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거래소 “개선기간 부여 등 결정 예정”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2020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며 이의를 신청한 것이다.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쌍용차가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 5항에 따라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거래소는 개별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적정’, ‘의견 거절’일 경우 해

  • 토요타 ‘뉴 시에나’ 상륙···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인적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차박‧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미니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신형 미니밴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도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13일 토요타는 ‘뉴 시에나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미즈마 히데키 수석 엔지니어가 참석해 뉴

  • 현대차, ‘젊은 직원 주축’ 사무직 노조 결성 움직임 본격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부에서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된 사무직 노조 결성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HMG사무연구노조(가칭) 임시집행부는 노무사·노무법인 5곳을 선정하고, 2개사의 사무노조위원장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시집행부는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직원들이 주축이며, 생산직과 별도의 사무직 노조 구성을 오는 18일까지 노무법인과의 미팅을 통해 노조설립을 법리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무직 노조 설립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 밴드에는 현대차, 현대모

  • [시승기] 디자인 호평 속 흥행질주 ‘K8’···승차·가속감도 향상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기아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 ‘K8’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디자인적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고, 넓어진 차체와 장착된 첨단 안전사양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분위기다.12일 기아는 ‘K8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왕복 약 80km 구간에서 진행됐고, 시승 트림은 K8 시그니처(가솔린, 2륜) 모델이었다.실제로 눈으로 본 K8의 디자인은 듣던대로 압권이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된 전면부의 신규 로고와 범퍼 일체형

  • 국내 완성차기업, 전기차 ‘보조금 악재’ 버텨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기업이 잇따라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지원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국내 소비자 인도에 속도를 올리면서,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는 ‘모델3’를 3186대 판매했다. 올해 초 주문이 시작된 물량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면서다.특히 ‘모델3’(롱레인지) 가격을 480만원 인하한 5999만원으로 책정하며 보조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 테슬라의 전략이 적중

  • 현대차 아산공장도 가동 중단···‘4월 위기설’ 현실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도 결국 가동을 중단한다.현대차는 9일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인기 차종인 그랜저, 쏘나타를 생산하는 공장이다.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까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에 따른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현실화되는 모습

  • [2021 기업까보기] 화물 역발상으로 코로나19 버텨낸 대한항공···화물운임 하락은 ‘변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항공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고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하늘길과 국가 간 교류가 막히면서, 여객항공 사업에 주력하던 국내 항공사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다만, 대한항공은 재빨리 여객기의 화물칸을 확대하는 등 조치를 취해 항공 화물 사업을 확대하며 손실을 줄였다. 또 항공 화물 운임이 인상되고, 코로나19 백신 항공 수송이 시작되면서 때 아닌 호재를 맞기도 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대한항공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매출은 7조60

  • 한진家 ‘故조양호 2주기’ 추모행사···조현아 올해도 불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한진그룹은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 2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회사 차원의 별도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았고, 이번 추모행사는 가족·그룹 주요 임원·임직원 등 약 100명만 참석했다.가족 중에는 조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지만,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월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과

  • 쌍용차 회생절차 임박···‘제2의 쌍용차 사태’ 우려 목소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가 임박한 모습이다. 산업은행은 8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보냈고, 법원은 늦어도 다음 주 회생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산업은행은 지난 1일 법원이 쌍용차 채권단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의견조회서에 대한 의견을 회신했다. 의견서에는 회생절차 개시 동의 여부, 관리인·조사위원 선임 사안 등에 대한 쌍용차 채권단의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채권단 전체의 의견을 모두 모으지 못했지만,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대체로 쌍용차의 회

  • 車분류체계 개편 움직임···친환경차 세금 인상 우려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자동차 분류체계가 개편될 조짐이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기존 분류체계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만큼 개선이 필요하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세금 인상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분류체계의 전면개편을 검토하고 있고, 내년까지 해당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에 제정돼 ‘땜질식 수정’을 거쳐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는 분류체계로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을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쌍용차 “자산 재평가 2788억원 차익 발생”···완전자본잠식 벗어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산 재평가 결과 2788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면서, 상장폐지 절차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6일 쌍용차는 공시를 통해 평택 본사를 포함한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6813억7000만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말 연결 기준 자산 총액인 2조192억원의 13.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해당 토지의 장부가액은 4025억7000만원이었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자본금 1907억원을 확보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됐다.

  • 전기차 시장 선두자리 다지는 테슬라···국내서도 ‘흥행몰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자동차 기업들의 이른바 ‘전기차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선두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과감한 중국 진출 전략이 성공하며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등 계획을 내비치며 ‘왕좌’를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또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발표되는 상황도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전기차 18만4800대를 판매했고, 이는 전년 동기(8만84

  • 광주글로벌모터스, 7년 만에 시험생산 돌입···“10월부터 연간 7만대 양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국 최초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MM)가 공장건설, 설비설치, 시운전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돌입 전 마지막 단계인 시험생산에 돌입했다.5일 GMM은 차체 공정을 시작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광주형 일자리가 추진된 지 7년 만이다. GMM은 12일 도장 공정, 15일 조립 공정 순으로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1000cc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험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차체 공정에는 로봇 118대·인력 29명 등이 투입되고, 도장 공정에는 로봇 38대·인력 82명

  • 시간 번 쌍용차 ‘법정관리’···새로운 인수 후보 가능성도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HAAH오토모티브의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의향서(LOI) 제출이 시한(지난달 31일)을 넘기면서 조만간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법정관리 개시 후 채권 신고 및 조사·회생계획안 제출 등 절차와 향후 파산·인수합병 등 판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HAAH오토모티브가 지난달 31일 쌍용차에 투자자 최종 설득을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며 법정관리 시 인수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금융당국도 법정관리보다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 관측

  • [영상] “소리없이 강하다”···렉서스의 기함 ‘뉴 LS500’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렉서스가 출시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new) LS’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은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승차감과 편의성도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렉서스는 지난달 18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내 렉서스 ‘커넥트 투’에서 렉서스 안양 서비스 시승센터를 왕복하는 약 60km 구간에서 진행됐고, 시승 차량은 ‘뉴 LS500 럭셔리’ 모델이었다.차량 내부 소음은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가속 시 변속

  • 3월 완성차 판매 희비···현대차·기아 웃고 쌍용차·한국GM·르노삼성 울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희비가 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 등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쌍용자동차·한국GM(제너럴모터스)·르노삼성자동차 등의 부진은 지속됐다.1일 현대차·기아·쌍용차·한국GM·르노삼성차 등은 일제히 지난 3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 37만5924대 판매 ‘22.4%’ 증가···기아 해외 판매 11% 상승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대비 국내·해외 판매는 각각 2.3%, 28.6% 등 증가했다.국내 판매

  • 대답 없는 HAAH···쌍용차, ‘상장폐지’ 수순 밟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향후 쌍용차의 명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투자가 불발될 경우 ‘사전회생계획’(P플랜) 가동이 어려워져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이날 오후까지 투자의향서를 쌍용차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할 것을 통보했고,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의향서를 해당 기한까

  • [영상] 미니밴 시장 도약 꾀하는 아빠車 ‘혼다 뉴 오딧세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니밴 시장에서 혼다 오딧세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오딧세이’의 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혼다는 패밀리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 편의성을 향상했다고 강조하고 있다.최근 ‘뉴 오딧세이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가 경기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부터 강원도 홍천 수타사농촌테마공원까지 6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 모델은 뉴 오딧세이 Elite트림이었다.뉴 오딧세이는 기존 모델의 안전, 편의사양, 공간 활용성 등 강점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차

  • [시승기] 심장 바꾸고 친환경·힘 더한 ‘S90·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볼보자동차의 친환경차 시장 공략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공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B6라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공언하고 있는 볼보차가 친환경차 전환 과도기 속에 B6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해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된다.31일 볼보차코리아는 B6 Driving Experience Day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차량은 S90 B6 AWD INSCRIPTION, XC90 B6 AWD INSCRIPTION 등이었고, 시승

  • ‘2050 탄소중립’ 민관소통채널 ‘자동차 탄소중립협의회’ 출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자동차 업계가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한 민관 소통창구인 ‘자동차 탄소중립협의회’를 출범했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의회는 업계·학계·연구계·산업부 간 소통 채널로 향후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제 등을 논의해 나간다고 밝혔다.협의회 위원장은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이 맡게 됐고, 출범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제너럴모터스)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정무영 쌍용자동차 상무, 오원석 자동차 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기업 사장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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