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원과 검찰, 감사원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국회의원이 법사위를 매개로 자신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사·재판 진행 중인 의원은 법사위원 보임(補任) 금지 ▲수사·재판 대상 의원이 법사위 선호하는 잘못된 관행 근절 ▲‘셀프 입법’ 이해충돌 줄이기 위해 법사위원 중 변호사 비율 50%로 제한 등이 포함됐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서울 관악을)이 대표 발의한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예술인 복지정책 지원자의 수급자격 확인을 위한 금융정보 제공과 그에 따른 예술인과 가구원의 서면동의, 관련 전산망 이용, 금융정보등의 제공요청‧제공의무 등 필요한 규정을 신설‧보완했다.현행 예술인 복지법은 예술인 활동 증명시 과도한 서류제출을 요구해 신청자와 업무 담당자 모두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오 의원은 “그동안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복지 차원에서만 접근하다보니 일부 예술인들 중에서는 정부지원을 기피하는
4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연령을 기존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개헌안에 만 18세 선거권 내용이 포함되면서 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선거권 연령 하향에 소극적인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 여부가 4월 국회 처리의 관건이다.지난 22일 청와대가 밝힌 대통령 개헌안은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기로 했다.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청소년은 광주학생운동부터 4·19혁명, 부마항쟁, 촛불시민혁명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들의 정치적 역량과 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70%선에 육박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30일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4주차 주중집계(총 1501명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오른 69.8%(부정평가 25.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3일 일간집계에서 68.8%를 기록한 후,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됐던 26일 69.3%, 방북 예술단 구성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았던 27일 70.0%로 계속 상승했다가, 북중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이 어느 정도 풀리게 되자 당시 거짓 증언을 했던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국정조사 때 출석해 태연하게 증언했던 조여옥 대위에 대해선 정치권까지 나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조 대위를 처벌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뜨겁게 게시판을 달구고 있습니다. 조 대위는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5차 청문회’에 나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관저 옆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답했으나 훗날 의무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64.3%로 지난 21일 1차 조사보다 4.7%포인트 올랐다. 1차 조사 당시 반대가 높았던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도 찬성 여론이 큰 폭 늘었다.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찬성 응답이 일주일 전 1차 조사 보다 4.7%포인트 증가한 64.3%(매우 찬성 40.5%, 찬성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지난 조사 보다 1.1%포인트 감소한 27.6%(매우 반대 16.5%,
개헌에 공직 진출 시 여성과 남성의 동등 참여보장을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성계는 대통령 개헌안에 이러한 부분이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국회가 개헌에 이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27일 헌법개정여성연대·한국여성정치연구소·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등은 “국민헌법특별자문위원회에 여성과 남성의 평등권을 구체화하는 최소한의 신설 조항을 자문안에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헌법 개정안에는 우리가 요구한 최소한의 주장도 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성계가 개헌에 명시를 요구한 문구는 다음과 같다. ‘여성에 대한 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정부 개헌안을 발의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개헌안의 국회 송부와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정부 개헌안이 국회로 송부되고 관보에 게재되면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절차가 마무리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개헌은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에 맞서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던 촛불광장의 민심을 헌법적으로 구현하는 일”이라며 “대통령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헌”이라고 전했다.이어 “국회도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품에 안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수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범죄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강간죄 성립 요건을 완화하고, 폭행 또는 협박이 수반된 범죄는 가중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백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형법 제297조 중 ‘폭행 또는 협박으로’를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로 개정하고, ‘사람의 저항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백 의원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1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며, 개헌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므로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9.6%를 차지했다. ‘야당에 개헌 무산의 책임을 지우려는 정략적 시도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는 답변은 11.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 의
정치권의 개헌 핵심 쟁점은 4년 연임 대통령제와 분권형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 개편 방식으로 모아진다. 정부와 여당은 현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대통령 권한 견제를 강화하자고 주장한다. 반면 야당들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내세우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국민헌법자문위)는 정부 개헌 자문안에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자문안을 토대로 오는 26일 정부 개헌안을 국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와대 관계자는 “권력구조 등 국민헌법자문위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연트럴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특별시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복의 희생자라는 점을 강조, “2007 대선 때 이명박(MB) 전 대통령 BBK 폭로로 1년간 감옥에 갔고 10년간 피선거권을 잃었다”며 “MB는 주가 조작 주범이고 도곡동 땅과 다스 실소유주로 처벌받을 것을 주장했다”고 말했다.이어 “MB는 곧 구속될 운명이며 저는 그러면 사면복권이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나서기 전인 오는 20일이나 21일 경 정부 개헌안을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2일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이전 개헌안에 대한 공식적 발표를 진행하고 순방이 끝난 뒤 개헌안을 정부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청와대 움직임은 대통령 개헌안을 확정한 후 일방적으로 발의하지 않는 대신 국민들에게 개헌안 내용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단계를 거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문 대통령은 베트남·UAE 순방이 마무리되는 오는 28일 이후인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100억원 대 뇌물과 다스 실소유주 등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의혹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증거가 있나”라며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예를들어 다스가 주식회사인데, 주식회사가 되려면 주식이 있어야 한다. 차명주식이 있다면 차명주식이 나와야 되고, 그 차명주식에 대한 배당이 있어야 된다. (이 전 대통령) 본인 주식이 하나도 없고 그동안에 배당 받은 게 하나도 없는데 그걸 주변의 진술, 정황 증거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박 전 대변인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박 전 대변인은 “지난 6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갑자기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의 변화가 생겼다”며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와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드려야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변인은 “오늘 당 최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4년 연임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개헌 자문안 초안을 12일 확정한다. 특위는 확정된 초안을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특위는 개헌 자문안 확정을 위해 논의 중이다. 특위는 개헌안의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특위는 논의 과정에서 4년 중임제도 고려했으나 4년 연임제로 방향을 잡았다. 4년 연임제는 대통령이 4년씩 연이어 두 번의 임기 동안만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정부의 외교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확산되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발표한 2018년 3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4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2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0.7%p 내린 65.8%(부정평가 28.2%)로 조사됐다. 3주 연속 65% 선을 유지했으나 약보합세를 보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5 남북합의’과 ‘안희정 성폭행 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구을)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1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폭로된 여성 사업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인터넷신문 창간을 이유로 만남을 가졌고 신체적인 접촉은 있었다”면서도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되었던 죄송한 마음
배현진 전 MBC 앵커가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배현진 전 앵커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 나와 “제가 몸담았던 MBC를 포함해 공영방송이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그래서 깊은 고심 끝에 지난 10년간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MBC를 떠나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입당 동기를 설명했다. 배 전 앵커는 “지난 2012년 민주노총이 주도하던 언론노조 파업 참여 100일 만에 파업 불참과 노조 탈퇴를 선언한 이후 각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전 부인 측은 9일 박 예비후보가 여자 문제로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최근 한 여성 시의원과의 불륜설로 구설에 올랐다.민주당 당원 오영환씨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고, 박 예비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원 말고도 박 예비후보와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와 문제가 있었고, 시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