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보안업체 아이디스에 KT파워텔 매각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KT가 무전기 회사 KT파워텔을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수 기업은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 업체 ‘아이디스’다.KT는 아이디스에 KT파워텔 지분 중 KT 보유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는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KT는 지난해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

  • 점점 벌어지는 OTT 격차...앞서 나가는 SKT 웨이브·뒤로 가는 KT 시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통신시장에서 경쟁하는 SK텔레콤과 KT의 희비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엇갈렸다. SK텔레콤 ‘웨이브’와 KT ‘시즌’의 격차는 최근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가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 서비스 2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시즌은 가입자가 오히려 줄었다.모바일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웨이브 월간 이용자수는 30만명이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증가한 반면, 시즌 이용자는 오히려 5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웨이브

  • 문체부·외교부 장관 전격 교체...중국 판호 발급 ‘우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상부 장관이 동시에 전격 교체되면서 게임업계가 중국 판호 발급 실무 작업이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게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황희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부동산·도시전문가란 점에서 우려가 더 크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게임업계는 지난 2019년부터 문체부를 맡아온 박양우 장관의 급작

  • [영상] 통신 3사 클라우드 게임, 직접 체험해보니

    국내 통신 3사인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서 각각 출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KT는 게임박스를, SK텔레콤은 5GX 클라우드게임을,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KT는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마이크로스프트(MS)와 엔디비아와 손을 잡았습니다. 먼저 가격을 살펴보면 KT 게임박스가 월 99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LG유플러스의 지포스나우는 월 1만 2900원, SK텔레콤의 5GX 클라우드 게임은 월 1만 6700원입니다.그럼 게임 콘텐츠를

  • 네이버,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셜 플랫폼 왓패드를 6억달러(6600억원)에 인수한다.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1위 웹소설 플랫폼까지 품에 안게 됐다. 네이버는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인수안을 상정해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네이버웹툰 월 이용자수 7200만명에 왓패드를 합한 사용자

  • 원조 4N 네오위즈, 새해 신작으로 부활 ‘날갯짓’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오위즈가 새해를 기점으로 신작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스컬’, ‘블레스 언리쉬드’, ‘댄디 에이스’, ‘블레이드 어썰트’ 등 신작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스컬과 블레스 언리쉬드다. 지난해 2월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을 통해 사전출시(얼리액세스)된 스컬은 출시 전부터 주인공 스컬의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참신한 시스템으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사전출시 이후에는 한달만에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오는 21일 스팀을

  • 지난해 넷플릭스 국내 결제액 5000억원 넘었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5000억원 넘게 벌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지난해 연간 결제금액이 517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57억원이었던 넷플릭스 연간 결제금액은 2019년 2483억원으로 278% 증가했다. 지난해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173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58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

  • ‘페그오’ 사태, 해결 국면 맞을까...2월 중 유저간담회 개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넷마블 모바일게임 ‘페이트/그랜드오더(페그오)’를 둘러싼 넷마블과 게임 이용자간 갈등으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5번에 걸친 사과문 게재에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권 대표는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넷마블은 오는 2월 중 유저간담회 개최를 통해 자세한 개선 사항을 발표하겠단 계획이다. 페그오는 일본 인기 작품인 ‘페이트(Fate)’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게임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고 불리는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탐색(그랜드 오더)이

  • 게임사 암호화폐 시장 진출...게임 내 재화 실물경제 연동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게임사들이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한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란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말한다. 기존 게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게임 내 자산을 플레이어가 통제하고 소유한다는 것이다. 기존 게임에서는 이용 약관을 근거 삼아 게임 내 최종적인 자산을 게임 개발사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A게임 자산을 B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반면 블록체

  • ‘뿔난’ 넥슨 ‘바람의나라:연’ 이용자들...불매 운동 확산되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에서 서비스중인 인기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 이용자들이 14일 불매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데이트와 관련해 기대했던 콘텐츠가 나오지 않았던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콘텐츠 대신 과금 요소인 ‘패키지 상품’이 새롭게 출시된 점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넥슨은 이날 정기 점검 및 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날 업데이트는 앞서 진행된 북방대초원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진행된 밸런스 조정 성격”이라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북방대초

  • 수퍼트리, PC MMORPG ‘아스타’ 원천 IP 인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수퍼트리가 PC용 MMORPG ‘아스타’ 지적재산권(IP)을 온전히 품었다.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는 오브랩과 PC용 온라인 MMORPG 아스타의 원천 I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은 아스타 IP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관 받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취득한 아스타 블록체인 게임 라이선스 확보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수퍼트리는 아스타 저작권자로서 아스타 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가 5년여 동안 1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 넥슨-카카오게임즈, 마케팅 협력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플랫폼’ 소셜 기능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 소셜마케팅모델을 라이브 게임에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톡 채널 메시지’ 게임을 광고할 계획이다.넥슨은 카카오 계정과 게임을 연동해 카카오톡 친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랭킹 경쟁을 펼치거나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 기능을 추가한다. 길드원들의 실시간 ‘길드 채팅’도 지원해 커뮤니티의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

  • 과거 영광에 묶인 컴투스·게임빌...새해에는 세대교체 성공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모바일 명가 컴투스와 게임빌이 신작 흥행 부진 속에 과거 출시한 게임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게임사 모두 지난 2014년 선보인 ‘서머너즈 워’와 ‘별이되어라’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선보이고 흥행작 세대교체에 나설 계획이다.게임빌은 2000년, 컴투스는 1998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두 회사 모두 2G폰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부터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왔다. 당시

  • 카카오모빌리티-기아차, 친환경 전기차 보급 맞손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기아자동차가 손을 맞잡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아차 전기차 기술,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해 택시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이다.양사는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

  • 카카오, 구독 서비스 선보여...이모티콘 월정액 무제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가 월정액 방식의 구독경제를 확대하기로 하고 12일 ‘마이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대화 보관 기능이 첫 서비스 대상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의 구독 서비스 진출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구독경제 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대성공 이후 다양한 OTT 관련 구독서비스들이 출시됐으며 네이버도 최근 네이버멤버십 플러스를 선보이며 구독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바 있다.아울러 쿠팡 등 다른 산업군에 있는 업체들마저 여러 콘텐츠를 결합한 구

  • 구글코리아, 김경훈 신임 사장 선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구글코리아는 김경훈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김 신임 사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를 총괄한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구글코리아 커스터머 솔루션 본부에서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마케팅 관련 사업을 총괄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미국 듀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 서울 사무소, 왓이프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중국 상하이 사무소 등에서 일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경영 컨설턴트

  • KT이엔지코어, KT엔지니어링으로 사명변경...박종열 신임 대표 취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KT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 KT이엔지코어가 KT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한다.KT엔지니어링은 사명변경과 함께 박종열 전 KT SCM(공급망 관리)전략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1986년 출범한 KT의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로 네트워크·에너지·건설 등의 사업 분야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KT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규 사명인 KT엔지니어링은 ‘그린 ICT 엔지니어링기업’이라는 전략방향을 표명하고 3대 핵심 비즈니스모델 집중화와 역량 전문화를 통해 명실공히 KT그룹 내

  • ‘스마트주문’ 힘 쏟는 네이버...검색 강화·페이 확대 노린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최근 ‘스마트주문’ 확대에 힘을 쏟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주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가맹점을 크게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중소상공인(SME) 대상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보, 검색 정보 강화와 네이버페이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스마트주문은 네이버가 지난 2019년 9월 선보인 음식점·카페 전용 주문결제 서비스다. 당시에는 ‘테이블주문’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스마트주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테이블주문의 경우 식당 테이블에 QR코드를 부착해놓고, 손님

  • [게임을 말하다] 패션·자동차·금융 등 이종산업 협업 늘리는 넥슨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이 최근 패션·자동차·금융·식품 등 이종산업과 게임을 결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새로운 소비층의 최대 지출 시기가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규모는 연간 1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향이 있고, 계획적인 소비보다 즐거움을 위한 소비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넥슨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이종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IP에

  • [게임 빅3 2021-下] ‘리니지’ 파워 증명한 엔씨소프트...다음 타깃은 MZ세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왕좌 자리에 올랐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며 ‘리니지’ IP 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게임업계는 엔씨가 MMORPG 장르를 넘어 리니지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엔씨는 새해에도 리니지 형제를 앞세워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더 이상 적수가 없다’...리니지 돌풍 새해에도 계속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리니지M이 1위를 리니지2M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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