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분양시장, 신도시·택지지구 물량 쏟아진다

    올해 봄 분양시장에선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시공사별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수걸이 단지도 다수 나올 예정이다.7일 리얼투데이에 따른 2~4월에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분양예정물량은 총 36곳, 2만6992세대다. 이 중 전체의 40% 수준인 14곳, 1만345세대가 신도시 물량이고 나머지 22곳, 1만6647세대는 택지지구에서 나온다.분양시기별로는 2월 26%(11곳, 7062세대), 3월 49%(16곳, 1만3398세대), 4월 25%(9곳, 6532세대)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65%(2

  • 송파 성지아파트,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승인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서 수직으로 증축하는 사업이 인허가를 받은 것은 2013년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 6년만이다.6일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이 아파트 지상 15층을 18층으로 3개 층 높이고, 가구수도 298가구에서 340가구로 42가구 늘릴 예정이다. 기존의 전용면적 66㎡, 84㎡는 각각 80㎡, 103㎡로 넓어진다. 조합과 포스코건설은 올해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42가구(전용 10

  • ‘빛좋은 개살구’ 수서역 개발, 출발부터 ‘삐걱’

    국내 최대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로 불리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기업들이 한 곳도 나타지 않아 첫 민간사업자 모집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공모 지침이 공공성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수익성을 고려한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평가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날(5일)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 일원) 사업주관자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사업은 수서역 일대 철도부

  • ‘코로나 공포’에 분양일정 3~4월 집중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신규 분양 일정이 안개 속에 빠진 모습이다. 건설사들은 우한 폐렴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거나 분양 일정 자체를 연기하고 있다. 청약시스템 이관 업무로 인해 일시 중단된 분양시장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개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한 폐렴의 등장으로 분양 일정은 3~4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늘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이던 마곡지구 9단지 962가구의 입주자모집 공고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15~17일

  • 제이드자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첫 포문

    지난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던 GS건설 제이드자이가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분양의 스타트를 끊는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지정타 내 주택 청약이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난해 과천으로 유입된 수요도 많았던 만큼, 청약 열기 역시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중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에 짓는 제이드자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49~59㎡ 647가구 규모로 이곳은 공공기관이 사업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회사가 시공 및 분양을 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 수원 무순위 청약···‘줍줍 대란’에 홈페이지 먹통

    경기 수원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무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몰리면서 청약 홈페이지 마비됐다. 접수에 실패한 예비청약자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결국 접수시간이 3시간 연장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4일 현대건설·대우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잔여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 시간을 이날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당초 청약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다. 하지만 접속자가 한 번에 10만명 넘게 몰리면서 홈페이지는 먹통이 됐다. 청약 마감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접속 불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 전국 중대형 상가 ‘찬바람’…‘언택트 소비’ 확대 영향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면서 오프라인 공실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1.7%로 3분기(11.5%) 대비 0.2%p 상승했다. 이는 공실률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중대형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인 셈이다. 연면적이 330㎡ 초과이거나 3층 이상인 일반건축물을 중대형 상가로 분류한다.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평균

  • 서초·강남 재건축 줄줄이 이주 시작···전세시장 ‘빨간불’

    서울 전세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매수대기자 상당수가 전세수요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는 약 한달 전부터 전문기관 등으로부터 예고됐지만 복병은 따로 있다. 강남권 대장주라 불리는 재건축 사업장의 이주시기가 하나 둘 정해진 것까지 겹치게 된 것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일대 한신4지구(메이플 자이)는 오는 5월부터 10월 말일까지 재건축을 위한 이주를 실시한다. 이 사업장은 반포역 인근에 위치한 한신 8차, 9차, 10차, 11차, 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 7

  • 서울 남부권, 新교통망 풍년···수혜 기대감 고조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남부권 지역은 각종 교통 호재로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위례신도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위례신사선은 추진 12년 만에 사업자를 찾았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신림선 경전철 등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개통을 앞두고 있다. 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의 우선협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을 선정했다. 강남메트로는 최초제안자인 GS건설과 대우건설·SK건설·두산건설·태영건설·태조엔지니

  • 광역시 빅3 ‘대·대·광’···증여도 역대 최대

    정부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기위해 부동산 규제를 서울로 집중시키자 비규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대전·광주’는 ‘대·대·광’이라 불리며 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으로 꼽히면서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분위기다.2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대·광의 주요 아파트들은 1년간 약 1억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북구 신용동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은 지난해 3월에만 하더라도 4억3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11월에는 5억7300만원에 거래되

  • 서울 입주 2년차 아파트 전셋값 급등···비상 걸린 강남 세입자들

    서울에서 입주 2년차의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 대상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입주 당시 낮게 형성된 전세가격이 최근 들어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세 재계약이 도래하는 세입자들은 올해 인상액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전세값 인상액 평균 7배···강남권 세입자 부담 커져3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1월 13일 기준 입주 2년차 아파트 460개 단지, 34만 가구를 대상으로 2018년 대비 호당 평균 전세금은 3278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의 전국 호당 평균 전세가

  •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첫 9억 돌파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9억 원을 넘어섰다.30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1216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억 원을 넘긴 것이다.중위가격이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을 의미한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값을 평균으로 계산하는 평균가격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왜곡이 적기 때문에 선호된다.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

  • ‘신종 코로나가 일몰제 회피 망칠라’···고심하는 재건축 조합

    일몰제 위기에 처한 서울 40여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에 빠졌다.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일몰제를 피하기 위해선 약 한 달 이내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 탓에 조합총회 참석률이 저조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진흥아파트와 강북구 미아동 4-1구역 추진위는 내달 1일 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서초구 신반포2차도 내달 15일 조

  • 지방 큰손, 상경투자 열기 최고조···비강남권 아파트 인기

    지방의 ‘큰손’들이 서울 아파트 매입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정부가 12·16부동산대책을 통해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규제를 강화하자 비강남권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아파트를 산 ‘관할시도외’ 거래는 2만2241건으로 직전월(1만4838건)보다 49.9% 늘었다. 이는 2006년 11월(2만6655건)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 위례신사선·동부간선도, 서울 주요 교통사업 본격화

    설 연휴 이후 서울에선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 등 민간투자 사업들이 사업자를 찾아 나선다. 굵직한 교통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주변 지역의 수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연구원은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 평가 위탁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서울연구원은 위례신사선 입찰에 참가한 5개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2단계 평가서)를 평가한다. 업계에선

  • 대체투자처 ‘수·용·성’도 정부 사정권 되나

    지난해 말부터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여 온 수원, 용인, 성남에 부동산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거주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수요층이 운집하면서 단기간에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자 정부가 이들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도 무성하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경기 수원 영통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1.02% 올랐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였던 점에 견주어보면 상당한 급등세를 보인 것

  •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2년 만에 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을 전망이다.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4만110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5만3929세대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서울 입주예정 단지는 총 46곳으로, 지난해 63개 단지가 입주한 것보다 단지수는 적다. 하지만 단지 평균 규모는 894세대로 최근 5년 평균 입주물량인 546세대를 크게 웃돈다.특히 올해 서울 입주예정 세대가 늘어난 것은 강동, 양천, 은평 등 총세대수 2000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둔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

  • 설 지나고 전국 분양물량 쏟아진다

    설 이후 아파트 청약시장이 달아오른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만 5만 가구에 육박한다. 서울은 분양 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봤을 때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4월까지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1.7배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4만

  •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일정 여전히 ‘안갯속’

    수도권 알짜 단지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 일정이 새해 들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책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간의 힘겨루기가 여전한 탓이다.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제외하는 등 상황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 분양 물량을 모두 제외했다. 과천시와의 분양가 줄다리기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정확한 공급 일정을 가늠할 수 없어서다. 현재 대우건설이 과천시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과천지식정보타운

  • 송파·수색·신길, 서울 알짜단지 ‘전매제한’ 풀린다

    상반기 송파·수색·신길 등 서울 11곳의 단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올해 해제된다. 특히 이번 분양권 시장에 나오는 단지들은 벌써부터 평균 4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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