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FAQ] 3기 신도시 키워드, ‘자족도시’란 무엇인가요

    최근 ‘자족도시’가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자 부동산 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 등을 갖춘 자족도시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자족도시 완성에 힘쓰겠다며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자족도시란 과연 무엇일까요. 자족도시는 단어 그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뜻합니다. 주거 뿐 아니라 해당 도시 내에서 일과 생활이 가능해야한다는 것이죠. 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되지 않으면 서울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없다고

  • 국토부, 10년 임대주택 임차인에 장기저리대출·계약기간 연장 추진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부터 분양전환을 시작하는 10년 임대주택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대금 납부방법, 분양전환의 시기 및 절차 등을 제도화해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이다. 다만 분양전환 가격 산정방식을 바꿔 달라는 10년 임대 임차인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분양전환 가격 산정기준 변경은 사후에 법을 개정하여 적용해야한다는 지적과 이미 3.3만호는 계약 내용대로 분양전환 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적용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대신 임차인의 자금마련 준

  • [부동산FAQ]예비타당성 면제 조사, 기준이 뭔가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자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의 벽을 넘지 못한 GTX-B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TX-B는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까지 총 80.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6조원에 달합니다. B노선은 지난 2011년 말부터 예타 조사를 받았지만 경제성이 부족해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광역교통사업의 예타 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GTX-B 노선이 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전략’ 보고대회에서 “남북 내륙 고속철도가 경남도민의 숙원이자 경북 도민의 희망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는 “경남 서부와 내륙지역은 산업 기반과 교통 인프라가 취약하다”며 “경남과 경북 내륙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

  • 국토부, 옥천·고성·삼척 등 9곳 공공주택사업지로 선정

    국토교통부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100세대), 강원 고성(100세대), 삼척(120세대) 등 9개 지구(총 1015세대)를 6일 선정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에 임대주택 공급과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강원 고성군 사업 대상지는 남북접경지역으로 개발과 정비에서 소외되고 있어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다. 강원 삼척시 사업 대상지는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광산노동자 및 그 가족들이 거주해오고 있는 곳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신규

  • 청년·신혼부부 위한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내년 본격 출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를 내년 본격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는 청신호는 주거, 육아,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청신호 주택은 내년 7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공급되는 166가구 규모의 ‘정릉동 행복주택’이다.청년을 위한 청신호 주택은 ▲청년노마드형(원룸형) ▲워크&라이프형(거실-침실 분리) ▲소셜다이닝형(거실 확장형) 등이 있으며 모두 빌트인 가구가 완비된 상태로

  • LH, 위험건축물 거주자 이주자금 지원해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험건축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주자금을 지원해준다. 4일 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위험건축물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안전한 주택으로 신속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위험건축물 이주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 지원 대상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노후·불량주택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부부합산 총소득 5000만원 이하로 정비사업구역 해당주택 외에는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주택소유자와 세입자다. 한도는 수도권은 최대 1억5000만원, 기타지역은 1억2000만원까지로 연 1.3%의 이율로 2년

  • 국토부, 37년 된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추진

    37년 된 금천구청역사가 주택과 창업공간 등으로 바뀐다. 27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 금천구청과 함께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에 건립된 금천구청역사는 꾸준한 주변지역 개발로 이용인구가 증가했으나 준공 이후 근본적인 시설개선이 없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되었던 곳이다. 국토부는 우선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고 일부 유휴부지를 주거공간으로 활용하여 해당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역사 주변 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실

  •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부작용 처방 '속속'...실효성은 '글쎄'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을 두고 전국적으로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입주자들에게 ‘재임대’와 ‘저리대출 제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0년 공공임대 임차인이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우선분양권을 포기할 경우 LH가 해당 주택을 대신 매입해 최장 9년간 재임대 해주는 방안을 올해 말쯤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토부는 10년 공공임대 임차인들

  • 10년 공공임대 임대기간 8년 연장 추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임대기간을 8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김병관(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10년 임대의무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도 일정 요건·절차 등에 따라 최대 8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장기임대 후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하에 2003년 도입됐다.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감정가격 이하로 우선 분양권을 임차인에게 보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12만호(LH

  • 시민들 “신혼희망타운 만족할 수 없어”…정부는 ‘묵묵부답’

    신혼희망타운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양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금수저 청약 논란, 청약자격 기준 완화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혼을 장려하고 신혼부부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주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본격적으로 실행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신도시에서 기공식을 열어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며 “신혼희망타운에 단순한 주거 공간 그 이상의 서비스와 가치를 담겠다

  • 옥인1구역, 서울 역사문화1번지로 재탄생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이 역사문화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22일 서울시는 재개발 사업의 추진을 원하는 조합과 보존하려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매듭짓고 옥인1구역을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옥인 1구역 경북궁 서측과 인왕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윤덕영 가옥을 포함한 한옥 16개동, 송석원 바위, 가재우물 등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장소이다. 시는 이러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옥인 1구역을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마을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지원과 재정지원을 강화할

  • 국토부, 개발계획 유출되자 공공택지 후보지 보안 ‘강화’

    정부가 공공택지 후보지 유출 사건을 계기로 강화된 보안관리지침을 마련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와 관련한 자료의 유출로 인한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공공주택지구 보안관리지침’을 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발굴부터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 시까지 관련 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국토부 장관이 조치할 세부 사항들을 명시했다. 우선 '사업 후보지'는 지구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의 후보지로서 공공주택사업자가 국토부에 지구 지정을 제안

  • “이 돈 가지고 전세집도 못 구한다”…감정평가 신뢰성 도마 위

    감정평가에 대한 논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감정평가금액이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되고 있어 감정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는 모습이다. 감정평가란 토지, 건물, 부동산 등의 재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가액(화폐단위로 표시한 가격)으로 표시하는 것을 뜻한다. 감정평가 업무는 주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발주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공시지가 및 개발 부담금 평가 등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감정평가금액이 평가기관 또는 평가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감정평가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 “있는 물건 좀 더 비싸게 파는것 뿐”…사각지대에 갇힌 기획부동산

    최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사실처럼 꾸며 투자를 권유하는 기획 부동산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3기 신도시 건설 등 대형 개발 호재 소식을 발표하자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사기분양하며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상황이라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획부동산이란 허위정보를 이용해 특정 지역의 토지를 여러 명의 투자자들에게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보통 개발호재를 앞둔 곳에서 발생하며

  •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문화적 요소 가미한다

    국토교통부가 2018년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역 문화를 살릴 수 있도록 문화적 요소를 가미해 지역별 특화재생을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영향평가를 희망하는 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중심시가지형 3곳과 주거지 지원형 10곳이 선정됐다. 중심시가지형에서는 ▲대구 중구 포정동 ▲광주 북구 중흥2동 ▲강원 삼척시 정라동 등이 문화영향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주거지 지원형은 ▲인천 중구 신흥동 ▲경기 안양시 석수2동 ▲충북 청주시 내덕

  • [부동산FAQ]청약열풍 의정부, 풍선효과 이어질까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소외됐던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하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청약 평균 경쟁률 41.7대 1을 기록하며 의정부 역대 최고 청약률을 경신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몰린 청약자 수는 19년 동안 의정부시 29대 단지에 몰린 청약 통장 수(2만448건)에 육박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분양시장에서 변방이라고 불리던 의정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업계에서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 SH, 분양원가 원가 공개 대폭 확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앞으로 분양하는 공동주택 원가 항목을 현재 12개에서 61개로 확대한다.14일 SH에 따르면 토목에선 옹벽, 석축, 공동구, 조경 등 종류별로 13개 공사비가 공개된다. 건축공사비에서도 기초, 철골, 미장, 창호, 도장 등 23개로 상세화된다. 이밖에 간접비는 기존 3개에서 5개 항목으로 늘어나는 등 61개 세부액수가 공시된다.앞서 SH는 2007년부터 주택법에 따라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에 아파트 분양가격을 택지비 3개 항목, 공사비 5개 항목(토목·건축·기계설비 등 기타), 간접비 3개 항목(설계비·감

  • 정부, 무주택 서민 위해 팔 걷는다…'도덕적 해이' 우려도

    정부가 무주택자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취약차주(하우스푸어)의 주택을 매입하는 사업과 돈을 빌린 사람의 상환책임이 주택가치 만큼 한정되는 적격대출 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과 도덕적 해이 논란도 제기되고 있어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차주의 집 400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LH는 경남 거제 등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해 거래절벽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을 지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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