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 환경오염 심각 하다는데···'헌 옷' 처리 스타트업은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헌 옷 처리로 환경도 지키고, 돈도 번다.”의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며, 옷의 중고 거래나 재활용 방안 등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버려진 옷으로 인한 전 세계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달한다. 이에 의류 중고거래 플랫폼이 활발한 가운데, 헌옷을 직접 수거해 처리해주거나 대신 판매까지 해주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모바일 의류수거 서비스 '리클(Recl)’은 헌 옷을 대신 수거해준다. 리클 측은 국내 의류 폐기물의 재활용이 사실상 거의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 집에서 우울증 치료부터 심리상담까지···‘멘탈 케어’ 서비스 살펴보니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우울·불안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집에서 우울증 치료가 가능한 소형 장비부터, 비대면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앱 등 편리하게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탈케어’ 제공 기업도 속속 등장했다. ◇식약처 허가 최초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와이브레인은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획득했다. 2021년 4월 재택용

  • [스타트업포럼2023]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K-스타트업···온라인 포럼 성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스타트업포럼2023’이 ‘K-스타트업에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기업중앙회·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코스닥협회·IT여성기업인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미래 혁신 방향을 공론장에 올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 [스타트업포럼2023] “트럭 운전도 곧 AI가 모방···원가 40% 절감 기대”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자율주행 대형트럭 운영 시 1마일당 원가는 1.78달러에서 1.06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물류회사의 마진이 높아야 5%인 점을 감안하면 1마일당 원가 40% 절감은 굉장히 파괴적인 수치다.”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3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3’에서 ‘마스오토의 대형트럭 자율주행과 미드마일 물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으로 미드마일(400km 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산업을 살펴보면 항

  • [스타트업포럼2023]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개인이 선택해 쓸 수 있는 재생에너지 만들 것"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은 개인이 국내에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개인들도 원하는 사람들은 재생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에너지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의 김종규 대표는 3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3’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필요한 IT’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확산, 관리, 거래 측면에서 IT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선 에너지

  • [스타트업포럼2023] 이성희 컨텍 대표 "민간기업의 우주투자는 속도전"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우리가 우주로 가는 이유는 언제까지나 지구에서만 머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3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3’에서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술과 산업 기회’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우주산업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컨텍은 전세계 12개소에 우주 지상국을 구축, 위성과 발사체로부터 데이터를 받는 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약 74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올 3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 [스타트업포럼2023] “AI, 기술보다 서비스 회사가 핵심 투자처 될 것”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과거에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과시하던 회사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시장에 가장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회사들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투자처가 되리라 생각한다.”강문수 하나벤처스 투자본부 상무는 3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3’에서 벤처투자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나벤처스는 하나케이뉴딜유니콘펀드를 비롯해 디지털, 디지털헬스케어, 중소벤처 분야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자본금 규모는 1000

  • [스타트업포럼2023]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지금이 창업하기 적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투자 혹한기 속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앤틀러 대표는 “지금이 창업하기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기술 가치 평가의 최고점을 지나온 시점에서 향후 10년 간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다. 그라임랜드 대표는 경제적으로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시작해 다시 반등할 때 성장하는 것을 스타트업 운영하기 적기로 꼽았다.30일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앤틀러 대표는 시사저널e 주최로 열린 제7회 스타트업포럼에서 ‘Build to Win’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그라임랜드 대표는

  • [스타트업포럼 2023] "딥테크 파워 강한 한국···투자 빙하기에도 건재할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한국은 딥테크 파워가 강한 곳이다. 올해 벤처투자 시장은 더 어려워질 테지만, 기술 분야는 건재할 것." 스테판 쿠에스터 스타트업 지놈 생태계 전략총괄은 3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 2023'에서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이자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다. 2012년부터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대상으로 창업생태계 순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위는 실리콘밸리가 차지했고,

  • [스타트업포럼2023] 시사저널e 주최 ‘제7회 스타트업포럼’ 개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저널e’가 오는 3월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1번룸에서 제7회 ‘스타트업포럼2023’을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K-스타트업에 미래를 묻다(Asking about the Future to K-startups)’이다. 이날 포럼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e’을 통해 생중계되며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대기업 임직원, 창업 희망자 등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또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이영 중소벤

  •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업계·소비자 뿔났다···복지부 "업계 의견 청취할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보건당국의 '재진·만성질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자 관련 업계가 반대 성명을 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자의 99%가 초진 환자인 상황에서 업계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비대면 진료가 채우고 있는 현실도 배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19개사가 속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방향에 반대 입장을 냈다. '국민 누구나 초진

  • 스타트업 4곳 잘 키워 독립, 핵심 투자사는 '파산 위기'···냉온탕 오가는 현대차그룹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미래 모빌리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의 분사 소식과 주요 파트너사인 KST모빌리티 자회사 '마카롱택시'의 파산 신청 사실이 같은 날 공개되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성장해 독립 기업으로 분사했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 '모빈', 공간별 맞춤 음악 재생 '어플레이즈', 선복 공유·거래 플랫폼 '서프컴퍼니', 차량 부품 잔여 수명 예측 솔루션 '카레딧' 등 4곳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현대

  • [스타트업TMI] '스타트업 규제 해결사' 유니콘팜, 법안 또 발의···광폭 행보 주목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들의 문제 해결사를 자처한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의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규제와 기득권 산업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혁신의 길을 터주겠다는 목표에서다. 여야 의원이 함께 하는 연구모임인 만큼 유니콘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콘팜은 최근 제2호 법안을 내놨다. 문화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안'으로, 유니콘팜 소속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문화금융의 정의 및 지원 근거를

  • 신약개발 스타트업도 독자 기술 필수? 바이오벤처 투자 '빨간불'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지난해 2년 연속 국내 전체 벤처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어려워진 투자시장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구개발(R&D)이 오래 걸리는 바이오 스타트업들도 보다 높은 평가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이오 스타트업 수가 줄어들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국내 벤처 투자 금액(14조4

  • 한국, 재생에너지 발전량 '세계 꼴찌'···에너지 IT 스타트업 RE100 이끌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실천을 위해 국내 수출기업들에 대한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기업 27곳이 RE100을 선언했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 세계적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는 에너지 IT 소셜벤처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RE100 선언을 요구받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 [스타트업TMI] 합병 앞둔 타다-아이엠택시, 새로운 요금 방식 도입···고객 확보 박차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아이엠(i.M)택시와 타다가 잇따라 새로운 요금 기능을 선보였다. 요금 증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택시와 타다가 각각 새로운 요금 기능을 추가하면서 고객 확보에 나섰다. 현재 두 기업은 합병 추진을 진행 중이다.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사전확정요금제를 전면 시행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시간, 거리, 속도가 반영된 주행 요금을 산정해 확정된 금액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 스타트업 12곳과 손잡은 카카오헬스케어, 본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출격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 1년 만에 첫 번째 사업을 공개했다. 당뇨 환자를 위한 B2C 혈당 관리 서비스와 B2B 의료 데이터 표준화 사업이다. 그간 무려 12곳의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맺은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카카오헬스케어의 MOU는 물론 투자, M&A 등 적극적인 행보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전망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첫 프레스미팅을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그간 병원에서의 급성기 치료가 대표적인 의료 영역이었지만, 이

  • 사막에서 연어 양식·딸기 재배도···K스마트팜, 세계로 확산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기후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식량문제가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농업에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어떤 환경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사막지대가 대부분인 중동지역의 관심이 특히 뜨겁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했던 중동 국가들이 식량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면서

  • [스타트업TMI] 뭐든 알려주는 '챗GPT'···스타트업도 푹 빠졌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대화형 AI '챗GPT' 열풍이 스타트업 업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기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영역별로 챗GPT를 최초 도입한 스타트업들은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해 업계 선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목받는 건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챗GPT를 도입한 '마이리얼트립'이다. 대화형 AI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해 AI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맛집, 명소, 날씨, 여행지 등을 추천받아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했다. AI 여행플래너로

  • 스타트업 손잡은 KB헬스케어, 하반기 B2C 출시로 '업계 1위' 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KB헬스케어가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금융·보험업계 1위 헬스케어 기업 공략에 나섰다. 현재 B2B 베타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 하반기 B2C 사업의 전면 확대로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헬스케어가 헬스케어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B2B 베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B그룹 계열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B2B 건강관리 서비스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헬스케어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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