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국방 "북미정상회담 통해 안보·인도적 우려 해결 희망"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안보 상황,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3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3국 장관은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 트럼프 "관세폭탄은 공정한 대우"…미국 外 G6는 비난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뺀 주요 6개국(G6, 캐나다·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일본 ) 재무장관은 이 같은 미국의 모습에 비난 성명을 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만약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그것은 자유무역도 공정무역도 아닌 바보 같은 무역”이라

  • 美국방장관 “北, 불가역적 비핵화 보여야 제재 완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북한이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를 보일 때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북한과 핵 협상 타결에 이르는 길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특히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관련) 모든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선행해야 대북 제재

  • 北 김정은 호감도 두 달 만에 21%p 급상승…트럼프와 박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3월보다 21%포인트 늘어난 31%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로 8%포인트 상승했다. 김 위원장의 호감도는 40~50대에서 40% 선으로 비교적 높았고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20% 중후

  • [북미고위급회담] 핵심 의제 조율 더 필요?…美 판문점팀, 실무협상 연장

    북한과 미국이 30일(미국·동부현지시간)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 일정을 가진 가운데,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단이 한국 체류를 연장하기로 했다. 뉴욕 현지의 고위급 회담 진행 상황과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 등 핵심 의제를 놓고 북한과 추가적 조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당초 판문점 실무협상은 전날 두 번째 회의를 끝낼 예정이었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 러시아·북한 평양서 접촉…숨가쁜 한반도

    ​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러시아도 북한과 접촉에 나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31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을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건물에서 리 외무상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리 외무상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의 새 정부 수립을 축하하고, 다가오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러시아 외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러시아 정부의 의견을 북한 측에 전달하기 위한 방북이란 분

  • [북미고위급회담] 만찬하는 폼페이오‧김영철은 ‘웃고’ 있었다

    북미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 시간) 만찬회동을 가졌다. 만찬은 이날 오후 7시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시작됐다. 폼페이오 장관이 만찬 15분을 앞두고 먼저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약 10분 거리인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출발해 7시가 다 된 시각에 만찬장에 입장했다. 이날 만찬은 북한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체제보장 등 회담 의제를 논

  • “북미회담 전 중국서 북중러 정상회담 열릴 것”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중국, 러시아와 3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1일 홍콩 동방일보에 따르면 홍콩 인권단체인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는 소식통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9일 중국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에서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시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칭다오에서 중국과 러시아

  • [북미고위급회담] 美 폼페이오-北 김영철 뉴욕서 실무만찬 회동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에서 실무만찬 회동을 가졌다고 CNN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회동은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위치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오후 7시쯤부터 시작됐으며 약 90분간 진행됐다.​​앞서 김 부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회담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이동했다. 그는 회동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 "北 핵 포기 가능성 낮아…김정은, 평양에 햄버거 체인점 열수도"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의사를 낮게 보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햄버거 체인점 개설을 허용하는 등 미국의 투자에 개방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NBC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달 초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고서는 김 위원장이 미국에 제한적 대북 투자, 특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것이며 한국과 미국이 유엔을 통해 식량과 농업 발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이 미국과의 사전 회담에서 주한미군

  • 트럼프 "北 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양측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미팅들을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백악관도 김 부장이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 부장과의 회담을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장과의 회담은 이번이 세

  • 요동치는 이탈리아 정국…9월 재총선 가능성 급부상

    이탈리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연정을 구성하려는 포퓰리스트 정당들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오는 9월 총선을 다시 실시할 가능성이 확대됐다. 더불어 유로존 탈퇴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탈리아의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면서 이탈리아 정당들이 연정 구성에 돌입했다. 그러다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의 연정 출범이 가시화 됐다.하지만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이 강한 파올로

  • WSJ “문재인 주장은 함정…트럼프, 믿으면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간 중재자라고 자처하지만 그가 미국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미국 유력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혜택을 주라고 미국을 압박하는 것을 ‘함정’이라고 규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함정에 빠지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북미정상회담이 재개된 것은 문 대통령의 끈질긴 행보가 크다”고 평가하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 중국 미세먼지 입자 강철보다 단단하다

    중국 대도시의 미세먼지 입자가 강철보다 더 단단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시 시안교통대학 소재과학 부문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구 870만 명의 시안 시는 분지 지형 탓에 대기가 머물러 있어 중국 도시에서도 대기 질이 나쁜 대도시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시안 시의 공기 중 미세먼지 입자를 분석한 결과 이 입자들은 크롬, 철, 알루미늄, 납 등 다양한 물질로 이뤄져 있었다. 연구팀의 류보위 연구원은 “이 입자들의

  • WSJ "美, 대북 추가 제재 무기연기"

    미국이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 추가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따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북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연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백안관은 이르면 29일 수 십 건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추가 제재에는 해외

  • "美, 핵탄두 조기 국외 반출 요구…北, ICBM 우선 제안 가능성"

    ​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7일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의 조기 국외 반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수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북한은 대신 미국 본토 공격능력을 갖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특

  • 北 풍계리 취재단 “거대한 폭발 봤지만 안은 몰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핵실험장 완전폐기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풍계리 취재단에 포함된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방북 취재기를 듣기 위해 대기한 취재진에게 “우리가 본 것은 거대한 폭발이었지만 갱도의 깊은 안쪽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측은 영구히 못 쓴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그걸 검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미국 CBS 벤 트레이시 기자 역시 “우리가 본 것은 입구”라며 “그 장소를 다시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면 전문가

  • 靑 “북미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추이 지켜볼 것"

    6.12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개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긴다”면서 “이와 관련해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서 매우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if it does happen) 같은 날인 6월12일,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이

  • 북미회담 불씨 살아있나…트럼프 “한다면 6·12 싱가포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취소를 번복하는 취지의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백악관도 북미회담 개최시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내놔 취소된 6·12​ 북미정상회담이 재성사되는 ‘극적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서 매우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if it does happen) 같은 날인 6월12일,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

  •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기념 주화 20% 할인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백악관이 이미 발행된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에 대한 할인 판매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백악관 기념품 판매장의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이 기념주화는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돼 판매가가 기존 24.95달러(약 2만7000원)에서 19.95달러(2만1500원)으로 20%가량 낮아졌다.​상품 설명에는 이 기념주화가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으나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제작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또 정상회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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