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아리아, 앞에 뭐가 보여.” “붉은색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화면이 켜진 모니터가 놓여있어요.”조수원 투아트(TUAT)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시각장애인용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를 시연했다. 조 대표가 스마트폰에서 앱을 켠 다음 카메라로 앞을 비추자 음성인식 비서가 오류없이 현장의 모습을 간략히 설명했다. 조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북한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이날 시사저널e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 없이 현행 유지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웹보드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NHN과 네오위즈 매출 성장계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 규제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하고 국내 웹보드 게임사들에 통보했다. 현행 결제한도 규제가 오는 7월 종료된 뒤 70만원 한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문체부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는 지난 2014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정해졌다. 당시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지난해 HD현대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HD’를 달며 사명을 변경한 가운데 올해는 HD현대 조선 3사 중 아직 사명을 변경하지 않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사명 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다.이들 조선 계열사에 신규 CI(기업이미지)가 도입되면서 HD현대의 상표권 수입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유지해온 HD현대의 배당재원이 확대되면, 지분 5.26%를 보유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받는 배당금도 함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이 바꿀 혁신적인 미래를 공론장에 올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음에도 스타트업계를 이끄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하다 보니까 작년에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배터리에 있는 퀄리티를 인증하고, 그걸 고객에게 제공해드리는 비즈니스를 했었다. 이런 부분들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의 경우 이런 P2P(플랫폼 투 플랫폼) 거래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당사의 ‘EV Infra’ 플랫폼이 그간에는 오랜 시간 전기차 유저들과 함께하면서 오늘의 성장이 있었다면 해외에서는 이러한 배터리를 인증하는 테크적인 부분으로 바로 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초대형 담수 플랜트는 단위 생산 대비 설립비용이 싸다. 규모가 작아지면 단위 생산당 비용이 높아진다. 부자는 물을 싸게, 가난한 사람은 물을 비싸게 써야하는 아니러니가 발생한다. 저개발 국가에서도 손쉽게 관리하고, 사업성까지 갖춘 소규모 담수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박헌균 솔라리노 대표는 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오지에서 소규모 식수를 공급하는 소형 담수 정수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올해로 설립 5년 차를 맞은 솔라리노는 과학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스팸탐지와 차단, 초개인화 등 AI를 통해 이메일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최유나 이글루클라우드 대표는 ‘고객과 우리는 이메일로 연결되어 있다’란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메일 서비스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글루클라우드는 기업이 이메일 관리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직무 맞춤형 메일 솔루션 ‘토틀’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양해지고 AI가 등장하면서 이메일의 영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공동대표 체제는 각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너지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저는 CEO(최고경영자)이자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서 엔씨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고 공동 대표 합류할 박 내정자는 경영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고자 합니다.”20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와 공동으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체제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환전에 대한 불편함과 각종 수수료 부담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온라인 환전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한 금융 혜택을 모두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20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스타트업 포럼'에서 '스타트업 주도의 외환 시장 변화와 디지털 화폐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테크(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와 KG모빌리언스 간 동맹이 4년만에 약화하는 모양새다. 네이버가 2020년초부터 보유하고 있던 KG모빌리언스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네이버의 지분 매각으로 KG모빌리언스와 사업협력 확대 가능성은 낮아졌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 KG모빌리언스의 보유 주식 약 134억원(3.46%)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네이버는 “기존부터 해오던 유동성 확보 차원”이란 입장이다. 실제 네이버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과 에듀테크 기업 퀼슨 등의 보유 주식도 전량 매각하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처음 만들고 100년이 채 되지 않아 초음속 비행기가 만들어졌다. 인류의 우주 진출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류의 우주 진출에 필수 불가결한 우주 로보틱스 산업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다.” 우주탐사 전문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는 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우주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란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류의 우주 진출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정유업계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배럴당 15달러까지 치솟으며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게 했지만, 3월 들어 수익 마지노선까지 떨어지면서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강세를 보이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이달 들어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2월 둘째주 정제마진은 1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4분기 평균인 4.1달러보다 약 3.7배 상승했다.국제유가가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정제마진도 오르기 시작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WTI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네덜란드는 한국보다 면적이 작지만, 높은 스마트팜 보급률로 미국과 함께 세계 농업 생산량의 1, 2위를 다투고 있다.”인공지능(AI) 스마트팜 전문기업 어밸브의 박규태 대표는 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세계 농업과 식량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첨단 기술과 스마트팜의 효율적인 활용이 농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노 대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재배의 어려움, 농업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전쟁으로 인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탄소 직접 포집(Direct Air Capture, DAC) 기술은 현재 전 세계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후기술(기후테크)이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DAC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그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박형건 캡처6 부사장은 20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스타트업 포럼'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을 주제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금 창업자들은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사를 많이 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다.”20일 돈 서더튼(Don Southerton) 브리징 컬처 월드와이드(Bridging Culture Worldwide) 대표는 시사저널e가 주최한 제8회 스타트업포럼에서 ‘글로벌 및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리스크와 스타트업 마인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돈 서더튼 대표는 SPC그룹, 현대자동차, 한컴그룹 등에 컨설턴트를 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렇게 많은 브랜드들을 성공시킨 비결이 무엇입니까?”한국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운 주인공인 저자가 받는 단골 질문이다. 저자는 1982년 삼성그룹 시절 제일제당에 입사해 경험한 ‘화인스위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조미료 다시다, 세탁세제 비트,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헤어제품 브랜드 미쟝센, CJ제일제당 햇반, 코웨이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상품들은 여지없이 국민 브랜드가 됐다. 이해선에게 ‘한국 마케팅의 살아있는 전설’, ‘레전드’ 등의 별명이 따라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최근의 코웨이에 이르기까지 40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 공룡들을 제치고 1등 자리를 꿰찬 쿠팡이 이번엔 배달앱 1위를 노린다.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배달앱 시장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끄는 배달의민족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지만, 쿠팡의 물량공세로 배달앱 시장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모인다.19일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서비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얻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성공했으며 넷마블이 이를 게임으로 선보인다. 19일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최초로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사전등록을 오픈하고 오는 21일 태국과 캐나다 지역에선 오픈베타를 실시할 계획이다.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해 지난 202
본보는 지난 3월 8일자 「KT, 실적 저조에 직원들에 ‘로봇’ 할당 판매」 기사에서 “KT가 할당 판매를 시작한 AI 로봇 물량은 약 1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판매한 로봇도 다 계약 해지된 상태, 해당 수량만큼의 목표치가 이번에 팀으로 할당됐다고 한다”고 기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당사는 현장 직원들에게 팀별로 대수를 할당해 판매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재고가 1500대 가량이란 숫자를 공표한 사실도 없습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