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60세 이상 3차 접종 가장 시급"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11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에 대해 보고한 김 총리에게 “방역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졌기에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

  • 대선후보, 민심 잡기 돌입···李 청년공공주택 vs 尹 가락시장 방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여야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결정된 후 첫 주말을 맞이해 각 후보들이 민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에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억강부약(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정신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공주택) 포션을 주려고 한다”며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재건축

  • 노태우 전 대통령, 88올림픽 공원서 영면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엄수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가장으로 거행됐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엔 부인 김옥숙 여사와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장남 노재헌 변호사 등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장례위원장인 김부겸 총리는 조사에서 서울올림픽, 북방외교, 토지공개념

  • 검찰, 곽상도 아들 자택 압수수색…휴대전화·블랙박스 확보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 자택을 압수수색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 곽 의원 아들 곽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곽씨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곽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 혐의를 적시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곽 의원 자택과 국회의원 사무실은 압수수색 대상에 빠졌다. 일각에선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것 아니냐는 말이

  • 文대통령 “슬로베니아 원전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기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만나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원전 관련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 같은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해 양국 원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

  • 한국 SLBM 깎아내린 북한 “부실한 무기···위협 안 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북한이 한국의 첫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시험발사를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군의 무기 개발에 대한 경계도 내비쳤다.20일 장창하 북한 국방과학원 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한국)이 공개한 자국 기술의 SLBM은 전쟁에서 효과적인 군사적 공격 수단으로는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전략 전술적인 가치가 있는 무기로, 위협적인 수단으로 받아들일 단계는 아니다”고 깎아내렸다.북한 국방과학원은 북한에서 미사일 등 신형

  • 김웅 의원실 2차 압수수색은 협조···막을만한 법적근거 없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1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 1차 압수수색 불발 이후 ‘법적 조치’까지 언급됐지만, 이날 압수수색은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시작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에 수사관과 포렌식 인원 등 17명이 투입됐다.수사팀은 국회 방역수칙에 따른 절차를 마친 뒤 오후 2시34분

  • 윤석열 “부동산 양도세 낮추고 종부세 개편하겠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호 공약으로 부동산을 들고 나왔다. 그는 수도권에 130만호, 전국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으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특별 주택공급 및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한 부동산 양도세율 인하와 종합부동산세 체계 개편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는 다른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하여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며 “주

  • 기본소득 이재명, 안심소득 오세훈 또 저격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을 또 저격했다.이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만 해도 17조원으로 추정되는 안심소득 재원(전 국민 기준 약 85조 원)은 대체 어떻게 마련하실지 밝혀주시면 좋겠다”며 “그래야 안심소득이 시민을 속이는 헛공약이라는 의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요구했다.그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중위소득(4인 가족 월 488만원)과 실소득 차액의 50%를 지급한다는 안심소득에 따르면 일 안하는 4인 가족은 매월 244만원을 받는데 월 200만원을

  • 문대통령 “미국 제공 백신 빠른 시일 안에 도착 예정”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틀 만에 120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며 “사전 예약하신 분들의 98%가 실제 접종을 받으며 매우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예약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지금의 속도로 볼 때 다음 달까지 13

  • 文 대통령 3박5일 방미 마쳐···백신·경제동맹 강화 성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 방미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최고의 순방이었고 회담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라고 자평했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서부터 경제협력, 대북정책 공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다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수급 우려 해소 기대미국 순방을 떠나기 앞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이었다. 한·미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부족 우려를

  • 문 대통령, 19일 방미 출국···‘백신·반도체 협력’ 논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한다. 백신 스와프 및 국내 백신 생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한반도 평화·비핵화 진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9~22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실무 방문한다.방문 이튿날인 20일부터 시작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오후에는 미국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도 할 예

  • 더불어민주당, 청년·신혼부부 대상 LTV 최대 90% 검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한 정치권의 검토가 본격화됐다. 여당 내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비율(이하 LTV) 한도를 최대 9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세제·금융 분과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대출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구체적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LTV 40%를 그대로 적용하되, 무주택 청년 계층이 비규제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할

  • 국회, 어버이날 맞아 ‘감사·존경’ 논평···野 “백신수급 녹록지 않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치권이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어르신을 향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립각을 세웠다.8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식의 행복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모든 부모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어르신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양시설에서 면회가 제한된 채로 어버이날을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대면 면회가 14개월째 막혀 있어,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오세훈 ‘59.0%’ vs 박영선 ‘37.7%’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20%포인트 넘게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 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주요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 힘 후보가 싹쓸이 하게 된다. 7일 재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이 59.0%로 37.7%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서울

  • 서울·부산 등 21곳 재보궐선거 투표 시작···오후 8시 종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서울·부산 시장 등 전국 21곳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3459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해 총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6.2%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75만9690명이 투표한 것이다.이번 투표율 집계에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

  • 박영선 “吳, 시대흐름 역행 ”vs 오세훈 “부동산 정책, 뭘 반성했는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본투표에 앞선 마지막 주말인 3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력 유세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시대를 역행하는 후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캠프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 [이건왜] 공휴일 아닌 부산·서울시장 재보선, 휴일선거와 차이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도 총력을 다해 민심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서울시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부산시장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영준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는 4월 7일에 열리는 재보선은 총선과 달리 공휴일이 아닌데요. 휴일이 아닌 재보선은 총선 및 지방선거와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휴일이 아닌 재보선은 적극 지지층을 보유한 곳이 유리하

  • 여야 ‘LH특검·의원 전수조사’ 합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여야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고 300명 국회의원 전원과 그 직계 존·비속의 부동산 투기 조사 추진에 합의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대상 강력한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며 “이번 3월 회기 중에 LH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되도록 특검법 공동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 102명 전원이 전수조사에 동의한 것처럼 174명 의원 전원

  • 국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무산되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의원 대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있으며 전수조사 주도 건의를 받은 국회의장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가 가장 먼저 조사 대상이 돼야한다고 제기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이 발생한 후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당은 지난 11일부터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및 소유 현황에 대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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