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실적시즌' 한국 증시 상승여력 크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하자 가격 부담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였음은 물론 수익의 질적 측면에서도 영업이익률이 23.3%에 달하는 등 알찬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률 20%대를 돌파한 것도 사

  • [증시포인트]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약세…코스피도 하락 마감

    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2380선 밑으로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발표후 조정을 거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7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4포인트(0.33%) 하락한 2382.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개장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9% 증가한 6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99% 늘어난 1

  • SK증권 매각, 노조 반발로 '흔들'

    SK증권 매각이 노조의 반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노조 측이 지적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자격 논란이 부각되는 점은 SK그룹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매각이 과거 SK와 SK C&C 합병으로 인한 계열사 지분 정리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매각 측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6일 오후 SK증권 노조는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SK증권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 측은 적격인수후보들의 자질에 의문을 표하며 적격인수후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측이 적격인수

  • 아모레퍼시픽의 '눈물', 사드 충격파에 국내 시장까지 비우호적

    고고도미사일방어채계(THAAD, 사드) 배치 등 중국 불확실성 속에서 화장품주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종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관광객의 감소와 수출 부진 등의 여파는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매출에서도 전반적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000원(1.34%) 하락한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개시 직후 상승으로 방향을 잡

  • [증시포인트] 2분기 실적시즌 관망…코스피 약보합 마감

    국내 증시가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국내 기업들은 7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6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4포인트(0.02%) 하락한 2387.8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거래 개시 한시간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갔으나 장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을 줄였고 상승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에 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

  • 카카오, 코스피 이전 초읽기…주식수요 확대 전망에 강세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코스피 이전 후 코스피2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7조원에 달하는 종목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커질 전망이다.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4.27% 상승한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코스

  • [증시포인트] 北 미사일 충격서 하루만에 회복 모드

    국내 증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하루만에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 이후 가격 부담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북한 도발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5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0.33%) 오른 2388.3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오전장에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에 들어가면서 해외 반응을 확인하지 못한 점도 장초반 국내 증시를 무겁게 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 현대차, 상반기 판매 부진속 주가 널뛰기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부진 속에 주가가 하루건너 하루씩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최악의 판매 실적이라는 점은 주가에 부담이 되는 부분이나 이미 현대차 주가가 낮은 상태여서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0원(3.06%) 하락한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슈로 급락 장세를 연출했으나 현대차는 그보다 앞서 장초반 급락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 주가는 대외 리스크 보다는 자체 이슈에 반영해 약세를 보인 것으

  • [증시포인트] 코스피, 北 중대발표에 놀라 2380선 후퇴

    코스피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서 2380선까지 밀려났다. 약세로 거래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은 중대발표 예고에 장 후반에 들어서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북한발 불확실성 속에 하락 마감했다. 북한은 결국 3시30분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화성 14형의 시험 발사 과정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 4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6포인트(0.58%) 내린 2380.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어제 보다 0.76포인트(0.03

  • 이랜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이랜드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작업으로 한숨 돌리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단 이랜드리테일 프리IPO(기업공개)와 모던하우스 매각으로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는 넘겼다는 평가다. 다만 주력 사업에서 영업실적 회복 없이는 일시적인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올해 상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았다. 지난달 9일 MBK파트너스와 모던하우스를 7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의 홈&리빙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자금조달 방안의 핵심이던 이랜드리테일 기업공개(IPO)는 일단 보류됐

  • [증시포인트] 2분기 실적시즌 코스피 횡보로 개막

    국내 증시가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7월 첫 거래일을 횡보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강세속에 2400선 돌파 기대감이 부상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 전환후 2390선 중반을 사수했다. 3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5.87포인트(0.25%) 오른 2397.66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 개시 한시간여 만에 하락 전환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오후장에서는 2380선 중반까지 밀렸다. 하락 마감이 유력하던 코스피는

  • 증권 업황 호조 속 업계 재편 경쟁 뜨겁다

    국내 증시가 상반기 강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초대형 증권사들의 면면에도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증권 업종에서는 대형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6월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5개사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3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89% 늘어난 수치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 등 자기자본 상위 증권사는 올해 2분

  • [증시포인트] 코스피, 하루 건너 숨고르기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 돌파를 하반기로 미뤘다. 코스피가 전일 장중 240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가 기준 2400선 돌파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지만 상승 부담에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약세를 기록했다. 30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7포인트(0.16%) 내린 2391.97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부터 순매도로 방향을 잡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공세에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다. 거래가 지속되면서 오후들어 하락폭을 만회하긴 했지만 지수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이날 종가가 2390

  • 제일홀딩스, 상장 첫거래일 상승 마감

    하림 그룹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코스닥 상장 후 첫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상장 첫거래일 종가는 시초가 대비 상승으로 마무리지었지만 공모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홀딩스는 시초가 1만8650원 대비 400원(2.14%)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에 올랐다. 상장 전 시장에서 예상하던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보다는 낮은 순위지만 시초가가 낮게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데뷔다. 제일홀딩스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약 10%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 제일

  • [하반기 전망]③ 원달러 환율 상승세 전망 우세

    환율 시장은 하반기 미국 유동성 축소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부터는 상승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연방준비제도의 보유자산 축소가 진행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 자산 투자에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2월말 원달러 환율은 1212.50원대에서 거래됐으나 지속적으로 하락(달러 약세)했다. 지난 3월 11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4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11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어 4

  • [증시포인트] 코스피, 장중 2400 돌파

    코스피가 마침내 장중 2400선을 돌파했다. 2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다. 지난밤 뉴욕 증시 반등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50분을 전후로 2400선을 돌파한 뒤 오전 10시10분경 2402.80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이 조금 축소되긴 했지만 사상최고치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하기에 충

  • [하반기 전망]② 금리 상승이 두려운 채권 시장…"최악은 아니다"

    주식시장이 올해 상반기 맹위를 떨친 반면 채권 시장은 두 차례 미국 금리 인상 속에서 부담이 커졌다. 하반기에는 한차례 더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전망 속에 불안감이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같아진 가운데 한국은행도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민이다. 한미 금리차로 인한 급격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금리 상승은 그 자체로도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연말이면 스프레드가 확대되

  • [증시포인트] 코스피 숨고르기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4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코스피는 2380선으로 후퇴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으로 가격 부담이 부각된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것이라는 평가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2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9포인트(0.39%) 하락한 2382.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2380선으로 하락한 뒤 거래가 지속되면서 2390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 [하반기 전망]① 코스피, 하반기 고점 상승 지속할 듯

    국내 증시에서 하반기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강세장에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하반기에도 고점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고점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썼다. 장중 2390선 후반까지 상승하며 상반기 내 2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일단 수년간 지속됐던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됐다는 데 고무돼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 [증시포인트]코스피, 또 다시 사상최고치 돌파

    코스피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돌파했다. 개인은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만에 670선을 회복하면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27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08%) 내린 2386.76으로 출발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장중 2396선을 넘어가면서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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