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생태공원vs임대주택', 위기의 이태원 살릴 열쇠는

    미군이 떠난 용산기지에 임대주택을 짓자는 의견과 생태공원을 조성해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어떤 방안이 위축된 이태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상인들과 전문가들은 생태공원 조성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안정되지 않자 용산 미군기지 부지의 활용대안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서울 중심에 임대주택을 지어 빈부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용

  • 박원순 “공공임대 확대해야…용산엔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정부와 여당의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용산 미군기지 내 임대주택 건립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생태 공원으로 돌려줄 것”이라며 일축했다. 박 시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서 “인구는 줄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민들의 욕구는 증대하고 있기에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을 언급, “지금 부동산이 문제인데

  • 그린벨트해제 ‘산 넘어 산’…서울시 난색에 靑반대청원까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내놓은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계획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해제권자인 서울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다 대중들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린벨트 해제 보다는 서울 도심지 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지보전 강조한 박원순 시장, 그린벨트 해제 요청에 ‘난색’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 내 그린벨트는 서초구(23.88㎢) 강서구(18.91㎢) 노원구(15.90㎢), 은평구(15.21㎢), 강

  • 서울 영등포구청역에 청년주택 496가구 들어선다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청년주택 49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영등포구 당산동2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내년 3월 착공을 시작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총 6천3164㎡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19층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87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09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17㎡형 238세대 △26㎡형 32세대 △33㎡형 96세대 △37㎡형 66세대 △41㎡형 64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이 중 약 40%는 신혼

  • 분양원가 공개 놓고 찬반의견 '팽팽'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찬성측은 원가공개가 건설업체의 부당 이득 실태를 밝혀 집값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건설사들은 원가공개는 분양가 인하 효과 없이 소비자와 건설사 간 갈등만 키울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방안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켜 주택공급이 축소 돼 되려 집값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이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김현

  • 이낙연 "정부·여당, 부동산 대책 언급 신중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하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요즘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집값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방안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것을 의견 차이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며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

  • 부동산 정책,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로...허와 실은

    서울 집값이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공급 확대로 정책 기조를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택지를 마련하거나 준주거·상업지역 내 주거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곳곳에 산적한 암초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향후 전망이 주목된다. 최근 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달 27일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30곳 이

  • 과천·안산 등 8곳, 경기도 신규택지 후보로 유력…가구수 4만호 육박

    경기도에서 과천시와 안산시 등 8곳이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현재 경기도에서만 8곳을 신규 택지로 지정하기 위해 작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4만가구에 육박한다. 아직까지 상세한 지역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안산 2곳(162만3000㎡ ,74만5000㎡) △과천(115만6000㎡) △광명(59만3000㎡) △의정부(51만8000㎡) △시흥(46만2000㎡) △의왕(26만5000㎡) △성

  • 상가임대차보호법 다시 ‘속도’…주요상권 기대감↑

    지난달 임시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개정안에 대한 법안들을 정기국회 초반에 처리하기로 밝히면서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주요상권 상가세입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빠른 처리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지난달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

  • ‘일단 내놓고 보자’…갈팡질팡 부동산 규제에 혼란만 가중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이 줄어들고 무주택자 전세자금 대출규제를 하루 만에 변경하는 등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계속 번복해오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정책 결정에서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지 못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며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임대 등록을 독려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제하는 등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요 정책에서 결정을 뒤집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논란이

  •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울 소외…치솟는 집값 잡힐까

    정부가 올해 서울을 도시재생 뉴딜 대규모 사업에서 배제했다. 서울 일부 지역을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하긴 했지만 골목길 사업 정비 등 소규모 사업만 추진한다. 서울 집값 안정 차원에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서울을 재생사업에서 소외시켰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으로 인한 서울 부동산 가격안정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 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총 50조원을 투입해 전국 낙후 지역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 광명·하남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이은 추가 규제조치로 현재 확산되고 있는 집값 과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광명시와 하남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집값이 불안정하고 청약경쟁률도 높아 주변 지역으로 과열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조치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면 입주 시점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보증

  • [부동산FAQ] 주거난 해결한다는 임대주택, 공급량 늘릴 수 없나요?

    문재인 정부가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비용의 주택을 제공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신혼부부, 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유입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말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에서 정부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 65만 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총 10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위해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

  • 김현아 의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발의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엔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31일 김 의원은 "궁중족발 사건 등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 기간을 늘리자는 논의는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 잘되지 않아 폐업한 임차인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경기악화로 자영업자 줄도산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폐업한 자영업자에게 출구전략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임차인이 경기악화로 인한 폐업 등 책임 없는 사유로 임대료를 지급할 능력이 없어지면 계약 기간 만료 전

  • 행복하지 않은 행복주택…거주자 우선권에 비인기 지역 신혼부부 울상

    정부가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 내놓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지만 정작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줘 서울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의 경우 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 행복주택은 주거난 해소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한계로 자금 부족으로 서울까지 불편한 출근을 하고 있는 경기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불만이 크다.​지난 29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권 4개 지역 1634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818가구

  • 국토부, 신혼부부 임대주택 679호 입주자 첫 모집

    정부가 주변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67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도심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국토부는 우선 올해 매입한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1216호 중 수리·도배·장판 등 입주 준비가 완

  • 김현아 의원, 고가주택 종부세 높인 보유세 3법 발의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고 고가주택 세 부담은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착한 보유세 3법'이 발의됐다.29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7월에 내놓은 보유세 개편안은 근본적 문제가 되는 공시가격의 형평성을 철저히 외면하고 중산층 실수요자의 세 부담만 증가시킨 비겁한 증세안”이라며 "착한 보유세 3법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발의한 착한 보유세 3법은 부동산가격공시법안, 지방세법안, 종부세법안이다.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안은 지역별, 유형별로 제각각인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 편차를 해소하고 공시가격과

  • 성희롱 논란 일으킨 서종대 원장 선임 추진에 국토부 ‘반대’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 원장이 신임 주택산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되자 국토교통부가 이례적으로 공개 반대의사를 밝혔다. 28일 국토부는 입장자료를 내고 서 전 감정원장의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법안”이라며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공공기관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성희롱으로 해임된 경력이 있는 서 전 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는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서 전 감정원장

  • ‘오락가락’ 박원순, 통개발 보류 소식에 여의도·용산 부동산 숨고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용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은 매수에서 관망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박 시장의 개발 계획이 언제든 재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해 이번 개발 중단이 불붙은 서울 집값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로 용산과 여의도 지역 집값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서울지역 집값 인상흐름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이상

  • 정부, 종로·동대문·동작·중구 투기지역 신규 지정

    정부가 서울시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4곳을 투기지역으로 27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추가 조치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서울지역 곳을 포함해 수도권 총 9곳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값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이같이 추가 조치했다. 동시에 정부는 수도권 내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택지도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달 주택가격 상승률이 지난달 대비 커졌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주택 가격 상승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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