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대책이 나온 이후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수만 명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비규제 지역의 신규 아파트로 사람들이 몰리는 규제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을 한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산곡4구역 재개발)는 4가구 모집에 4만7626명이 신청해 1만19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1가구를 모집한 전용 59㎡B에는 3만66명이 몰려 무려 3만 대 1
초고가 주택의 담보대출 금지를 포함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청약 광풍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서울의 첫 청약 스타트를 끊은 개포 프레지던스자이 당첨자 평균 가점이 66.4점,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가 발표한 개포 프레지던스자이 당첨자 가점현황을 보면 당첨 평균 가점은 66.4점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한 전용 114㎡A(59점)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의 평균 가점이 60점을 넘었다.최고 가점은 전용 59㎡B 유니트에서 나왔다. 당첨자는 84점 가점 만점에 79점에
지난해 9월 안산시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신산안선이 착공식에 들어가면서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서울 금천구는 아파트값이 3개월 만에 8% 넘게 오르며 공공행진 중이다. 금천구가 ‘서울 아파트값 꼴찌’라는 꼬리표를 떼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금천구는 지난해 9월 신안산선이 착공에 들어가자 아파트값이 치솟기 시작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불린다. 개통 이후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GS건설이 한 달 전 분양한 안양 아르테자이에서 ‘줍줍’ 물량이 나온다. 아르테자이는 분양 당시인 지난해 12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대표 사업장으로 불리며 최고경쟁률 152대 1의 기록을 낸 사업장이다.9일 GS건설에 따르면 아르테자이는 오는 13일 일반분양 정당계약을 마치고 미계약분으로 남은 8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공급물량은 전용 ▲39㎡A타입 1세대 ▲39㎡B타입 3세대 ▲49㎡B타입 1세대 ▲76㎡A타입 1세대 ▲76㎡B타입 2세대 당 총 8세대다. 무순위 청약이니만큼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에 구애받지 않고 만
서울 반포 일대 한강변에 정부의 각종 규제와는 무관한 분양사업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분양을 시작한 신반포 중앙하이츠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는 게 가능하고 전매가 원천 금지된 인근의 여타 분양 단지와는 달리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서울 전역의 청약 당첨 평균 가점이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가점 인플레가 심해진 데다가 최고 경쟁률이 200 대 1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규모 단지까지도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업계가 눈여겨보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건설은 잠원동 71-9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올해 분양 시장은 입지가 좋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의 비중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도 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분양가 인하 효과도 예상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선 31만432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19만8503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9만5414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특히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
2020년 ‘경자년’ 새해 건설사들이 마수걸이 분양단지 공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통상 새 해 첫 분양단지의 경우 건설사의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은 물론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 분양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입지나 사업성을 확보한 분양단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건설사들은 마수걸이 분양에서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분양단지를 공급해 왔다. 실제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지난해 첫 분양단지(1순위 청약일 기준)로
서울 주택시장에서 그동안 가장 굼뜬 움직임을 보였던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이 올 한해 시장의 리더로 활약할지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말 정부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12·16 대책 영향을 받으며 열기가 식거나 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반해 해당 대책의 규제를 사실상 받지 않는 곳들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12‧16 대책 이후 거래량은 대폭 축소된 모습이지만 거래가격은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중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뿐 아니라 분양 물량 또한 전국적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446가구로 직전 달 5250가구의 5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입주 물량 감소폭(2804가구 하락)도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내달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상계4구역 재개발사업지인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신길5구역 재개발사업지인 보라매SK뷰 등이 있
부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른바 풍선 효과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1496가구로 집계됐다. 10월 4380가구에 견주어보면 불과 한달 사이 32.7%가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동래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이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국토부는 부산의 3개 자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이 늘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제
서울 강남권 대장주 단지에서 몸값을 낮춘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초강력 규제라 불리는 12‧16 대책 발표 이후 2주 만에 시세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친 매물인지 대세하락의 신호탄일지 눈여겨보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가 최근 1억 원 가량 몸값 낮춘 19억9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은마와 함께 또 다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도 12·16 대책 이전의 호가 대비 2억~3억 원 가량 낮은 가격에 급매물이 나왔다
올해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눈은 새해 분양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내년에도 건설사들의 물량 밀어내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됨에 따 분양 시장은 2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주택청약업무과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다. 이관업무가 진행됨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이달 말일까지 신규 모집공고를 마감하게 된다.내달 1일부터 16일까지는 이달 31일까지 모집공고 된 사업장의 청약·입주자선정·부적격관리 등
정부가 8·12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에 이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는 등 주택시장 규제를 잇따라 발표하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여겨지는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했다.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 7794만 원으로 7월 평균 매매가격인 1억 7759만 원에 견주어보면 35만원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특히 40㎡를 넘는 오피스텔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호반건설이 분양가를 부풀려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2016년 위례신도시 내 특정 공공택지를 3.3㎡당 조성 원가(1130만원)보다 820만원이 높은 3.3㎡당 1950만원에 민간 건설사인 호반건설에 매각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2400억여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또 해당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18차례나 부동산 규제를 쏟아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더 치솟아 올라 정부의 집값 잡기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아울러 아파트 분양가도 급등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이후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16.1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당시(2017년 5월)만 하더라도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62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1월에는 3억5567만원으로 2년여만에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의 ‘마지막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판교구청 예정부지가 매물로 나온다. 7600평에 달하는 해당 부지의 매매가는 1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기도 성남시는 판교구청 예정부지였던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719.9㎡(약 7612평)에 대한 매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당초 2009년 판교가 구 단위로 독립할 가능성에 따라 판교구청사 자리로 마련했으나 현재는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입찰
경매시장이 올 한해 부동산 거래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다. 매입 가능한 주택매물 고갈, 높아진 청약문턱 등의 이유로 그동안 참여율이 낮았던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그러나 경매시장에서 응찰자들로부터 지난해보다도 더 외면 받은 거래유형이 있다. 업무·상업시설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법원경매 시장의 경매 진행건수는 1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만6800건이 진행된 것에 견주어보면 14.7% 증가한 수준이다. 경매로 매입 가능한 매물이 늘자 응찰자도 대거 유입됐다. 2015년 이후로 매년 감소하기
내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4개의 신규 철도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이 임박하면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입주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인다.2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개통하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이다. 현재 종착역 상일동에서 하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1단계(상일동~하남풍산)와 2단계(하남시청~하남검단산) 각각 4월과 12월 개통이 목표다.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다. 개통이 임박하면서 신설역 주변 아파트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GS건설이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초강력 규제로 불리는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서울서 분양하는 첫 사업장이어서 청약 결과에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최고 35층, 35개 동, 총 33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
올 연말 청약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던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61대 1로 집계됐다.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일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마감한 결과 398가구 모집에 2만4115건이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했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55㎡B에서 나왔다. 68가구 모집에 1만505건이 청약해 청약 경쟁률이 154대 1에 달했다. 55㎡A도 51가구 모집에 5218건이 청약해 청약 경쟁률이 1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서 신혼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