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3차 북미정상회담 한번 더 해볼 용의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및 향후 북미협상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회담을 응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지난 북미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회담 성사 가능 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정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에 참석해서 진행한 한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로 회담 가능 시한을 못박았다.

  • [금주의 베스트셀러] 철학서 5주 연속 1위··· 젊은작가상 수상집 10위권 진입

    4월 첫째주에도 시·에세이 분야 서적이 강세를 보였다. 베스트셀러 10위권 중 5권이 시·에세이였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1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1위는 인문 분야의 (야마구치 슈, 다산초당)였다. 이 책은 지난 3월부터 5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발간 직후부터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된 혜민스님의 (수오서재)였다.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2위를 기록했다. 자기계발서 (제임스클리어, 비즈니스북스)이 조금씩 순위가 오

  • [부음] 이규홍(오리온 중국 법인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화우씨 별세, 이규홍(오리온 중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규동∙정자∙정희∙정옥씨 모친상=11일 오후, 동탄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31-8003-4410

  • 출혈경쟁 딜레마···외형 커졌지만 수익성 놓친 이커머스 업계

    국내 이커머스 시장 거래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지만, 같은 기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개별 업체의 매출 증가율이 전체 시장 성장률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017년 91조3000억원에서 2018년 111조8939억원으로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이커머스 100조'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다만 전체 시장의 성장세와는 달리 개별 업체들의 사정은 우울하다. 전체 시장이 크는 만큼 업체들도 이에 따른 성장을 해줘야 하는데, 매출 증가가 뚜렷이 일어나지 않는

  • 350원짜리 마스크를 1만2000원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개당 350원짜리 마스크를 미세먼지 마스크로 속여 1만2000원에 판매한 업체가 붙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43개소에서 약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위반내용은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행위 등 9건 ▲식약처 케이에프(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하는 행위 31건

  • 헌재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는 위헌"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신입생 선발제도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11일 자사고와 일반고를 동시에 선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1항에 대해선 '합헌' 결정을 내렸다.아울러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에게 일반고 중복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제81조 제5항에 대해선 '위헌' 결정을 내렸다. 과거 고교 입학전형은 통상 8∼11월에 학생을 뽑는 전기고와 12월에 선발하는 후기고로 나뉜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등은 전기, 일반고는 후기에 입시를 치러왔다.그러나 지난 2017년 12월

  • 헌재, 낙태죄 '헌법불합치'···"2020년 말까지 법개정하라"

    임신 초기 낙태의 전면 금지와 이를 위반한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한 형법 규정은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헌재는 낙태죄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임신한 여성에게는 임신 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고 있어 침해의 최소성을 갖추지

  • 이랜드파크,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사업부 물적분할

    이랜드는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해 외식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이랜드파크는 호텔·레저 및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그룹 계열사로 호텔 6개와 리조트 17개 등 호텔·레저 사업부분과 애슐리, 자연별곡 등 16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사업부문으로 나눠져 있다.신규 법인으로 물적 분할 되는 외식사업부문은 분할 후 외부자본 유치를 즉시 진행한다.급변하는 외식 트렌드 변화로 인해 업계의 부침이 심한 상황에서도 이랜드 외식사업부문은 지난해 급격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전국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80억의 영업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유럽 간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이달부터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런칭 경험을 발판으로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20여개 주력 상품을 내세워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티에리 마망(Thierry Maman) 아모레퍼시픽 유럽 지사장은 “최근 스킨케어에 대한 관

  • 소비, 그 중심에 “90년생이 왔다”

    최근 모든 회사들이 2030 소비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밀레니얼, 밀레니얼"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밀레니얼이란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신세대라는 말이 이미 신세대와 어울리지 않지만 어쨌든 1990년대에 태어났으니 기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중간 지점에 있다. 그렇다면 밀레니얼 세대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 이에 밀레니엄 세대 기자로서 모음이 모조리 탈락한 'ㅇㄱㄹㅇ ㅂㅂㅂㄱ'나 괄도네넴띤과, 읶메뜨(이 모든 단어가 과거 임성훈 MC의 의 문제처럼 들린다면 당신은

  • 남양유업 "황하나, 회사와 무관···임직원들 불안감 느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이와 관련해 두 번째 공식 입장을 내놨다. 남양유업은 9일 입장문을 통해 "황하나씨와 일가족들은 실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창업주 외손녀라는 이유만으로 남양유업 회사명이 황하나씨와 같이 언급돼 관련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왜곡된 정보와 추측성 루머, 남양유업과 연결한 기사와 비방 및 욕설을 포함한 악성 댓글들로 인해 임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 판매처, 자사 제품을 선택한 고객들도 불안을

  • 수입맥주 ‘버드와이저’, 고깃집에서도 통할까

    국내 맥주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국내 맥주 1위 카스를 판매하는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를 500㎖로 제작해 일반 음식점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카스를 경쟁상대로 삼은 하이트진로의 새 맥주 테라(TERRA)에 대한 견제로 읽힌다. 아울러 오비맥주가 카스 가격도 올리고나서, 카스·하이트·테라·버드와이저·클라우드·피츠의 경쟁 양상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에 오비맥주의 새 용병 버드와이저가 테라와 하이트를 누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500㎖ 병맥주 신제품을 지난달 26일부터 자사 광주공장에서 처음 출하

  • 괄도네넴띤, 500만개 완판됐다

    ‘괄도네넴띤’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를 완료했다.종합식품회사 팔도는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괄도네넴띤’이 8일 최종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500만 개 분량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다.출시 당시 화제성만큼이나 ‘괄도네넴띤’은 팔도가 선보인 한정판 라면 중 가장 이른 시간에 판매를 마쳤다. 해당 제품의 이러한 인기는 독특한 제품명에서부터 비롯됐다. 팔도는 젊은 층에게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단어를

  • 가전제품, 크고 비쌀수록 잘 팔린다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이 뜨고 있다. 크기가 크거나 기능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가전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홈족’, ‘홈루덴스족’ 등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고관여 상품에 대한‘가치소비’ 성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상품은 TV다.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 트렌드에 따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 대형 TV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65인치 이상 대형 TV 잘 나간다이마트가 최근 3년간 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65인치 이상 TV 매

  • 롯데·GS·쿠팡 등장에도 여전한 존재감 '마켓컬리'

    1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마켓컬리가 매출과 맞먹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다시금 마켓컬리로 쏠리고 있다. 롯데·GS리테일·쿠팡 등 대형 유통·이커머스 업체가 새벽배송을 적극 키우고 있는 중에 이뤄낸 쾌거라서다. 마켓컬리는 지난 4일 이같은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빠르게 확장된 규모에 걸맞은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물류 시스템 고도화 및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력

  • [강원大산불] 편의점 3사, 강원 산불에 긴급구호활동 진행

    편의점 3사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생수·라면 등 긴급구호식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한다.편의점 업계 중 유일하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BGF리테일은 산불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는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2천여 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 ‘유니클로·무인양품’ 일본 SPA 전성시대

    지난해 국내 SPA(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의 중심은 국내 기업이 아닌 일본 기업이었다. 바로 유니클로다. 2005년 한국에 들어온 유니클로는 진출 10년 만인 2015년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유니클로는 이후 꾸준히 매출 상승세에 있다. 곧 1조5000억원도 찍을 기세다.아직은 유니클로 규모의 1/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무인양품도 성장 중에 있다. 이미 무인양품은 비슷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에잇세컨즈를 넘볼 채비를 하고

  •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 키워드는 ‘신선·모바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모바일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올해 1월부터 70%를 넘나들기 시작해 3월에는 한때 75%까지 치솟으며 1~3월 전체 평균 73.7%를 기록했다. 특히 60% 초반대이던 작년 1월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훌쩍 뛴 결과다.같은 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했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고객도 800만 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올해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모바일 성장세와

  • 식품 가격 줄줄이 올랐던 지난해, 식품업체 매출도 늘었다

    원·부재료값 인상 등으로 식음료 제품 가격 인상 압박을 받았던 지난해, CJ제일제당·동원F&B·농심·오뚜기 등 국내 대표 식품업체의 지난해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18조67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3% 늘어난 8327억원이었다. 이 중 생명공학사업부문과 물류사업부문을 제외한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5조2717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 위메프, 직매입 비중 낮춰 영업손실 줄였다

    위메프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28.6% 증가한 것이다. 영업손실액도 전년보다 6.4% 줄었다. 직매입 비중을 과감히 낮춘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위메프는 앞으로도 물류비 부담이 큰 직매입을 줄이고 특가 상품을 늘리는 것을 경영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위메프는 2018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294억원, 390억원이다.거래액은 전년 4조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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