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中푸젠반도체에 수출 제한

    미중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기업과 미국 기업의 거래를 사실상 금지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로운 메모리 칩 능력이 미국의 군사 시스템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의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윌버 로스 미 상

  • 관세청, 자유무역협정 활용 우수사례 공유한다

    관세청은 오는 2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기업 임직원, 관세사, 세관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FTA 활용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이 행사는 FTA 활용경험이 부족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철강, 자동차, 식품, 화학제품, 의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FTA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이날 관세청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김치 및 반찬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A사의 경우 100% 우리 농산

  • 전국 맑고 내륙 짙은 안개…"교통 안전 조심하세요"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지난 18일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데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기상청은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오전 9시 현재 강원 영월의 가시거리는 360mm, 상당 560mm, 사내 760mm, 음성 860mm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수원 20도, 인천 18도, 대전과 대구 19도, 강릉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약간 높겠다.찬 대륙

  • [2018 국감] ‘재정정보 유출’ 두고 여야 대립…기재위 국감 30분간 파행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재정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정면으로 대립했다. 여당은 사건 당사자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정한 감사를 할 수 없는 만큼 제척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제척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기획재정부와 심 의원은 재정정보원의 비인가 자료 반납‧유출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고, 현재는 서로 고소를 주고받은 상황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소인과 피고

  • 美 보복관세 피해막는다…관세청, 원산지 사전 확인서비스 제공

    관세청은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국내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원산지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관세청은 미국의 대중 보복 관세 대상 기준이 수출국이 아니라 원산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업체들도 보복 관세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중국에 생산설비를 가진 우리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원산지가 중국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 전국 본부세관은 한중 연결공정제품이나 중국산 재료를 혼합해 만든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업체가 세관의 원산지 사전확인 서비스를 통해 미리 최종 원산지를 확인할

  • 버섯·들깨·고사리·견과류 등서 세슘 검출

    지난 4년간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된 식품 약 3%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53호에 실린 '유통 식품의 방사성 물질 오염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서울 시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등지에서 판매되는 식품 509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8%인 1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다.조사 대상은 가공식품 241건, 수산물 171건, 농산물 90건, 축산물 7건 등이다.세슘이 검출된 식품 14건의 원산지는 중국 3건, 인도 3건, 북한 2건, 한국·이탈

  • [FIF 2018] 진대제 “블록체인 지난 1년간 빠르게 진화, 모든 실물경제 적용될 것”

    “블록체인은 지난 1년간 빠르게 진화했고 앞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실물경제의 모든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에너지 분배·사물인터넷(IoT)·온라인 콘텐츠·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13일 시사저널 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FIF(Future Innovation Forum)2018-제4회 인공지능 국제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 회장은 지난 2006년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중소·

  • 추석 수산물 물가 잡아라…명태·오징어 등 8439톤 방출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명태와 오징어 등 비축 수산물 8000여톤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품목과 방출량은 명태 6800톤, 원양오징어 1112톤, 갈치 482톤, 조기 45톤이다. 해수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방출 수산물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되며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된다. 해수부

  • 北석탄 밀수 화물선 4척, 일본도 드나들었다

    한국 정부에 의해 북한산 석탄의 위장 수입이 적발됐던 화물선들이 일본에 빈번하게 기항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관세청이 지난 10일 적발한 스카이 엔젤(파나마 선적), 리치글로리(시에라리온), 샤이닝리치·진룽(벨리즈) 등 화물선 4척은 2016년 3월 이후 최소 25회 일본에 기항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관세청은 수십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이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불법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들 선박의 일본 기항은 한국 정부에 적발되기 직

  • 관세청 ‘美301조 통관애로 지원단’ 출범

    관세청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보복 관세 부과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우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미 301조 통관애로 특별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미국 무역법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무역 관행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의 일방적 관세부과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미중 무역전쟁의 무기로 쓰이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중국물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상은 수출국 기준이 아니라 원산지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 업체들도 보복 관세의 피해를 볼 수 있다.원산지가 한국산으로 판정되면 한미 특혜세율이나 일반 관세율을 적용받지만 중국산은

  • 여·야 ‘北 석탄 반입’ 놓고 “국정조사” vs “정치공세”로 입장차

    여야는 11일 전날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이 국내 반입된 것을 공식 확인한 것과 관련해 입장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면서도 진룽호 등 북한산 석탄을 실은 선박의 국내 입항을 정부가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를 북한 석탄 게이트로 규정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여아가 입장차를 보이면서 북한 석탄 반입 문제가 오는 16일부터 개회 예정인 8월 임시국회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

  •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석탄반입 선박 ‘입항금지’로 결론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어기면서 북한산 석탄을 국내 운반한 것으로 확인된 7척의 선박 중 4척에 대해 국내 입항을 금지하기로 했다.관세청은 10일 오후 “북한산 석탄 등을 운반한 배 14척(북한→러시아, 러시아→한국) 중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위반으로 인정 가능한 선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입항제한, 억류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 배가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후로도 누차 국내 입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가 안보리 결의에 규정된 억류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거세지자

  • [北 석탄 반입] 관세청, 위장수입 업체 3곳 검찰 송치

    66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을 러시아산으로 위조해 국내에 수입한 업체 3곳이 검찰에 넘겨졌다.관세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산 석탄 등 위장 반입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석탄을 구매한 회사는 피해자로 결론 짓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3개 수입업체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총 66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 3만5038t(톤)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로 불법 반입했다. 조사 대상인 9건 중 나머지 2건은 북한산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

  • 북한 석탄 반입 의혹 금융권에 불똥 튀나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이 커지자 석탄 수입 기업에 신용장을 개설해준 은행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현재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수입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선박과 이를 수입한 의혹을 받는 업체에 부정수입과 사문서 위조,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은행 두 곳이 북한산 석탄 반입 과정에서 수입 기업에 신용장을 발부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 롯데상사, 6억여원 관세소송 패소

    롯데상사가 혼합자일렌 수입과정에서 부과된 관세 6억여원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졌다.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한미 FTA 협정)에 따른 특혜 관세율을 적용하는 과정에 ‘원산지 증명’을 강조한 판결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 부장판사)는 롯데상사가 세무관청을 상대로 “6억여원대 관세를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롯데상사는 2012년 3월~4월 미국에 있는 정유회사 A사로부터 혼합자일렌(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휘발유 첨가제를 만드는 벤젠·톨루엔·자일렌의 원료)을

  • 美 ‘대북제재 주의보’ 발령…‘지지부진’ 北협상 압박

    미국이 북한의 제3국을 통한 불법 무역과 노동자 파견 등 대북제재 위반사례를 중점적으로 언급하면서 대북제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함께 ‘북한 제재 및 단속 조치 주의보’를 발표했다. 17쪽 분량의 이번 발표에서는 북한의 원산지 둔갑, 저가 공세, 합작기업 등 불법 무역 사례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동자 파견 국가 42개국의 명단도 공개됐다.그러면서 미국은 이들 사례들에 해당될 경우 각국 기업과 개인이 미

  • 국내 기업 글로스퍼, 우즈베키스탄에 블록체인 기술 제공한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가 우즈베키스탄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글로스퍼는 우즈베키스탄 농산물 유통사 ‘Q’z TFQM’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계열은행인 ‘EPF’ 등 두 기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Q’z TFQM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원산지 증명, 유통이력 확인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PF은행은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암호화폐와 지역화폐 등 제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스퍼는 이 두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앞서 글로스퍼는 노원구

  • ‘천차만별’ 프랜차이즈 배달료…기준 없이 소비자 부담만 늘려

    교촌치킨이 5월부터 배달료 2000원을 추가로 받겠다고 나서면서 사실상 물가 인상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임의로 배달료를 추가로 받고 있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App)에 ‘전지역 배달료 1000원 추가’ 등의 방식으로 배달료를 따로 받고 있는 것이다. 본사 차원에서 배달료 인상이 없었지만 가맹점주 임의로 배달료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 역시 치킨값을 1000원 올리는 효과를 갖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

  • 정부 양곡 국산쌀도 원산지확인 가능해진다

    그동안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확인서를 받을 수 없었던​ 정부 양곡 중 국내산 수매 쌀을 사용한 가공식품도 원산지 확인이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관세청과 협의를 거쳐 정부 양곡 국산 가공용쌀의 원산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관련 고시를 개정해 3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정부 양곡 국내산 가공용쌀의 공급확인서 발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은 농식품부의 개정 고시에 따라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발급하는 정부 양곡 국내산 가공용쌀 공급확인서를 FTA 원산지

  • 철강 관세 막았지만 美보호무역주의 불씨는 남았다

    한국이 미국의 철강관세 면제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국제 무역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한국에 무역 관세 등 무역구제를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도 직간접적으로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지난 26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FTA 개정 협상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면제 협상이 일괄 타결됐다. 한국은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해 온 자동차 분야에서 일정 부분 양보하고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됐다. 다만 쿼터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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