공염불’ 될까

    여수산업단지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은 사고가 대형 사고의 경고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안전 강조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티앤엘의 하청 직원이 여수 낙포 공장에서 작업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컨베이어벨트에서 점검 작업을 진행하던중 벨트가 작동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이 직원은 결국 사망했

  • 계속되는 미국발 이란 제재…국제유가, 강세 기조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 우려감 속에 한주 내내 강세를 지속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초반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 우려감이 현실성을 높인 데다 미국내 원유 제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유는 70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됐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부담감 속에 국제유가가 약보합을 나타냈지만 부담감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 에쓰오일, 150만톤 규모 스팀크래커·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검토

    에쓰오일이 스팀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면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예정된 석유화학 2단계 투자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연산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을 원료 사용하며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부생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 조달 과정에서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 휘발유·경유 가격 7주째 상승… 연중 최고치 경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700원대를 돌파했고​, 고급 휘발유는 2000원대에 진입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일주일 전보다 ℓ당 1.9원 오른 1618.4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로 줄곧 올랐던 휘발유 값은 한 주만에 최고 가격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넷째주 이후 약 3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같은 기간 경유 역시 일주일

  • 다시 미궁에 빠지는 국제유가…하반기 추가 상승 전망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전환하면서 다시 한번 미궁에 빠졌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한 유가 상승 압력은 상수(常數)가 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 후반대까지 상승한 뒤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66.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2달러 수준으로 전일

  • 정제마진 회복에 하반기 정유주 기대감

    여름을 맞아 정유업계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여름휴가철)을 맞이한 데다 정제마진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 수익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번주 정유업계에서는 7월말 정제마진 회복세에 주목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지표로 사용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배럴당 6.7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운영비용과 원자재 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로 정제마진이 높을 수록 정유사의 이익도 커진다. 싱가포르 복합 저제 마진은 지난 6월 이후 배럴당 4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정유업

  • 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손잡고 ‘수상태양광 사업’협력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발전공기업인 한전KPS와 협력해 수상태양광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31일 현대그린에너지는 전남 나주시 한전KPS 본사에서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와 김범년 한전KP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한 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그린에너지와 한전KPS는 국내 각지의 개발사업과 공공기관 입찰사업 등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현대그린에너지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한전KPS는 설계와 시공

  • LG화학, 국내 화학업계 최초 글로벌 순위 10위 진입

    LG화학이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화학학회(ACS)가 선정한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31일 LG화학은 ACS 발행 전문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에서 발표한 2017 글로벌 톱 50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EN에서는 세계 화학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발표한다. C&EN은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이며, 2020년까지 연구·개발(R&D) 인력을 800명 늘려 6300명 수준으로

  • 국제유가, 상승 요인 부각…당분간 강세 전망

    ​국제유가가 상승요인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초반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주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분쟁이 완화 국면을 보이면서 수요 측면에서 유가 상승 가능성이 부각됐다. 미국과 EU는 자동차 등 EU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등 무역 제재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향후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이 당분간 제한을 받을 것이란 소식에 유가 상승세가 커졌다. 지난 26일 예멘 반군

  • 코스모링크, 수분 침투에 강한 난연차수 절연전선 ‘코어 큐’ 출시

    코스모링크는 수분 침투에 강한 차수 성능을 높인 난연차수 절연전선 ‘코어 큐(CORE-Q)’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수형 단심비닐절연전선 코어 큐는 기존 450V/750V 단심비닐절연전선(60227 KS IEC 01)의 차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6개월간 시험 평가를 거쳐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건물 옥내용 시설물이나 전기기기 배선에 사용되는 저독성 절연전선(HFIX)은 벽과 바닥에 전선관을 미리 매립한 상태에서 전선을 밀어 넣는다. 이때 전선관내 남아 있는 수분에 의해 절연성능이 저하되고, 대부분의 전선케이블들

  • 국내 기름값,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

    치솟던 국내 기름값이 결국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리터 당 1611.6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둘째 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1610.1원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2014년 12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 주 1340.4원과 비교하면 무려 20.2%나 올랐다.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1.8원 오른 1412.6원에 달해 2014년 1

  • LG화학, '주니어 공학교실' 개최

    ​LG화학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초등학생 대상 공학교실을 실시한다. 10일 LG화학은 지난 6일 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여기서는 LG화학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일 주니어 공학교실

  • "들썩이는 기름값"…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 반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만에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0.4원 오른 1608.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올해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2주째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가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7월 첫째 주 평균 가격이 배럴당

  • 예측 어려워진 국제유가…상승 부담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향후 전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과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수급 불균형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유가 역시 이미 상당 부분 상승해서다. 더구나 미국내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상승세에 과열 부담감도 나타나는 모습이다.이번주 국제 유가는 상승세 속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2.94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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