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시사저널e=김지윤 PD]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둔촌주공 등 전국 5만 가구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여야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영상] ‘실거주 의무 유예’ 둔촌주공 안도 & ‘A노선 개통’ GTX 시대 성큼

    머니방위대가 3월 ‘머니방이 주목한 부동산 뉴스’(머부뉴)를 준비했습니다. 머부뉴는 바쁜 시청자분들을 위해 최근 주목할만 한 이슈를 선정해 3~5분 단위 영상으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짧지만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첫 번째 머부뉴는 실거주 의무 유예 내용을 다뤘습니다. 두 번째로는 GTX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머부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실거주 의무 3년 유예…둔촌주공 등 5만구 한숨 돌려[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 우회덤핑방지제도 손질 속도···“처벌 강화 필요·정확한 수입신고 성패 관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반덤핑 규제를 교묘히 피한 글로벌기업 꼼수 수출에 우리 산업계가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정부가 제도 손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시행 목표로 우회덤핑방지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세부지침도 다듬고 있다. 업계에선 대체로 적절한 정책이란 반응이지만 처벌규정이 약한게 아니냔 반응도 나온다. 제도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수입신고가 정확하게 이뤄지는게 필수적이란 조언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세계 각국이 반덤핑관세(정상가 이하로 수입되는 제품에 붙이는 관세)등 보호무역주의를 강

  • '美 SEC 제재'에 '국제소송 패소' 변수로···KT 주주대표소송 2심은 다를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KT 소액주주들이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항소심 판결이 심리 약 3년 만인 오는 28일 선고된다.항소심 과정에서 ‘상품권깡 불법 후원’ 사건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벌금 부과, ‘무궁화위성 3호 불법 매각’ 관련 국제소송 패소 확정 등 유의미한 사건 결과들이 나오면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기각된 1심 판결이 뒤집힐지 주목된다.이사의 감시의무 해태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례 적용 여부도 관건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KT 소액주주 34명이 이석채 전 KT 회장

  • “보고받은 적 없다”···‘돈봉투 의혹’ 송영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건이라며 법률적 책임은 질 수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4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려고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현역 국회의원 20명(총 6000만 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10명(총 650만 원)에게 살포하는 과정을 박

  • 내국인 공유숙박 개방·신규 카지노 규제 완화···“세제·자금조달 지원 강화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웹툰과 웹소설을 도서정가제에서 제외하고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도시민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카지노업 신규영업에 대한 시범운영을 허용하고, 미술품 해외수출 규제도 완화한다.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영업정지 등을 당하지 않도록 행정처분 면제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 조치에 긍정적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세제나 자금조달 지원책, 외국인 대상 패키지 상품 개발에 좀 더 적극적으

  • 상여금도 양극화···상위 0.1% 직장인, 한해 보너스 6.9억원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상여금을 받은 직장인 중 수령액 상위 0.1%의 평균 연 '보너스'가 6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8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8526만원이었다.이는 중윗값 대비 157.9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상여금 중윗값은 434만원이었다. 중윗값은 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

  • [주목 이법안] 체육시설 이용 직장인 세액공제 혜택안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직장인의 세부담을 낮추고 국민 건강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연말정산시 근로자 본인이 제출한 체육시설 이용료를 특별세액공제하는 법안이 나왔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은 특별세액공제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국내 거주자가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에 지출한 경우 해당 금액의 일정 비율을 소득세에서 공제토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지출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근로자의 복지후생을 지원해 세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반화되면서 근로자가 여

  • “일부 전공의 돌아왔지만 아직 멀었다”···연휴 기간 추가 복귀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당초 정부가 전공의 진료 복귀 시한으로 정했던 29일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집계 발표가 일러야 내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원을 포함하더라도 이탈 전공의 중 5000명선으로 추산되는 필요인원을 채우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오는 3월 4일 이후 정부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997명

  • [포퓰리즘 입법②] ‘갑질 방지’ 가맹사업법안에 ‘우려’···“점주 협의만 하다 업무 마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갑질 비판이 커지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겨냥한 법안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맹사업자단체의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이 여론을 등에 업고 입법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자칫 본사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단 비판이다. 최소가입비율을 명문화하고 구성원 명부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에 취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가맹사업법은 가맹사업자가 우월적 위치에 있는 가맹본부와 대등한 지

  • ‘선구제 후회수’ 전세사기법 개정안…혈세·형평성 등 쟁점 산적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총선을 앞두고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을 세금으로 먼저 돌려주는 방안이 다시 부상했지만 실제 추진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해자 범위와 수조원의 재원 마련 방안, 다른 사기사건 피해자들과의 형평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아서다. 야당이 다수를 앞세워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맞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세포치료제’···대기업 참전 속도낸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신약 시장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뛰어들면서 관련 연구개발(R&D)이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의 자본력이 더해져 CGT 임상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임상 연구가 활발했던 CGT 분야에 삼성을 비롯한 다양한 제약사들이 시장 진입 계획을 알렸다. 최근엔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규제가 완화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수익성 떨어지는데 정책도 ‘오락가락’···해상풍력 업계 “특별법 마련돼야”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내 대다수 해상풍력 사업이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인허가 지연, 정책 및 제도의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수익성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에 하부구조물 등을 공급하는 해상풍력 기자재 업체들도 판가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악화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해상풍력 업계는 정책 드라이브를 통한 해상풍력발전 사업 촉진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으지만, 입지 선정 및 인허가를 단축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상풍력특별법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1

  • 치솟는 비트코인···IPO 앞둔 케이뱅크에 호재일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에도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계좌 계약을 맺고 있다. 일단 수수료수익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에 가상자산 시장 호황은 상장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또 업비트 의존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기업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27개월 만에 5만4000달러(약 7190만원)를 돌파했다. 올해

  • 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 임박···폴란드 계약 이행 물꼬 틀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 확대가 골자인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경제재정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자본금 확충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란드 야권연합이 8년 만에 정권 탈환에 성공하면서 전 정부 시절 추진된 각종 정책이나 핵심 사업을 번복할 가능성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수출과 관련해 이행 계약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

  • 1·10 대책! 부동산 정책은 내놨는데 희망고문아냐?

    [시사저널e=김지윤 PD] 1·10 대책! 부동산 정책은 내놨는데 희망고문아냐?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굵직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실효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책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선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4월에 열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주목됩니다. 과연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어떤 운명을 맞을까요.

  • [포퓰리즘 입법①] 맹탕 단속에 이행강제금도 완화?···“위반건축물 판칠 것”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행강제금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이 이달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자칫 위반건축물을 더욱 판치게 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사실상 위반건축물을 방치하는 현장 실태를 바로잡은 다음 이행강제금 경감 논의를 진행하는 게 순서란 지적이 제기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이행강제금 완화 법안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행강제금은 건축법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은 뒤 주어진 기간 내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부과되는 벌금이다. 무단으로 건축물

  • 코인 ETF 한국 상륙?···총선 앞두고 찬반 팽팽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여부를 두고 국내에서 찬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코인 관련 각종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약 실천 여부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은 오는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투자 허용을 두고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내 코인 투자자가 6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 윤석열 대통령 ‘방통위원 임명 지연’ 행정소송 이번 주 첫 변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 이번 주 시작된다.최 후보자는 사퇴했지만, 부작위(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의 위법 여부를 가리는 차원에서 소송은 계속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과 최민희 전 후보자가 대통령 윤석열을 상대로 낸 ‘임명부작위 위법확인’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연다.민주당은 지난해 3월 자당 의원 출신인 최 후보자를 야당

  • 서울 상위 0.1% 자영업자, 26.5억 번다···상·하위 격차 149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서울에서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 중 소득 상위 0.1%가 평균 26억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그 격차가 약 149배에 달했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중 사업소득 신고자는 153만9508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의 소득은 평균 26억527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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