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황병길 “독립을 쟁취할 때까지 굳세게 싸우시오”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부산대병원 정규직화 방식’ 지방노동위 중재 받는다

    부산대병원과 여기서 일하는 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 방식을 두고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 모든 국립대병원 노사가 정규직화 방식을 두고 갈등을 보이는 상황에서 부산대병원이 유일하게 정부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있다. 부산대병원의 정규직화 방식 논의 결과가 다른 병원에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부산대병원 측과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 지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4일 ‘조정 전 지원제도’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를 통한 정규

  • 정부부처 내년 예산 498조원 요구···올해보다 6.2% 늘어

    정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2020년도 498조원 규모의 예산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6.2% 늘어난 수준이다. 복지와 고용 분야의 예산 요구액이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과 농림 분야 예산 요구액은 줄었다.14일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69조6000억원 보다 6.2% 늘었다.전체 요구액 가운데 예산은 345조7000억원으로 올해 328조9000억원보다 5.1% 늘었다. 기금은 153조원으로 올해 140조7000억원

  • 한국·노르웨이, 자율운항선박·로봇 공동 개발한다

    한국과 노르웨이가 자율운항 선박, 로봇 분야 등 미래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율운항 선박, 로봇 분야 등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자율운항 선박 개발 공동연구 합의서(삼성중공업), 시추선 자동화 기술 공동개발 MOU(삼성중공업), 선박의 친환경 도료 사용 MOU(현대중공업), 유럽 로봇 시험·인증 협력 MOU(한국로봇산업진흥원)다.또한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 설계 시스템과 현대미포조선의 친환경 LNG

  • 따가운 여론 등에 업고 탄력 받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국민인 내가 나를 대신해 제대로 의정 활동하라며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회의원,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무시하며 마땅히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이 우습고, 국민이 하찮은 것입니다.국회의원의 권한은 막강합니다. 어느 누구로부터 견제 받지도 않습니다. 자정능력도,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감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국민 혈세는 꼬박꼬박 챙깁니다. 오직 국회의원만 예외로 국민이 선출했음에도 국민이 소환할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 친서로 북미 대화 의지 밝힌 김정은···비핵화 방식 ‘절충점 찾기' 관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비핵화 방식의 차이가 있는 북미가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3차 북미정상회담 실현의 관건이다. 6월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능성은 높지 않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전날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한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2일 문인철

  • 5월 취업자 전년보다 25만9000명 늘어···실업자 114만5000명 역대 최대

    5월 취업자가 지난해 5월보다 25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20만명대로 올라섰다. 반면 5월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2000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많았다.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24.2%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올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9000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규모는 2018년 1월까지 20만∼30만명대였다. 그러나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진했다. 1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올해 1월에

  • ‘정책 사각지대’ 국립대 병원 정규직화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정책을 시행한 지 2년이 됐으나 전국 14개 국립대 병원의 정규직 전환율은 약 5%로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대다수 국립대 병원 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여 있다.최근 정부가 국공립대 병원에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화 압박을 가하고 있어 정규직화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립대 병원 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명 안전과 밀접한 데다 상시 지속적 업무이기 때문에 직접 고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립대 병원들은 직접 고용을

  • 6월 1∼10일 수출 작년보다 16.6% 줄어

    6월 1∼1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6% 줄었다.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다.11일 관세청은 6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03억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6.6% 줄었다.조업일수는 6일로 지난해 6월과 같았다.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반도체(-30.8%), 석유제품(-20.1%), 승용차(-0.7%), 무선통신기기(-5.9%) 등의 수출이 줄었다. 가전제품(68.1%), 선박(169.7%) 등의 수출은 늘었다.중국(-26.7%), 미국(-7.

  •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7587억원 역대 최대

    지난 5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7587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5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66만5000명으로 7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고용노동부는 10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75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04억원(24.7%) 늘었다.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4000명으로 전년 5월보다 7.8%(6000명) 늘었다. 구직급여 신구 신청자는 최근 고용보험

  • ‘국가채무비율 40%’가 마지노선? “아무런 근거 없다”

    “재정의 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재정수지가 단기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국가재정이 매우 건전한 편이기에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예산은 경제·사회의 구조개선을 위한 선투자로 봐야 한다.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세수를 늘려 단기 재정지출을 상쇄할 수 있다.” (5월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서 문재인 대통령 발언)“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가)채무 40

  • “ILO 핵심협약 비준·입법 동시 추진, 선입법과 다르지 않다”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과 입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기존의 선입법 후비준 입장과 결과 면에서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준과 입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 결국 관련 입법을 국제 기준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지난달 22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ILO 핵심협약 미비준 4개 핵심협약 중 3개 협약에 대해 비준을 추진하겠다”며 “협약 비준에 요구되는 법 개정 및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3개 협약에 대한 비준동의안과 관련 법안이 함께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30∼35%로 늘린다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로 늘리기로 확정했다.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 비중을 줄인다. 에너지 수요를 18.6% 줄이고 소비 효율은 38% 개선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년)을 심의해 확정했다.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 계획은 소비, 생산, 시스템, 산업, 기반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생산 부문의 경우 재생에너지 비중을 2040년까지 30∼35%로 늘리기로 했다

  • ‘자회사 방식 정규직화’ 33개 공공기관 , 임금 개선·고용 안정성 미흡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 방식으로 정규직화 된 33개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임금 개선과 고용 안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전환 후 노동자들 임금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개선 효과가 미미했다. 고용 안정성도 계약서 상 원청의 예산 감소나 미확보, 정부 정책 변화, 자회사의 쟁의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청은 계약서를 통해 원청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을 자회사로 미뤘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가이드

  • [영상-下] 김진향 이사장 “美 하원의원들에 ‘개성공단 비핵화 기여’ 설명할 것”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와 전체 연방하원 의원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설명하러 미국에 간다.김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시사저널e와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북측이 비핵화 선순환 과정에 나오는 데 기여하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특히 미국 기업이 북한 지역의 개성공단 등에 들어가면 엄청난 부가 가치를 이룰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이 갖고 있는 미국의 선제 공격 우려도 줄여 비핵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이사장은 또 “공단 재개 시 규모 확대에 집중하겠다”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양한묵 “독립 계획은 조선인 의무···기회 있다면 또 할 것”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김용균 사망 사고 계기 산업 안전 대책 ‘무력화’ 논란

    “용균이 사망사고로 산업 안전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산업안전보건법 하위 법령 개정안은 실효성이 없다. 용균이 진상조사도 발전소 측에서 설문조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방해했다. 진상조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기업이 국가보다 힘이 쎈 상황이다. 이는 대통령을 만든 국민보다 기업이 쎄다는 것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이다.”우리나라가 산업 안전 대책을 제대로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산업 안전 대책에 대한 기업들의 잘못된 행위와 반대에 대해 국가가 제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영국처럼 중대재해기업처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 “지난 2년 최저임금 인상 빨랐다는 공감대 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2년의 최저임금 인상 수준이 빨랐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정부와 이익집단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박 위원장은 “(최저임금) 절대값을 봤을 때 지난 2년 동안 우리 사회의 최저임금 인상 수준이 다소 빨랐던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사회적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박준식 위원장 “국민 납득할 수준 결정”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30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준식 위원장은 내년 최저임금을 국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최저임금 속도조절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박 위원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저임금위원장은 9명의 공익위원 가운데 호선(互選) 방식으로 뽑는다.박 위원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위원장이라는

  • [영상-上] 김진향 이사장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6월 초 희망···공단, 평화와 번영 기여”

    "남북이 개성공단을 만드는 것에 합의한 최초의 이유는 평화였다."정부가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 9차례 만에 정부가 승인한 것이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후 처음이다.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승인과 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과정과 관련이 깊다.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적극성과도 연관된다. 특히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가 교착 국면인 상황에서 기업인 방북 승인과 공단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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