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대통령 UAE 순방에 참여하는 경제사절단 수혜株 부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의 최대 수혜업종은 원전과 방산 등이 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지난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 이어 국내 증시에 또 한 번 중동특수 열풍이 찾아왔다는 평가다.◇ 尹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중동특수 기대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 [반도체와 K기업]① ‘반도체 화장’ 지우니 민낯 드러난 삼성·SK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가경제에 있어 반도체의 존재감은 업황이 좋지 않아지면서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지난 11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는데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반도체 경기 불황이다. 1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8.6%나 줄었다. 한국경제와 반도체경기는 사실상 희비를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게 연결돼 있다. ‘반도체 효과’가 사라진 후의 삼성과 SK의 모습은 이 같은 한국경제 모습의 축소판과 같다. 두 기업 모두 계열사들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하지만 ‘간판 먹거리’가 반도체이기 때문이다. 반

  • KT노사, 새해 유기견 쉼터 봉사활동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노동조합과 KT는 새해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편견 없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유기견 쉼터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이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반려동물 유기가 늘어난 가운데, 동물학대범죄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데 따라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물과의 공존이 필수불가결한 인간사회의 중요 요소임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KT노사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두 팀으로 나눠 양주시 소재 고덕면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 봉사, KT분당사옥 유

  • ‘고객 비즈니스 강화’···금융지주계열 증권사 조직개편 살펴보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계열 초대형IB(투자은행)들이 공통적으로 고객 비즈니스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플랫폼 조직을 두텁게 만드는 한편 관련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증권사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올해 증권업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낸 증권사가 내년 실

  • LS그룹, 국내외 소외계층·미래인재 위한 나눔 실천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LS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28일 LS그룹에 따르면,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옛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 지원 대표사업인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과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사업에 쓰

  • 코로나 장기화에 조현병藥 시장 확대···국내 제약사 경쟁 가열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수년간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 정신질환 치료제 중 상위권을 점유하는 조현병 치료제 시장도 2400억원대로 성장해 국내 제약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가 상륙한 후 3년여 시간이 경과됐지만 코로나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먼명에서 8만명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다. 이같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 증

  • 국내 수입차 300만 시대 개막···자동차 9대 중 1대는 외국산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입차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9대 중 1대는 외국산이다. 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수입차 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입차 등록 대수는 316만 677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6만 1361대의 12.4%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011년 기준 등록 대수가 60만대에 미달했던 수입차는 2014년 100만대를 돌파한 후 2015년부터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말

  •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車업계, 앞다퉈 기부 릴레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연말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생태 보전 및 환경 교육 등 환경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개발도상국 청년 자립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앞서 역대 자동차 판매왕, 우수 대리점 판매직원 등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2000

  • ‘위드 코로나’ 中, 롯데免에게 남겨진 과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중국의 정부 기조 변화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위드 코로나 방침을 발표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롯데면세점은 아직 중국 규제 완화 관련 가시화된 것이 없다는 점에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거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자구안을 펴고 있다.15일 중국 차이신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방역 완화 10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

  • ‘실적 악화에 노사 갈등’···홍원식 하이투자證 대표, 위기 넘길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실적 악화에 희망퇴직 이슈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임기 첫해를 보내고 있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회사인 DGB금융지주가 버티고 있어 뒷배가 든든하다고는 하지만, 증권업황이 내년에도 부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위기관리와 함께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에서 노사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희망퇴직을 두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하이투자증권 지부가 인위적인

  • 재규어 “철수 NO”···전기차 전환까지 버티기 돌입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재규어 브랜드 철수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철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오는 2025년 재규어가 전기차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공백기는 랜드로버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재규어 브랜드 철수설이 나오고 있는 것은 판매 부진 때문이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재규어 판매량은 154대로 전년대비 46.7%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단 3대에 그쳤다. 올해 뿐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재규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 원희룡 “사우디서 한국 기업 원해”···‘제2의 중동붐’ 기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 기업을 앞으로 계속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과 사우디의 진정한 우정을 쌓아나가자’고 답했다”17일 빈 살만 왕세자의 국내 일정을 동행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청년주거지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0시 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날 오후 8시 20분 다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할 때까지 ‘영예 수행장관’으로서 약 20시간을 함께 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빈 살만

  • K-제약바이오도 '오일머니' 잡았다···"사우디 현지 인프라 구축 협력"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제약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중동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전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열고 총 40조원 규모의 26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사우디의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MOU 체결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해석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최근 미래 먹거

  • “주택 빈자리 뭘로 메꾸나”···먹거리 고민하는 건설사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내년 사업 계획 수립에 착수한 가운데 새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중단되는 등 주력인 주택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당장 주택 수주나 매출 비중을 공공공사와 해외공사로 채워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등 주택 시장 상

  • 사우디 왕세자로 관심, 호텔롯데 IPO 안하나 못하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사우디라아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방한 기간 롯데호텔 서울에 묵기로 했다. 그랜드하얏트가 아닌 롯데호텔로 숙소를 잡으면서 이목을 끈 가운데 빈살만 왕세자로 자연스레 호텔롯데 상장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17일 재계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현재 사우디아라이바의 초대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한도 네옴시티 관련 수주기업과 투자처 발굴 등을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

  • 삼성물산·포스코건설, ‘K모듈러’ 앞세워 네옴시티 주택사업 선봉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모듈러 공법을 앞세워 650조원 규모 신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주택 사업의 선봉장에 선 모양새다. 두 회사는 네옴시티 내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 네옴시티 속도전을 강조하는 사우디와 모듈러 공법에 경쟁력이 있는 국내 건설사의 이해가 맞닿은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따라 향후 추가 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 5조원대 ‘네옴 베타 커뮤니티’ 계약 추진 17일 건설업

  • ASML, 화성에 제조·교육시설 건립···2400억원 투자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네덜란드 장비사 ASML이 오는 2024년 말까지 24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뉴 캠퍼스’를 조성한다. 신사옥을 비롯해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노광장비와 관련한 재(再)제조센터(LRC),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포함한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ASML은 향후 10년간 반도체 인력 1400명 이상을 채용하는 등 한국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ASML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 캠퍼스 투자 계획과 반도체 산업 전망 등을 발표했다. 이날

  • “2030년 메타버스 시장 300조···기존 규제 적용은 성장 저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치권 등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게임산업법을 적용해 규제해야 한단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존 법 체계로 메타버스를 규제하면 신산업 발전 기회를 놓칠 수 있단 지적이 나왔다. 오는 2030년 3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 성장을 지속하려면 ‘자율규제’ 적용이 필요하단 주장이다.14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소, 한국정책학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등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메타버스 산업, 그 길을 묻다’ 공동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게임법

  • ‘수주 잭팟 노려라’···韓 기업인들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잇단 만남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친환경 미래 신도시인 ‘네옴시티’ 개발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사업 협력을 위해 사우디의 금고지기라 불리는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 이 같은 공들이기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대표는 최근 방한한 알팔레 장관과 만나 사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표와 알팔레

  • 빅4 손보업체, 1~3분기 호실적···전년比 22.6%↑

    [시사저널e=정용석 인턴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실적 부진 염려를 떨쳐내고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손보사의 1~3분기 개별기준 합산 당기순이익은 2조849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2조3248억원)와 비교해 대비 22.6% 오른 수치다.구체적으로 보면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1조326억원 규모의 누적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 올랐다. 지난해 1분기에 받은 삼성전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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