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금융시장 여파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이 영국 하원에서 부결됐다. 전문가들은 예상됐던 결과라며 금융시장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하원이 영국 정부와 EU가 합의했던 EU 탈퇴 협정에 대해 승인투표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부결됐다. 예상보다 큰 표 차이와 제1야당인 노동당이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등 정치적 후폭풍이 거셌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예상됐던 일인 만큼 금융시장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합의안

  • 美 정부 셧다운 언제까지?···글로벌 증시 ‘불안불안’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정부 부분 폐쇄)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던 일이지만 이번만큼 길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키울 요소라는 지적이다.미국 연방정부는 지난해 12월 22일을 기점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 간 예산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미국 역대 정부에서도 연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자주 겪었던 이벤트기 때문에 셧다운 초반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

  •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에 관련주 ‘들썩’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방진마스크 등 미세먼지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 이는 과거와는 달리 이들 제품이 생활 필수품으로 변모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고 기대가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고 조언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제조사 위닉스 주가가 큰 변동폭을 보이면서 전날보다 2.24% 내린 1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닉스는 이날 1만5950원에 시작해 장중 한 때 전날

  • 반복되는 정치 테마주···‘결과는 정해져 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상장사 주가가 하루만에 급등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 실체보다는 정치인 동향에 따라 주가가 변동되는 종목 특성상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은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5일 네이버 금융에 따르면 최대 주주가 황교안 전 총리와 대학 동문으로 알려진 한창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9.22%(315원) 하락한 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전 거래일 대비 785원(29.85%) 오른 3415원으로 거래된 지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다른 상장사들의

  • 기대보다 못한 미중 무역협상…증시는 ‘시큰둥’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종결을 위한 차관급 무역협상의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번 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었던 만큼 장초반 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고위급 회담에서 성과가 나와야 향후 증시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10일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차관급 협상을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측 성명서에서는 대화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

  • 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기관 매도세 지속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지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2개월여 만이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09%) 오른 2011.81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 개시 직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어 오전 10시를 전후로 2000선이 무너지며 1998.0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코스피는 뉴욕 증시 상승세에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 지난해 증권사 수익 이끈 파생결합증권…올해 짐 될라

    2017년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파생결합증권이 올해는 힘을 쓰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 약세장 이후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에 조기상환이 줄어들면서 발행 잔액이 늘어난 점도 부담이다. 과거에 비해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관련 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증권사들의 수익성 역시 예년에 비해 축소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 힘못쓴 코스피…‘기해년’ 첫거래일 2000선 마감

    코스피가 2019년 첫거래일 하락 마감했다. '1월 효과'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 개장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해 첫거래일인 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하락한 201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가 계속될수록 상승폭을 줄어들었고 오전 10시 45분경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서도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20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하락세는

  • 글로벌 경기 불안에 위축되는 수출주…‘내수주’ 대안 될까

    미국의 네 번째 금리인상과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 잇따른 미국발 악재로 글로벌 경기에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국내 증시에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내수주가 부각되고 있어 투자 대안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24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표적 수출주로 꼽히는 반도체 업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 악화로 업황 둔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다. 삼성전자의 12월 주가 등락률은 마이너스 7.65%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63조3990원, 영업이익을 13조2700억원 수준으로 예상

  •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FOMC 경계 심리 부각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났다고 풀이하고 있다. 17일(미국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53포인트(2.11%) 하락한 2만3592.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4.01포인트(2.08%) 하락한 2545.9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 떨어진 6753.7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에서는 최근 조정 장세에 대한 우

  • 남북 철도착공식 판문점 개최…경협주 또 들썩이나

    남북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경협주의 주가 방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3일 통일부는 “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가졌다”며 “실무회의 결과 착공식을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대표적인 남북철도 경협주로 알려진 현대로템은 13일 전일보다 3.86%(1050원) 오른 2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대아티아이도 같은 날

  • 벌써부터 대선 테마주?…급등락 ‘주의보’

    차기 대선 지도자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4일부터 정치인 테마주의 거래량이 크게 늘고 주가가 급등하는 등 차기 대선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아직 20대 대선까지 3년 이상 남았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가 발표되면서 때 이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은 전날보다 18.88% 급등한 3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총 9760만5463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날 하루 최다 거래 급증량을 기록했다.남선알미늄은 SM그룹에 속한 기업으로 해당 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300선 붕괴

    코스피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영향에 229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지수 역시 0.88% 하락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1121.5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9거래일 만에 1120선을 넘었다.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5포인트(1.03%) 내린 2291.7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21%) 내린 2310.90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2시 30분쯤부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2299.30) 이후 7거래일만이다.유가증권시장

  • 이수만·박진영·양현석, 올들어 주식재산 1000억원 넘게 불어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 주식 부자들 재산은 크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5551억5000만원(이하 27일 기준)이다. 이같은 집계는 지난해 말 4573억6000만원보다 977억9000만원(21.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467.49에서 2294.99로 6.9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798.42에서 733

  • 코스피 2440선 회복…삼성증권 악재 뚫었다

    ​ 코스피가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악재를 딛고 244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9일 전 거래일보다 14.50포인트(0.60%) 오른 2444.08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1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584억원)과 개인(555억원)은 모두 매도 우위였다. 하락 종목(463종목)이 상승 종목(366종목·상한가 1종목 포함)보다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0.37%), 셀트리온(4.79%), 삼성바이오로직스(8.29%), NAVER(0.52%) 등이 상승했다. 현

  • 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아마존 악재에 약세…다우 1.9% 하락

    ​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아마존 비판 발언과 미·중 무역전쟁 우려 등의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92포인트(1.90%) 떨어진 2만3644.1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9포인트(2.23%) 내린 2581.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33포인트(2.74%) 내린 6870.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48% 하락했고, 임의 소비재 분

  • 다우지수 2.84% 급등…美‧中 무역전쟁 완화 영향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완화에 2.84% 급등했다. 지난주 폭락했던 증시가 이번주는 V자 곡선을 그리며 호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6일(현지시각) 2만4202.60으로 전날 대비 669.40포인트, 2.84%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2% 높은 2658.55에, 나스닥 지수는 3.26% 오른 7220.5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4% 넘게 급등했고 금융도 3.2% 상승했다. 헬스케어, 산업

  • 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하락 마감…다우지수 2.93% 급락

    ​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 내린 2만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이후 6주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떨어졌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8.24포인트(2.52%) 하락한 264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61포인트(2.43%) 내린 7166.68에 각각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의 낙폭은 지난달 초 긴축

  • 뉴욕증시, 금리 인상에 혼조세…다우지수 0.18% 하락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내린 2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

  • 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0.92포인트(0.29%) 하락한 2만4538.0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58포인트(0.51%) 상승한 2665.60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77.31포인트(1.08%)상승한 7257.87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일부 제품에 대해 호혜세를 언급하는 등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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