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 슈퍼스타의 슈퍼 매니저

    은행원 출신인 손석우 대표는 음반 프로듀싱의 꿈을 안고 처음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뛰어들었다. 그 옛날 잘나가던 기획사 백기획, 싸이클론, 플레이어, 팬텀을 거쳐 2001년 톱스타 이병헌과 함께 B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올해 22년 차가된 그는 인성과 지성, 인간미까지 겸비해 업계에선 ‘이상적인 매니저의 표본’이라 불린다.그가 수장으로 있는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의 1인 기획사로 시작해 현재 한효주, 한지민, 진구를 비롯해 김고은, 고수, 이진욱 등 25명의 배우를 거느린 대형 기획사다. 아이돌 가수를 키우는 대형 가수 기획사를

  • 마이너스 삶

    같은 것을 보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대화를 통해 이런 점을 알고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에디터가 영화, 책, 전시를 비롯한 문화를 즐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최근〈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 000년〉(이하 ‘핀란드 디자인 역사’)〈,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이하 ‘바우하우스’)’, 앨런 플레처 회고전〈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이하 ‘앨런 플레처’) 전시에 다녀왔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들 전시를 찾는다면, 어떤 다른 감상을 받게 될까? ‘핀란드 디자인 역사’는 핀란드의

  • 가점 16점으로? 아파트 청약 당첨!

    결혼한 해에 청약 당첨이라니, 원래 부동산을 잘 아시나 봐요?정_스무 살에 서울로 올라오면서 10년 동안 이사만 11번이나 다니다 보니까, 집이 없어서 별일을 다 겪었어요. 어차피 이사 갈 거라 짐도 없이, 아무데나 어울리는 흰색 가구만 가지고 살았거든요. 결혼 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 아파트에 당첨돼 살았었는 데, 분리수거하는 것조차도 편하니까 사람들이 이래서 아파트, 아파트 하나 보다 했어요.호_결혼 전에 아내는 시흥 쪽에 청약을 몇 번 넣었어요. 데이트하면서 모델 하우스도 가끔씩 들러보고. 근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

  • 19세기 호텔을 집으로 TIMELESS LUXURY

    고전과 모던, 품격 있는 만남이탈리아 출신으로 런던에서 부동산 개발사 반다(Banda)를 설립한 젊은 사업가 에도아르도 마펠리 모치(Edoardo Mapelli Mozzi). 재생 건축에 관심이 많은 그는 최근 호텔로 사용하던 빅토리아시대 건물을 모던 럭셔리 하우스로 되살렸다. 천장의 몰딩을 제외한 나머지 전통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반듯하게 구획한 실내는 최신 라이프에꼭 맞는 동선을, 모던 클래식 가구와 예술품의 조화는 품격 있는 감성을 선사한다.거실 창가에 놓인 장미목 케인워크 의자는 20세기 브라질 최고 가구 디자이너 조아킹 텐

  • 프로폴리스

    꿀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무엇이 다른가?꿀, 프로폴리스, 로열젤리는 모두 꿀벌의 벌집에서 구할 수 있다. 벌꿀은 꿀벌이 꽃의 당을 먹고 토해낸 액체이고, 로열젤리는 꿀벌이 산란기에 내놓는 분비물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나 수액에서 수집한 물질과 타액선에서 나온 효소를 섞어 만들 어내는 물질로 벌집의 틈을 메우는 데 사용한다. 꿀벌에게 프로폴리스란?꿀벌들은 프로폴리스를 벌집의 틈에 발라 병균과 바이러스, 말벌이나 쥐 같은 외부의 적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는 데 사용한다. 또한 식량인 꿀이 적절히 숙성되게 하고, 여왕벌이 산란하

  • 시승 논객

    장진택 기자어렵고 깊은 건 잘 몰라서, 쉽고 단순하게 사는 20년 차 자동차 기자. ① 전기차 잘 나간다전기차의 승리다. 전기차는 화석연료 태워서 달리는 자동차보다 더 빠르고, 민첩하고, 고장 날 일도 적고, 연료비도 훨씬 저렴하다.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는 정지 상태에서 약 3초 만에 시속 100km를 넘어선다. 고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능을 곱상하게 생긴 7천만원짜리 전기차가 아무렇지 않게 넘어선 것.코너링도 남다르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이 낮고, 각 바퀴의 회전을 제어하는 능력도 민첩해서 스포

  • 소규모 복합 문화 공간

    ① 변화하는 공간, 포제 변화가 필요하다. 어디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불가능한 시도만이 생명력을 지니는 시대다. 공간도 그렇다. 공간은 새로운 콘텐츠를 먹으며 자란다. 지금 성수동 공장 지대 한편에선 다름을 추구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름은 포제다. 크리에이티브 그룹 ‘포지티브 제로’가 만들었다. 외벽에는 벽돌 대신 커다란 유리창을 설치했다. 지나는 사람들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의 표정과 그 얼굴 너머 전시된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다정한 카페는 맛 좋은 커피와 다채로

  • 이제는 ‘옥주부’라고 불러주세요

    “우리 내일 뭐 먹을까?”로 시작된 이야기우리가 알던 그가 아니다. 하긴 프로 살림꾼, 주부로 거듭난 지도 올해로 벌써 10년 차인데도 그는 여전히 우리 기억 속의 옥동자 혹은 마빡이로 남아 있는, 한 시대를 풍미한 개그맨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리와 살림 콘텐츠로 팔로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MBC 에서 자신의 주방을 공개한 그의 집을 찾았다. 그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주방에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느새 그는 친근한 옥주부의 모습으로 서 있었다. 오래전 그가 처음 살림을 시작하게 된 이유

  • #사진맛집 전시 가볼까

    #01 뮤지엄 오브 컬러 컬러를 주제로 꾸며진 가상의 공간과 컬러에 대한 상상을 담은 96점의 작품이 결합된 전시. 여왕의 초대를 받아 ‘뮤지엄 오브 컬러’ 왕국의 파티에 참석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하늘, 바다, 숲과 같은 자연에서부터 궁전, 빌딩과 같은 인공적인 건축 물을 9개의 공간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 맞게 모든 공간이 컬러풀하게 꾸며져 있으며 푸르른 정원에 샹들리에가 장식된 ‘시인의 정원’, 웅장한 분위기의 성으로 연출된 ‘레드 캐슬’ 등 서 있기만 해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가득 하다. 성수동

  • How Come?

    ASUS Zenbook Duo(UX481) 크리에이터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PC뿐 아니라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을 이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에이수스 젠북 듀오(UX481)는 영상을 편집하거나 디자인 작업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딱 어울리는 노트북이다. 무엇보다 키보드 상단에 스크린패드 플러스라 명명된 FHD 해상도의 서브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뛰어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16GB의 고속 메모리, 최대 1TB PCle 3.0 x

  • 요리가 즐거워지는 멀티쿠커

    TEST PLAN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에어프라이어의 뒤를 이어 요즘 주방의 대세 가전은 단연 멀티쿠커다. 가족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가정 간편식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주부들의 요리 고민을 덜어주기에도 그만이다. 다양한 제품 중 과연 라이프스타일 평가단의 선택은? 1. 벨로닉스 레트로 멀티쿠커 전기그릴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기그릴. 다양한 플레이트로 구성해 볶음·구이·부침·국물 요리가 가능하다. 식탁에 올려놓고 탕이나 국 등을 따뜻하게 오래 즐길 수 있는 웜 기능과 최대 250℃까지 올라

  • 오늘 뭐 먹지? #냉이

    봄기운을 전해주는 냉이쌉쌀하고 개운한 맛의 냉이는 에도 올라 있는 약재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겨울에는 잎이 자색이었다가 봄에는 녹색으로 변한다. 에 ‘냉이를 국으로 먹으면 간에 피가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한다’고 기록돼 있으며, 채소 중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에 따르면 혈압을 내리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에 좋고 감기, 몸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냉이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돕고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

  • 취향 따라 고른 가구

    Who’s Pick 자동차 디자이너 이정현루이스 폴센의 PH 아티초크 이정현은 볼보 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다. 그는 오랜 세월 볼보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북유럽 가구의 물리적 편안함과 시각적 포근함에 매료됐다. 한스 베그너의 CH24 체어처럼 ‘휘게’의 의미를 함축한 가구를 구입하는 편이나, 언젠가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아티초크(Artichoke)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편안하고 부담 없는 가구가 비치된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다. PH

  • 치유하는 사람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군 복무 시절부터 를 즐겨 봤다. 외모 치장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신발도 많이 사고 특히 안경을 모으는게 취미다. 예전에는 징크스가 있어 경기마다 쓰는 안경이 달랐다. 지금은 상관없이 기분이나 당일 입은 옷에 따라 골라 쓴다.팀원들을 지원하는 서포트 역할을 한다. 서포팅의 매력은 무엇일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딜러도 좋지만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서포트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뒤에서 조율하고 나의 노력으로 팀이 빛나는 순간은 말할 것도 없고 승리까지 한다면 정말 뿌듯하

  • 새해에는 스마트하게 종잣돈 모아봅시다

    “이 정도면 됐지, 충분히 잘 살고 있어.”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우리가 알던 상식은 깨지고 조급함만 생겨났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건가?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이런 자조적인 생각으로 사람들은 지금 ‘돈’에 대해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돈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부자’는 아닐지라도 스스로 만족하는 괜찮은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자존심을 지키며 평온하고 단순한 삶을

  • 땅속의 주황빛 보석 당근

    주산지와 특징당근은 산형과의 두해살이풀로 미나리와 같은 종의 채소다. 보통 뿌리만 식용으로 사용하고 줄기와 잎은 산지에서 폐기 처리한다. 우리나라에서 당근의 주 생산지는 제주도로, 전체 생산량의 약 45%를 차지하는데 제주도 안에서도 동쪽 구좌에서 주로 재배된다. 이 지역 토양은 화산재로 부슬 부슬하고 물 빠짐이 좋아 뿌리채소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계절에 따라 생산하는 지역이 다른데 제주도에서는 겨울에, 경남에서는 봄과 가을, 강원도는 여름, 충남에서는 가을에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나는 제

  • Fast and Loud Garage

    The New MERCEDES-AMG GT 63 S 4MATIC+ 4-Door Coup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별명은 도로 위 레이싱카다. 생김새도 그렇지만 메르세데스-AMG가 야심 차게 독자 개발한세 번째 모델이자 첫 4도어 스포츠카이기 때문이다. 기존 메르세데스-AMG GT와 SLS AMG의 성공 바통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참고로 뒷자리도 안락하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탄탄하게 솟은 근육질 보디다. 지붕은 낮고 보닛은 길다.전면의 거대한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육중하게 서킷을 집어삼킬 듯한 인상이

  • 박정민의 청춘

    따지고 보면 그는 작품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스크린 속에서 한번도 관객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 (2010), (2015), (2018), (2019)를 거쳐 노랑머리 반항가가 된 영화 까지 늘 그랬다.특히 (감독 최정열,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은 그의 전매특허인 생활 연기는 물론이고,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박정민의 영화 인생에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상업 영화를 하는 배우들에게 ‘흥행’은 성적표다. 성적에 따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 [39평 / 101㎡] 쇼호스트 아빠의홈 스튜디오

    재능과 소망을 한데 모아10년 차 쇼호스트 박규원 씨는 도전하고 탐구하는 인간형이다. 취미로 볼링을 시작해 최근엔 프로 테스트를 치렀고,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돼 공인중개사 시험도 틈틈이 준비 중이다. 직장과 가까운 마곡 지구에서 살던 부부는 올해 초 입지, 학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동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인테리어는 스튜어디스이자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아내 김원영 씨가 담당했다. 비행 후에 쇼핑, 관광보다 호텔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가구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는 오래전부터 플레이스투비의 서동민 디자이너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부부

  • Drunken Boys

    Knit Styling 1미키 마우스 패턴 스웨터 1백78만원·베이지색 줄무늬 셔츠 가격미정 모두 구찌, 데님 팬츠 12만9천원 리바이스, 사선 줄무늬 타이 8만5천원 브룩스 브라더스, 갈색 위빙 벨트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초록색 나토 스트랩 시계 38만8천원 브리스톤 제품. Knit Styling 2줄무늬 니트 베스트·체크무늬 팬츠 모두 가격미정 우영미, 파란색 셔츠 가격미정 에르메스, 안에 입은 분홍색 터틀넥 니트 1백41만원 구찌, 반지로 사용한 귀걸이 가격미정 발렌시아가, 소파 위에 놓인 가죽 버킷 해트 가격미정 던힐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