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호 공약으로 부동산을 들고 나왔다. 그는 수도권에 130만호, 전국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으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특별 주택공급 및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한 부동산 양도세율 인하와 종합부동산세 체계 개편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는 다른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하여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며 “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을 또 저격했다.이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만 해도 17조원으로 추정되는 안심소득 재원(전 국민 기준 약 85조 원)은 대체 어떻게 마련하실지 밝혀주시면 좋겠다”며 “그래야 안심소득이 시민을 속이는 헛공약이라는 의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요구했다.그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중위소득(4인 가족 월 488만원)과 실소득 차액의 50%를 지급한다는 안심소득에 따르면 일 안하는 4인 가족은 매월 244만원을 받는데 월 200만원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틀 만에 120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며 “사전 예약하신 분들의 98%가 실제 접종을 받으며 매우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예약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지금의 속도로 볼 때 다음 달까지 13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 방미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최고의 순방이었고 회담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라고 자평했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서부터 경제협력, 대북정책 공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다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수급 우려 해소 기대미국 순방을 떠나기 앞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이었다. 한·미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부족 우려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한다. 백신 스와프 및 국내 백신 생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한반도 평화·비핵화 진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9~22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실무 방문한다.방문 이튿날인 20일부터 시작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오후에는 미국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도 할 예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한 정치권의 검토가 본격화됐다. 여당 내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비율(이하 LTV) 한도를 최대 9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세제·금융 분과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대출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구체적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LTV 40%를 그대로 적용하되, 무주택 청년 계층이 비규제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치권이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어르신을 향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립각을 세웠다.8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식의 행복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모든 부모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어르신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양시설에서 면회가 제한된 채로 어버이날을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대면 면회가 14개월째 막혀 있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20%포인트 넘게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 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주요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 힘 후보가 싹쓸이 하게 된다. 7일 재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이 59.0%로 37.7%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서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서울·부산 시장 등 전국 21곳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3459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해 총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6.2%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75만9690명이 투표한 것이다.이번 투표율 집계에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본투표에 앞선 마지막 주말인 3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력 유세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시대를 역행하는 후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캠프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도 총력을 다해 민심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서울시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부산시장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영준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는 4월 7일에 열리는 재보선은 총선과 달리 공휴일이 아닌데요. 휴일이 아닌 재보선은 총선 및 지방선거와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휴일이 아닌 재보선은 적극 지지층을 보유한 곳이 유리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여야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고 300명 국회의원 전원과 그 직계 존·비속의 부동산 투기 조사 추진에 합의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대상 강력한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며 “이번 3월 회기 중에 LH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되도록 특검법 공동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 102명 전원이 전수조사에 동의한 것처럼 174명 의원 전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의원 대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있으며 전수조사 주도 건의를 받은 국회의장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가 가장 먼저 조사 대상이 돼야한다고 제기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이 발생한 후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당은 지난 11일부터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및 소유 현황에 대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국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유효 방안으로 상가포르 선언 재천명과 조건부 대북 제재해제를 주목했다.문재인 정부는 남은 1년 3개월 임기 동안 그동안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신정부도 지난 4일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이러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미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 한반도 문제는 정체돼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백신유통을 총괄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정 총리는 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2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에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인 국내 첫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며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유통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실시간 모니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3월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반도에 여러 함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완전히 보장된다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이날 정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된다. 다만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기 때문에 미국 측과도 아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과 미국 정상이 조속한 포괄적 대북전략 마련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협력과 동맹을 강조함에 따라 한국 정부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비핵화 전진의 분수령으로 3월 한미연합훈련 여부, 단계적 방식의 비핵화를 꼽았다.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32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재판에 개입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선 법관에 대한 탄핵은 헌정사상 처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관(임성근)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288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02명, 기권 3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임 판사의 탄핵소추 사유로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지국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 명예훼손 사건 ▲2015년 쌍용차 집회 관련 민변 변호사 체포치상 사건 ▲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최근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인사들이 한반도 비핵화 방식으로 6자회담을 거론하면서 그 가능성과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자회담 방식으로 변화하더라도 ‘단계적·동시적’ 조치가 전제돼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진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VOA(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미국의 현직 정보당국자인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관은 22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6자회담을 통해 중국을 이해 관계자로 유지하고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할 수 있으며 때로 6자회담에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출범이 한반도 평화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한반도 및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 정책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을 중시하고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 바이든 정부는 통상 정책에 있어서도 다자주의와 환경, 노동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미중 갈등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반도 평화와 경제에 도움이 될지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