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컬리가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23일 컬리는 지난해 12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월 EBITDA 흑자는 일시적 효과가 아닌 철저히 계획된 구조적 개선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컬리의 지난해 12월 EBITDA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매출, 비용 등 손익 관련 지표들의 고른 개선 영향이 크다.이번 컬리의 월간 흑자는 직접물류비의 개선이 가장 컸다. 컬리는 지난해 상반기 신규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동은 물론 성인 ADHD까지 범위가 확장되는 가운데 현대 질병치료에서 IT 기술을 통한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질병을 고치는 디지털치료제(DTx)가 부상하고 있다. 이모티브(eMotiv)는 ADHD 환자의 증상 완화를 돕는 게임·행동 코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아직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대중화되지 않지만 우울증·조현병·알코올중독 등 정신과 질병에 효과적이다. 이모티브는 ‘아동 ADHD’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울 여의도를 대표하는 쇼핑몰 IFC몰이 지난해 매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 때 IFC몰은 인근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게 수요를 뺏기는 듯했지만, IFC몰의 새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혔다는 분석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IFC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올랐다. 2022년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한 IFC몰은 F&B 매장을 리뉴얼하고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앞서 IFC몰은 지난 2021년 더현대서울이 개장한 이후 여의도 상권에 젊은 고객들이 몰리자 F&B 브랜드를 확충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가 윤홍근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에 앉혔다. 제너시스비비큐가 다시 오너경영인 체제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19일 제너시스비비큐는 윤경주 부회장이 다시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해 2월 정승욱 전 대표가 개인 사정으로 휴직하게 되면서, 김태천 부회장이 대표직을 맡아왔다.김태천 부회장은 제너시스비비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대표를 맡으며 BBQ의 글로벌 부문을 담당하게 됐다.윤 부회장은 2014년 1월부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연간 첫 흑자를 달성했다는 이야기가 벤처캐피탈(VC)·투자은행(IB) 업계서 흘러나온다. 수년간 적자에 시달렸던 당근은 하이퍼로컬(지역 밀착) 서비스로를 중심으로 한 광고 사업으로 2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19일 VC·IB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근은 지난해 2월부터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고, 연간 2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당근은 수년째 적자를 이어왔다. 최근 5년간 당근 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력한 실행력’ 발휘를 주문했다.18일 롯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한 것이다.이번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가 그룹 경영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었다. 이번 VCM에는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공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는 VCM에 앞서 신 전무를 중심으로 미래성장실 조직 개편을 단행해, 신 전무에게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롯데는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성장실에는 글로벌팀과 신성장이 구성됐다.미래성장실은 롯데가 지난달 신설한 조직이다. 롯데그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부당광고로 행정처분한 화장품업체 A사가 현재 CJ올리브영 어워즈 랭킹 순위권에 있어 논란이다. 해당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올리브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A사 스킨케어 브랜드가 올리브영 어워즈 순위권에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다. A사는 과거 부당광고한 전력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A사는 지난 2020년,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에 있는 어성초추출물 성분이 염증성 여드름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의 논문을 인용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선두권인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배달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배민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배민1플러스’를 선보였다. 배민은 이용자들에게 배달비를 낮추고, 입점사 점주들에겐 주문건수를 높여 배달앱 1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이날부터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배민1플러스’ 요금제를 도입한다. 배민1플러스는 별도로 운영되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요금제다. 기존 배민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외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영국 출신 요리사 고든램지(Gordon Ramsay)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이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한다. 고든램지 버거와 스트리트 피자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진경산업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F&B(식음료) 부문을 강화에 나섰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올해 3월 신규 브랜드 ‘JOUDA HODU’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호두비스킷 신규 브랜드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가 첫 카페업에 도전하게된 셈이다.진경산업은 메트로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1번가가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는 “쿠팡이 뉴스룸에서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지난 2일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판매수수료는 상품판매와 관련된 중요한 거래조건으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관리로 환자 실명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클롭(CLOP)이다. 박상준 클롭 대표는 “어떻게 당뇨환자들의 합병증 검사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창업하게 됐다. 당뇨로 인한 안구 합병증을 예방하고, 안과 영역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클롭에 따르면 국내 당뇨환자 및 당뇨 의심 환자 수는 1200만명 이상이다. 정기적인 당뇨 관련 검사를 받는 인구는 30%에 불과하며, 당장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은 국내에만 8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양사가 납품 단가와 수수료 갈등으로 직거래를 끊은지 4년 9개월 만이다.13일 쿠팡은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 LG생활건강 상품 로켓배송 직거래를 이달 중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갑질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소송 판결을 일주일 남겨놓고 LG생활건강과 상품 직거래 재개를 발표한 것이다.앞서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2019년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다.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투피스가 연일 화제다. 재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이 사장은 최근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11만원대 투피스를 입으며 품절 대란을 예고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최근 두을장학회 행사에서 착용한 투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기 위해서다.당시 이 사장은 옷깃 없는 회색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같은 원단으로 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로 9년째 KT&G를 이끈 백복인 사장이 4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KT&G는 내외부를 막론하고 새 리더 찾기에 한창인 가운데 새로운 리더는 KT&G의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11일 KT&G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간 백 사장은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강기능식품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권지용)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와 만남을 갖는 등 남다른 라스베이거스행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11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지드래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을 방문해 삼성, LG, 롯데, SK, HD현대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잇따라 방문했다.최 대표와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마이크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났다.1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전날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2시쯤 CJ올리브영에 방문했다. CJ그룹에선 코로나 이후 그룹 총수의 첫 계열사 방문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를 비롯한 올리브영 주요 경영진 10여명, 김홍기 CJ주식회사(지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일명 3고(高)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쿠팡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획된 적자로 사업을 키워온 쿠팡은 이제 유통 공룡들까지 제치며 1위 기업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쿠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146억원(8748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4448억원으로, 사상 첫 연간 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가 새해부터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유통기업 매출 1위 자리에서 내려왔고 주가도 6만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시가총액도 2조원 밑으로 기록됐다. 올해 이마트는 한채양 대표 체제로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면서 실적 반등 기회를 찾겠다는 방침이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키우기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022년 신세계는 신년사에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를 거론하며 온라인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금과는 다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삼양식품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오너 3세 전병우 상무를 중심으로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9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점쳐진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792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확실시되고 있다.삼양식품은 연간 매출 1조원과 함께 영업이익률 12%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식품 기업들은 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 좋은 실적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