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빅3 중 ‘롯데쇼핑’ 직원수 가장 많이 줄었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으로 유통업계 3분기 실적이 고꾸라진 가운데 점포 축소 및 인력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SSM(기업형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점포 폐점을 진행 중인 롯데쇼핑의 1~3분기 감원 규모가 경쟁사인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과 비교해 가장 컸다. 지난 16일 공시한 롯데쇼핑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롯데쇼핑 직원수(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의 합산)는 2만 3304명이다. 2019년 말 기준 직원수인 2만5298명에서 19

  • 커지는 이커머스, 늘어나는 인력···쿠팡, 삼성전자·현대차와 나란히 ‘고용 빅3’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3분기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쿠팡을 제외한 8개 이커머스 업계가 만들어낸 일자리 463명의 30배에 해당한다. 이로써 지난 2분기 고용 규모 4위에 올랐던 쿠팡은 3분기 LG전자를 제치고 고용규모 빅3에 오르게 됐다. , 같은 기간 LG전자 가입자수는 4만 500명을

  • ‘코로나 시대’ 롯데 對 신세계 정반대 사업 전략···장기전 승자는?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로나19로 유통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생존 전략이 갈리고 있다. 양사 모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그 실현 방식 차이는 뚜렷하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 및 판매관리비 절감을 중심으로 영업이익 증가를 실현했고, 이마트는 매장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6일 롯데쇼핑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4조10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11

  • 아모레, 임원 인사 단행···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에 김승환 부사장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에는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전무)이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

  • 코로나로 건강 관심↑···마켓컬리 “슈퍼푸드·소용량·GAP 농산물 인기”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올해 슈퍼푸드, 소용랑, GAP(농산물우수관리) 관련 농산물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컬리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농산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퍼푸드’, ‘소용량’, ‘GAP’ 등의 키워드와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슈퍼푸드는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통칭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켓컬리에서

  • ‘라방’ 더 뜨거워진다···홈플러스도 라이브 커머스 진출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네이버, 카카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대표 커머스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홈플러스도 뛰어든다. 11일 홈플러스는 인기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파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홈플 라이브’를 12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 핵심 상품에 대해 라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대형마트 처음으로 타사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고 자사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는 점이 특

  • 인력 구조조정 가속화에 인사 태풍 전망까지···긴장감 감도는 롯데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롯데쇼핑이 간부급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상반기 어닝 쇼크를 맞은 롯데쇼핑이 점포 폐점에 이어 인력 슬림화까지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간 12월에 진행된 롯데그룹 인사 역시 한 달여 앞당긴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그룹 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동일 직급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직원이나 임금피크제 적용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장 이상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규모는 70여명이다

  • CJ제일제당, 3Q 영업익 47.5%↑···이재현 ‘수익성 개선 전략’ 통했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식품·물류·미디어 등 CJ그룹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CJ제일제당이 코로나19 수혜를 받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역설했던 수익성 개선 전략이 통한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8% 늘어난 3조 7484억원,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3117억원을

  • 이마트, 노브랜드 건전지 자발적 리콜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이마트가 중국(제조사 : 중국 Chung Pak Battery Works Limited)에서 수입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에 대해 10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이번 리콜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을 받은 노브랜드 건전지 중 일부 제품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이마트가 먼저 제품안전관리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 사전협의 및 보고하고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는 것이다. 건전지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확인신고대상 생활제품으로 제조자 또는 수입업자는 해당제품의

  • 오리온, 3분기 매출액 전년比 12.7% 증가···3분기 최대 실적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2.7%, 6.0% 증가한 수치다.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영업익이 성장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19%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의

  • ‘영업익 반토막’ 아모레·애경···디지털화 가속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K뷰티 대표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애경산업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면세 채널 매출 감소와 더불어 H&B(헬스앤뷰티)스토어로의 빠른 트렌드 전환이 실적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단순 매장을 늘리는 방식으로 매출액을 끌어올렸던 과거 방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이유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감소한 1조886억원, 영업이익은 47.9% 감소한 560억원으로

  • [금주의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1’ 3주 연속 1위···전망서 인기 계속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매년 그래왔듯 연말이 되면 서점가에 등장하는 도서가 있다. 바로 내년도 전망서다. 올해도 을 필두로 2021년을 전망하는 다양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10월 5주 베스트셀러 1위는 이 차지했다. 3주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 등이 각각 베스트셀러 23위, 34위에 오르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눈에 띈다. 이번주는 상위권 변동이 활발

  • 롯데쇼핑, 분기 영업익 1000억원대 회복···3분기 영업익 26.8%↑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2분기 영업이익이 98%까지 급락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롯데쇼핑이 3분기 반등했다. 백화점, 할인점, 슈퍼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부진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하이마트와 홈쇼핑이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e커머스, 롭스 등이 포함된 기타사업부 영업이익은 8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6일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4조10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백화점 및

  • 현대홈쇼핑 사장에 임대규···현대百그룹, 예년보다 1달 앞당겨 임원인사 단행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6일 현대홈쇼핑 사장에 임대규 현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예년보다 인사 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겨 진행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1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 배경에 대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 상장 목표한 11번가, 올해 첫 매출 반등·흑자 달성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세를 보이던 11번가가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 라이브커머스, 이마트 제휴 장보기 서비스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이 7.6% 늘어났다. 1, 2분기 영업이익 적자 행진을 끝내고 흑자전환했다. 5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3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48억원,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영업이익 역시 3분기엔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

  •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637억원···전년比 1.7%↓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68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4조6250억원이었다. 순이익은 514억원으로 2.4% 늘었다.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특수

  • 롯데온 날갯짓?···2兆 물량 푼 ‘롯데온세상’ 매출 전년比 63%↑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롯데온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역대 최대인 2조원 규모의 물량을 풀어 진행했던 할인 행사 ‘롯데온세상’에서 매출과 방문자수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롯데온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5일 롯데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흘 간 진행했던 롯데온세상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63% 신장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내 일 평균 매출도 평소 대비 50% 이상을 기록했다. 단, 매출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방문자 수도 전년대비 40.

  • 이케아가 성수에?···도심 파고드는 가구 빅3 ‘이케아·한샘·현대리바트’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로나19로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한샘, 현대리바트, 이케아 등 가구 업계가 도심으로 파고 들고 있다. 교외에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던 이전 모습에서 탈피해 백화점 입점, 체험형 매장 오픈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 매출 역시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가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이는 평균 증가율인 27.5%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통계청에

  • 농심 올해 해외 매출 1.1조원 전망···역대 최대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올해 농심의 해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4일 농심은 올해 해외 총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9억9000만달러(한화 약 1조 12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라면의 활약과 짜파구리 인기,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올 초부터 신라면을 비롯한 짜파게티, 너구리 등 한국라면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늘어났고,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지로 빠르게 번지면서 간편식 수요와 맞물려 라면소비가 급증했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 현지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수출물량을 늘리면

  • 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선임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커피 전문 기업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신유정 대표이사는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입사 후 2년 반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신 대표이사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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