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서 中 비중 ‘업’···해외자금 한국시장 이탈 우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MSCI 신흥국지수(EM) 변경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이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A주 대형주와 중형주 등이 추가로 편입된 탓에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순매도세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지난달 28일 올해 MSCI 신흥국 지수 조정(리밸런싱)과 관련한 내용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중국 A주 가운데 대형주 편입 비중 확대와 중형주 및 차이넥스트 종목의 편입 등이 핵심이다. MSCI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벤치

  • 이베스트투자증권, IB사업 강화 ‘잰걸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김원규 대표이사와 류병희 IB사업부 대표 영입에 이어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4일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하고 투자금융본부 상무로 선임했다. 김현호 상무는 삼성증권에서 기업금융 및 채권 인수 등에서 IB 사업을 담당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도 투자금융본부에서 IB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류병희

  • 트럼프 언급에도 산유국 감산 유지···상반기 유가 상승 전망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주요국 경제 지표 부진 속 수요 감소 우려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상승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향후 유가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계속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을 촉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함께 나온다.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원유(WTI)를 기준으로 지난 1일 배럴당 55.80달러까지 하락했다. 2월말에 비해 배럴당 1.42달러 급락했다. 3월중 60달러대까지 오를

  • 한은, 통화금융대책반회의···“북·미 합의결렬 영향 크지 않을 것”

    한국은행은 북한과 미국간 정상회담 결렬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4일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과 미국 간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금융시장 반응과 향후 국내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북·미 합의결렬 소식의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한국물의 경우 외평채 가산금리와 CDS프리미엄 등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북·미 합의결렬 당일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와 환율이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은행은 향후 대화국면 유지 기대 등

  •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美원유재고 증가서 줄다리기

    국제유가가 한주간 강세를 유지하다 막판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산유국들에게 감산을 독려하는 가운데 향후 유가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서다. 다만 미국내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유가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가 연일 강세 행진을 벌였다. 지난 15일 기준 배럴당 55.59달러에 거래됐던 WTI는 지난 21일 56.96달러까지 상승했다. 21일 하루만 전일 대비 배럴당 0.1달러 하락했을 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기

  • 기대와 다른 FOMC 의사록···경기 상황에 촉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21일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연내 금리동결이나 인하를 예상하던 금융시장에 변수가 발생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큰틀에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는 판단속에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우위를 두고 있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 행보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달러당 1124.7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진

  • 지난해말 가계 빚 1534조원···사상 ‘최대치’

    지난해말 가계 빚이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속에 증가 속도는 완화된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의 절대 수준이 높아진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153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7년 말에 비해 83조8000억원(5.8%) 가량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뿐만 아니라

  • 한국투자공사, 우정사업본부와 해외투자 협력 강화

    한국투자공사(KIC)와 우정사업본부가 해외투자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오전 KIC와 우정사업본부는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IC 본사에서 해외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투자자산 일부를 KIC에 위탁하게 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동투자와 자산위탁 등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KIC 관계자는 “이번 MOU는 해외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업 관계

  • 전국 미세먼지 ‘나쁨’···서울 등 일부지역 ‘매우나쁨’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국에서 ‘나쁨’을 나타내고, 서울, 경기도, 세종, 충북, 전북은 오전에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64㎍/㎥, 충북 79㎍/㎥, 세종 76㎍/㎥, 경기 69㎍/㎥, 대구 68㎍/㎥ 등으로 전국이 ‘나쁨’ 기준치(35㎍/㎥)를 크게 웃돌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태다.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 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 시대를 위한 준비에 만전”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9월 시행될 전자증권제도 안착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올해 도입될 전자증권제도와 관련한 언급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예탁원은 올해 경영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4대 경영방침으로는 전자증권제도의 체계적 준비 및 시행,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글로벌 투자지원 역량 강화, 고객 감동경영 실천 등을 제시했다. 오는 9월 16일부터 시행하는 전자증권제도에

  • 한국투자증권, 이탈리아 밀라노 부동산공모펀드 모집

    한국투자증권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모집한다.19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의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총 1240억원 규모로 펀드운용사가 이탈리아 현지 조달하는 자금 외에 국내에서 모집하는 금액은 약 550억원이다. 펀드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이며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이번 펀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운용될 예정이며 펀드 수익 배당은 연2회 실시한다. 투자 대상 건

  • [떠오르는 리츠투자-下]홈플러스리츠 상장···리츠 투자 흥행 이끌까

    금융투자업계에서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내달 상장이 예정된 홈플러스리츠(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역대 상장 리츠들은 물론 최근 국내 상장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조단위 공모라는 점 때문에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다만 공모 청약 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할 경우 상장리츠 전반에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홈플러스리츠는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 [떠오르는 리츠투자-上] 침체된 부동산 시장 대안될까

    올해초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신탁 펀드가 매매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더구나 연이은 리츠 상장 행보에 증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을 의미하며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 및 매각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투자 형식이 뮤추얼펀드와 유사한 특징

  • “한진그룹 경영발전 방안, 주주 눈높이 미달”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한진그룹이 내놓은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두고 주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내용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사회 및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진그룹은 최근 사모펀드 KCGI로부터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의 내용을 포함한 주주제안서를 받으며 경영 개선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에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 13일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배당성향 확대와 일부 유휴자산 매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다만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일련의 조치들이 주

  • [주식 FAQ]가치투자란 무엇인가요?

    가치투자는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투자방법입니다.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주식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꼽히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의 가치는 회사의 가치와 같고 회사의 가치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따라간다고 봤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높은 수익을 내는 기업의 주식의 가격이 낮아졌을 때 사들이고,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 방법 정도로 요약됩니다.단순히 주식을 사고 오래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모두 가치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가치가 꾸준히 개선될 수 있는 회사가 아니라면

  • 사우디의 추가 감산 다짐···국제유가 상승 가능성 부각

    이번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가능성 언급으로 인해 강세가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국간의 감산 합의 이행으로 지난달에도 일평균 산유량을 줄인 데 이어 앞으로도 추가 감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말을 앞두고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준으로 지난 11일 배럴당 52.41달러로 소폭 하락한 국제 유가는 12일 53.10달러로 상승한 뒤, 14일까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WTI가 54달러대 중반, 브렌트유가 64달러 중반을 기록중이

  • 윤석헌 금감원장 “한투증권 제재심 2월중 개최”

    발행어음을 활용한 개인 대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심위원회가 2월 안에 열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안건을 두고 앞서 두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15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개최된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간 공시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투자증권 제재심의위원회 개최는) 2월 안에 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실상 최태원 SK그

  • 고용·투자·수출 동반 부진···2월 증시 냉각 가능성은

    지난 1월 한국의 실업률이 시장이 예상하던 것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투자와 수출 역시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증시를 위협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정부의 경기 부양과 공공근로 확대 정책 등 대응이 이뤄진 이후 지표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 동향 확인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가 12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

  • 현대케미칼, 74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으로 탄생한 현대케미칼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현대케미칼은 대산 공장내 화학제품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14일 현대중공업지주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현대케미칼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규모는 총 7400억원 규모이며 현대오일뱅크가 4440억원, 롯데케미칼이 296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증자는 오는 3월과 7월, 10월로 3차례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으로 탄생한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다. 지난

  • 수면위로 떠오른 증권거래세 폐지안···시나리오별 업계 여파는

    정부와 정치권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증권가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증권거래세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개편안에 따라 양도소득세 등 다른 과세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국내 증권사 대다수가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한 상황에서 증권사별 영향은 천차만별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증권거래세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여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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