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비트코인 가격 4만달러가 붕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차 지지선은 3만7000달러가 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일단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6일 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7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잠시 비트코인이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거점 도시에도 포격을 가하면서 이번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간인 지역까지 포격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내 민간지역을 타격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과 하리코프에서 며칠 째 교전을 이어오다 민간지역까지 포격한 것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서 배제하며 국제 금융에서 고립시키는 방안을 내렸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SWIFT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SWIFT는 고도의 보안성을 갖춘 금융 전산망으로, 전 세계 1만1000개가 넘는 금융기관들이 가맹돼 있다. 금융기관들은 SWIFT를 통해 은행 간 지급·송금 업무를 수행한다.흔히 SWIFT 배제는 ‘금융 핵 옵션’이라고 불릴 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재무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등을 제재하기로 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등은 우크라이나를 불법으로 침공한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러시아 연방정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제한 등 이번주 미국과 그 파트너들이 취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자동차부품·화장품·플라스틱 등과 관련된 국내 기업 900여곳에 비상이 걸렸다. 전면전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교역 중단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피해가 예상되면서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발생한 수출입 거래 피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 등으로 악화될 경우 우리 수출입 기업이 다수 포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미국 종합 반도체 기업(IDM)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자동차 반도체 시장을 장악해 반도체 시장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인텔은 17일(현지 시간) 반도체 전략 발표 행사인 ‘인베스터데이 2022’에서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 내에 자동차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텔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개방형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하며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와 협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1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4% 하락한 4만2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최저가는 3만9477달러다. 이는 지난 2월 5일 이후 약 2주 만에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한 것이다.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7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한반도에서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여전히 외교가 올바른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추가 대북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미국이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래의 발사에 대해 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린 항상 한반도에서 병력과 대비태세를 살펴보고 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이 고조된 뒤 처음 소집된 공개회의다. 이번 회의는 미국 요청으로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러시아는 미국이 소집한 회의 진행 자체를 거부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를 소집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집단적 흥분 상태를 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실제 침공시 러시아를 상대로 전례 없는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경제적 결과가 뒤따를 것임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커비 대변인은 “일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실책을 저지르면 전쟁 억지 효과는 사라진다”며 “이를 경우 취해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는 ‘2014년에도 검토조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규모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고조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조약에 따라 대규모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에스토니아 등에 주둔한 병력과 무기를 배로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에는 현재 850여명의 영국군 전투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동유럽 각국에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국제 사회 긴장감이 커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위기 조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28일(현지시간) BBC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방 지도자들은 내일 당장 전쟁이 날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가장 큰 위협은 불안정한 국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등 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상당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장주’ 애플의 약진으로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4.69포인트(1.65%) 오른 34,72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5.34포인트(2.43%) 상승한, 4,4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급등한 13,770.57에 장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6일, S&P 500 지수는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 오름폭을 기록했다.그동안 부진했던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내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관련, 중국 인권탄압 문제를 이유로 국제사회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정부가 보이콧을 공식화하고 일본도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에 동참할 것이란 일부 예상과 달리, 우리 정부는 아직 갈팡질팡하는 모습입니다.사실 과거에도 올림픽 보이콧은 쭉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보이콧은 좀 특이합니다. 바로 선수들은 파견하고 정부 인사들을 보내지 않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는 헝다 회장을 긴급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 AP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075억원)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헝다는 이 채무를 갚지 못하면 다른 달러 채권 조기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공시했다.헝다의 채무 불이행이 현실화될 경우 전체 달러 채권의 연쇄 디폴트로 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4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경제 관련 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IMF가 지난 10월 내놓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다소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IMF는 지난 10월 내놓은 경제 전망에서 이미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언젠가부터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주제가 자주 뉴스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딱 들었을 때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이와 별 관련이 없는 듯한 원전이나 탈원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요?.일단 이 온실가스를 왜 줄이려 하는지를 알려면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각 국은 ‘파리기후협정’을 맺고 NDC, 즉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키로 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배출량을 ‘0’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낙후 인프라 재건 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조만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미국 하원은 5일(현지시간) 밤 늦게 본 회의를 열고 인프라예산법안을 상정하고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가결 처리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8월 1조7000억달러 규모였던 예산 규모를 1조2000억달러로 줄인 후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인프라예산법안은 행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후 공포 절차를 밟게된다.이번 사업은 도로, 교량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제16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2019년 이래 2년 만의 대면 회의다. 이날 공식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이번 G20 정상회의는 국제경제·보건 부문의 1세션, 기후변화 및 환경에 초점을 맞춘 2세션, 지속가능개발의 3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 대응 ▲팬데믹 위기 극복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에너지 위기 해소 등이다.최대 쟁점은 기후변화 이슈가 꼽힌다. 이날 도출된 성과는 31일 영국 글래스고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주 열리는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기존 생산량 감소 기조를 유지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다. 이 밖에도 이란 핵합의 회담 복귀와 천연가스 공급 증가 이슈도 국제유가를 자극시켰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6달러(0.9%)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06달러(0.1%) 오른 84.38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