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합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이 고민에 빠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이미 1년 2개월 여 지났지만 아직 본계약 체결도 못한 상태다. 당초 하루 전인 지난 10일에는 공청회를 열고 시의회 심의를 받으며 사업 탄력 받을 게 기대됐으나 이 역시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및 유베이스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탓에 취소됐다. 사업자 측으로썬 황금알을 낳을 거위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사업을 둘러싼 제반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수익률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주거시설 비율 낮추면
SK건설이 미국 정부로부터 800억원대 벌금 처벌을 받았다. 지난 2008년 미 육군이 발주한 4600억원 규모의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 부지 조성·기반 시설 공사와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전산사기죄’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SK건설은 유죄를 인정하고 이달 중으로 벌금을 납부할 예정이다.미국 법무부는 10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SK건설이 미국 국방부 소속 공무원에게 돈을 주고 육군 계약을 따내고 미국 정부에 허위 청구를 하는 등의 부정행위와 관련해 전산사기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
대형건설사들이 합병과 상장을 통해 자회사 키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몸집이 커진 만큼 모회사인 대형건설사의 연결실적이 개선될 수 있어 실적 측면에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전망이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강구조물 공사, 철강재 설치사업을 영위하는 대우에스티와 대우파워(발전시설 관리운영 사업)·푸르지오서비스(시설물 운영관리) 등 자회사 3사
경기도 파주시 미군반환 공여지인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이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된다.파주시는 1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캠프 스탠턴의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과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체결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파주시는 지난해 초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같은 해 7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2015년도에도 파주시는 공모를 진행했지만 그때만 해도 응모한 사업자가 없었다. 파주지역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도 기업들의
중견건설사들 사이에서 폐기물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의 환경 규제로 폐기물 처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잠재력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현금창출력이 뛰어나 중견건설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모습이다.◇아이에스동서, 인선이엔티, 코오롱환경에너지 이어 코엔텍까지 인수···태영건설, 폐기물 처리 자회사 TSK코퍼레이션 집중 육성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태영건설, 호반건설 등 건설사들을 비롯
GS건설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가 건설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GS건설은 8일 지난달 자이TV가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 받아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이TV의 구독자는 지난달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만명을 넘어섰다.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한 사례이자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건설업계가 언택트 업무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대학생 취업지원 직무멘토링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취업지원 멘토링은 포스코건설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작년 청년·청소년의 미래설계 및 진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살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지난 5일 열린 취업 멘토링 행사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국내 대학 일자리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집한 50명의 대
프라임급 오피스 중 최대어로 불리는 ‘여의도 파크원’의 준공일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3년간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은 포스코건설의 마음도 다급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타워1의 임차인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규모가 가장 큰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입주가 늦춰지면서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 시점에 공실이 생기면 매달 수십억원의 임대료 지출이 불가피한 만큼 포스코건설의 근심도 깊어지는 모양새다.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여의도 파크원은 서울 여의도 IFC와 LG트윈
HDC현대산업개발이 NHN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구축에 나선다. 건설업계와 정보기술(IT)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 풀이된다.4일 HDC현산과 NHN은 경상남도·김해시와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구축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김해시에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두 회사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기
집을 꾸미고 가꾸며, 공간을 그리고,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림 작가 이소발이 국내 유일의 인테리어 아트북 「내가 꿈꾸는 그런 집」을 선보였다.이 작가는 ‘아파트 라이프’로 살면서 쌓아온 셀프 리모델링 경험과 30년 된 주택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반셀프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노하우와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책을 열면 집을 가꾸고 아끼면서 사는 작가의 이야기가 직접 그린 아름다운 일러스터와 함께 동화처럼 펼쳐진다. 작가의 집에 대한 예쁜 일러스트와 집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나의 집에 대한 꿈을 꾸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과 관련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청약 3가구 모집과 관련 오전 한때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청 모두 서버가 마비됐다. 청약 신청자가 동시간대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오전 한때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는데 현재는 정상적으로 신청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수원 영통자이는 수원시 망포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6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영통자이는 지난달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는 한화그룹의 레저·서비스 부문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일본 최대 휴양지로 불리는 훗카이도 니세코 지역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대규모 고급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미래 신사업으로 불리는 마리나선박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신사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무역부문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지역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총 400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지상 7
대림산업이 20주년을 맞아 ‘이편한세상’(e편한세상)의 브랜드 새 단장 작업에 착수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가 나온지 8년 만이다.1일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새로운 슬로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2000년 론칭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림산업은 리뉴얼 작업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고급감과 차별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편한세상의 새 슬로건은 ‘엑설런트 라이프’다.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 브랜드’로 새롭게 정의했다. 대한민국 국내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겠
삼성물산이 5년 공백이 무색하게 국내 정비사업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반포15차에 이어 반포3주구 시공권을 따내며 단숨에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과 ‘래미안’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삼성물산이 주택사업 복귀 두 달 만에 건설업계의 대항마로 떠오른 모습이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487억원을 달성해 롯데건설(1조5832억원), 현대건설(1조2130억원)에 이어 정비사업 수주 순위 3위에 올랐다. 경쟁사인 대림산업(5373억원)과 GS건설(307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와의 공사계약을 적법하지 않게 해지했더라도 이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은 일부만 인정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와 주목된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부(홍승면 박지연 김선아 부장판사)는 최근 GS건설 등 건설사 3곳이 서울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조합 측이 50억 원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소송을 낸 건설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방배5구역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으나 사업비 대출 등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조 문제로 조합과 분쟁을 겪었다. 결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 재건축 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15차에 이어 반포3주구까지 삼성물산 품에 들어가면서 반포 일대는 1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30일 반포3주구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에서 삼성물산은 총 1626표 가운데 686표를 얻어 대우건설(617표)을 제쳤다. 삼성물산은 강남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 아파트를 만듦과 동시에 후분양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 일정을 다음달 21일로 확정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한남3구역 수주전은 현재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3파전으로 벌어지고 있다. 수주 결과에 따라 3사의 올 한 해 수주실적 결과뿐 아니라 기업 브랜드 경쟁력도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신공사 선정 총회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합원들도 각 사의 행보에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며 시공사 ‘옥석가리기’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3사는
포스코건설이 GS건설을 누르고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열린 신반포21차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07명 가운데 63명이 포스코건설에 표를 던졌다.신반포21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75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019억 원으로 비교적 소규모 사업이다. 그럼에도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중에서도 반포 핵심 입지라는 점에 무게를 두
GS건설이 수처리·모듈러주택·배터리 재생에 이어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을 모색하는 등 신사업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동종업계 처음으로 사업부문별 매출에 ‘신사업’ 항목을 넣어 실적을 공개해 향후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명 변경도 검토 중이다.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그룹 내 후계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듈러 주택·배터리 재생 이어 데이터센터 임대사업까지 검토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
시사저널e는 지난 5월 12일 SH공사가 최근 성희롱발언을 한 중간 간부에 대해 '감봉'에 불과한 솜방망이 처벌로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일고, 과거의 부정적 사건들을 나열하여 보도하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고,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아 김세용 사장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SH공사의 이번 성희롱 사건은 현재 징계절차가 진행 중으로 징계수준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하청업체 갑질 사건은 김세용 사장 취임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이를 바로잡습니다.또한, SH공사는 성비위자에 대해 지위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