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우리카드가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자본확충에 나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금을 확보하고 타 카드사 대비 낮은 자본적정성 지표를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우리카드의 탈BC 행보가 본격 시작된데다 발행한 2000억원 모두 영업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관련 지표 개선 뿐만 아니라 독자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카드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말정산에서 카드 소득공제를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인 반면 체크카드는 30%로 공제율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직장인은 대부분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탓에 전월 실적 조건이 있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충분한 혜택을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오늘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짜체크카드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0.7% 적립···’신한카드 De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첫 제휴에 나서면서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 지 반년이 지났다. 그러나 현대카드 이후 여타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애플페이 제휴 확산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애플과 제휴를 맺으면서 애플페이가 국내에 서비스를 개시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다른 카드사들의 후속 제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 효과가 한창이던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카드업계에서는 이르면 9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 제한 조치를 폐지한다. 이로써 은행권의 자금 확보가 원활해질 전망이지만 향후 발행량 증가로 은행채가 시장 자금을 빨아들일 경우 여전채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 연말에 채권 만기를 앞둔 카드사들은 차환 발행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자금 확보를 위해 올 4분기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앞서 금융위는 작년 10월 강원도의 레고랜드 보증채무 미이행 사태 여파로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이 심화하자 은행채 발행을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가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발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휴면카드가 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연회비 부담 가중 등 관련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의 감시감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PLCC는 계속 증가해 올해 7월 기준 733만8677장을 발급됐다.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는 카드사가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신한카드 고객들이 결제 오류로 추석인 29일 저녁 불편을 경험했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 복구된 상황이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경 부터 온오프라인 결제와 간편 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 4시간여 동안 지속됐다. 이같은 오류는 같은 날 자정을 전후로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공지하고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며 “시스템은 현재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카드는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숙박 할인권을 배포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다음달 15일까지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예약에 사용 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30만장 배포할 예정이다.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카드 소비자라면 숙박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 이용 시 쿠폰 할인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먼저 KB국민카드의 ‘이지 온(Easy on) 카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등의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은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직장인들은 여기에 사흘 정도 연차를 덧붙이면 무려 12일의 장기 연휴를 떠날 수 있어 해외를 향한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카드사들은 이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이용 수수료 캐시백부터 호텔 할인,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를 돌려주는 캐시백을 준비했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우리카드가 저신용자 대상의 카드론 취급을 중단했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저신용자 취급을 줄이고 신용점수가 높은 우량고객을 위주로 카드론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우리카드는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저신용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카드는 지난 7월 말에도 600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카드론을 판매하지 않았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신용점수 501점~600점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롯데카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을 줄이고 베트남 현지법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카드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큰둥한 시장 반응에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는 PF 잔액을 감축하고 실적이 개선 중인 베트남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매각 매력도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베트남 법인의 경우 높은 매각가를 낮추고자 로카모빌리티 선례처럼 자회사 분리매각을 통해 추가적으로 몸값을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입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하나카드의 수입비율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8%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적용받는 차주가 현금서비스 이용회원의 80%에 달하는 등 고금리 영업 비중을 높인 점이 수입비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평균 수입비율은 17.60%로 전년 동기(17.47%)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수입비율은 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카드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먼저 KB국민카드는 주요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함께 다양한 연휴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GS수퍼마켓, GS더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할인점 및 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쿠팡 등 온라인 주요 가맹점에서도 최대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쿠팡에서 오는 30일까지 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초 3%대로 떨어졌던 여전채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을 둘러싼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전채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가 카드업계의 실적 악화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자금조달 창구 다각화가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4.512%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당시 해당 금리가 3.95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지난 7일에는 금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명절 음식 장만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하고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물가시대에 가계 부담을 덜어줄 카드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KB국민 굿데이올림카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외에도 주유, 통신, 교통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다음 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의 추석 황금연휴가 완성됐습니다. 긴 연휴인 만큼 이번 추석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해외여행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 출국이나 귀국 전 면세점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쇼핑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이에 오늘은 면세점 관련 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적 상관없이 면세점 3% 적립···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면세점 관련 가맹점 결제 시 결제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부실채권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가 2조원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불어나면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월 말에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도 앞두고 있어 하반기까지 부실채권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우려가 높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의 대손상각비는 1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3318억원) 대비 43.6% 증가한 규모다.대손상각비는 카드사의 채권 중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손실로 처리된 금액을 의미한다. 대손상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휴면카드 수가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BC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1291만1000매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85만5000매) 대비 18.9%(205만6000매) 증가한 규모다.휴면카드는 발급 이후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의미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유류비 부담으로 카드 소비자들은 주유 할인 기능의 신용카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경우 4개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선택해 10%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유사 선택은 1곳만 가능하며 1~12월 사이 연 1회 변경 가능합니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롯데카드 직원들이 100억원대 배임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롯데카드는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적과 건전성 악화로 기업가치가 하락된 상황에서 이번 배임 사건까지 적발돼 난항이 예상된다. 지회사 매각을 통해 몸값까지 줄인 롯데카드였지만 무색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에 시간과 비용 소요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에서 매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과 손잡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애플페이 효과가 주춤한 모습이다. 3월 애플페이 출시 이후 부쩍 늘었던 현대카드의 신규 가입자 수가 최근 점차 줄어들면서다. 반면 여타 카드사들의 경우 신규 회원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애플페이 도입 효과를 되살리기 위한 현대카드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신규 회원 수는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2만5000명) 대비 5000명 감소한 수준이다.지난 5월까지 현대카드는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