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베스트셀러] 가정의달, 신간의 약진

    4월 4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주에 이어 김영하 작가의 가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압도적인 인기'라고 평가했다. , 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꾸준한 상위권이다. 금주 베스트셀러는 특히 신간들의 상위권 진입이 눈에 띄었다. 홍춘욱의 가 출간과 함께 4위에 등극했다. 역사와 경제 흐름을 연결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저자의 직업에서 나오는 전문성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개인 SNS채널 운영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끌었

  • [현장] 블루보틀, 지금 가면 3시간 30분 기다려야 합니다

    5월 3일 성수동의 1시간은 1년처럼 흘렀다. 블루보틀 국내 1호점인 성수점의 오픈 시간은 8시. 기자는 8시 정각에 도착해 269번째 손님이 되었다. 그리하여 아이스 라떼 한 잔을 받아든 시각은 오후가 되기 직전인 오전 11시 27분. 3시간 30분끝에 받아든 블루보틀 아이스라떼(블렌드) 한 잔을 지상에 남은 단 한 잔의 커피인 양 귀하게 마셨다.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비유가 썩 와닿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렇게 불리고 있는 블루보틀 1호점이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부터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커피업계의 주

  • 하이트진로 ‘테라’, 1초 약 9.5병 판매

    하이트진로의 새 맥주 테라가 출시 한 달만에 3200만병 판매됐다. 이는 1초에 9.5병이 팔려나간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3200만병(330ml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테라 판매량은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판매 약 105만 상자, 3193만 병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1초에 약 9.5병이 판매된 꼴이다.3193만 병을 눕혀서 길이를 재면 7345km로 대한민국에서 테라의 맥아 원산지 호주 골든트라이앵글(73

  • 편의점 ‘제로페이’ 결제해 봤더니···“오류 3번 만에 가까스로 성공”

    “제로페이요? 저도 잘 모르는데 일단 해볼게요.”2일부터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편의점을 제외한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돼 왔다. 국내 편의점만 4만 곳, 제로페이가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볼륨의 편의점에 드디어 제로페이가 들어온 것이다. 제로페이의 장점은 확실하다. 소상공인 수수료가 0%라는 점이 그 것. 제로페이 수수료(소상공인)는 연평균 매출액이 8억원 이하인 가맹점의 경우 0%다. 이후 매출액 구간마다 조금씩 수수료가 늘어나 △8~12억원 0.3%, △12억원 초과 0.5% 등으로 책정됐다. 신용

  • [기자수첩] 선물을 고르는 기준

    선물의 압박은 4월부터 시작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낀 가정의달 5월에 앞서 유통회사들은 4월 말부터 관련 보도자료를 하루에 수십건씩 뿌린다. 재화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쨌든 선물을 건져올려야 한다. 선물을 고른다는 것은 하나를 취하기 위해 열 곳을 거쳐야하는 일이라 자체로 매우 고생스럽다. 이런 오리무중의 와중에도 전하려는 마음이 한 번씩 환기될 때마다 우리는 도로 기뻐진다. 궁금해졌다. 이렇게 많은 물건 중 각자의 어린이에게,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어떻게 선물을 하고 있는지. 조카에게 무엇을 줄 지 아직 정하지

  • 롯데제과 6월부터 비스킷 4종 가격 올린다

    롯데제과가 6월 1일부터 비스킷 4종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인상되는 제품은 ‘빠다코코낫’, ‘야채크래커’, ‘제크’, ‘롯데샌드’이며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비, 물류비 및 인건비 등의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조치다.한편 롯데제과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업그레이드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빠다코코낫’은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하고 코코넛 함량을 늘

  • 식품회사들 유튜브 들여다봤더니···“맛있게 재미있다”

    요즘 10대들은 포털사이트 대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검색을 한다. 글자보다는 영상이나 사진 정보가 더 익숙한 세대인 것이다. 이렇듯 젊은 세대 검색 포털로서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에는 없는 게 없다. '없는 게 없다'를 검색해도 '없는 게 없다'는 내용의 영상이 뜰 정도다. 유튜브 콘텐츠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심에는 먹방(먹는 방송)이 있다. 먹방만해도 ASMR먹방, 제품 리뷰 먹방, 생일상 먹방, 그냥 먹방 등 종류가 다양하다. 먹방으로 대박친 제품의 경우에는 실제로 매출이 늘기도 한다. 식품업계가 유튜브 자체 채널을 만들고

  •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지분 45% 매각

    CJ푸드빌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 보유지분을 추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CJ푸드빌은 자회사 투썸플레이스㈜의 지분 45%를 2025억원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인수사인 앵커파트너스는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범아시아 투자회사다.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CJ푸드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 하이트, 美서 66종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가 미국 시장 수출용 하이트의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최근 3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전략 상품이다. ‘그리운 한국, Miss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이민 1.5세대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한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한 이민 2,3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 [단독] ‘쿠팡이츠’ 5월 말 서울서 서비스 론칭

    쿠팡의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가 5월 말 서울서 론칭한다.29일 시사저널e 취재 결과, 쿠팡은 현재 준비 중인 쿠팡이츠의 서비스를 5월 말 서울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6월 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포, 쿠팡이츠와 계약할 식당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이츠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우버이츠 등과 같은 음식 배달 서비스로 사용자가 앱을 통해 식당의 음식을 주문하면 드라이버가 직접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배달 수수료는 서비스

  •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도 부진···돌파구 없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은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이 줄어들기 시작한 2017년부터 계속 하락세다. 뼈아픈 지점은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이 매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조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뷰티 계열사인 아모레퍼시

  • [금주의 베스트셀러] 김영하의 여행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가 차지했다.는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김영하 작가는 2017년 개봉작 원작 소설을 썼으며, 해당 소설은 당시 영화 개봉과 더불어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여성 독자가 72%로 압도적이었다. 성별 통틀어 3040대가 전체 구매자의 68.3%를 차지했다. 지난 6주 연속 1위를 달성한 , 등 상위권

  • 김정은 "한반도 평화, 美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에 대해서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얼마 전 진행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우리는 모든

  • CJ제일제당·GS리테일·동원F&B까지···밀키트 시장 커진다

    '재료는 준비됐으니 나는 볶거나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 밀키트(Meal+Kit)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까지 24일부터 '쿡킷'으로 시장에 진출하자 업계가 긴장하는 듯하다. 동원F&B가 25일 곧바로 신제품을 내놨고, GS리테일 심플리쿡은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은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판매망과 메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 티몬 등 제한된 온라인 쇼핑

  • LG생활건강 뉴에이본 인수···북미 진출 교두보 확보

    LG생활건강이 미국 뉴 에이본을 사들였다. 업계서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뉴에이본(New Avon)의 지분 100%를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에이본(Avon)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로 2016년 당시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 서버러스(Cerberus)에 매각했다.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

  • LG생활건강, 1Q 영업익 분기 최초로 3000억원 돌파

    지난해 국내 화장품업계 1위였던 LG생활건강이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LG생활건강은 2019년 1분기 매출 1조 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 올랐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

  • [부음] 안계형(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안홍식 씨 별세, 안계형(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계석씨 부친상=24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1

  • '출시 두 달' 신라면건면, 3월 라면 판매량 9위

    '3세대 신라면' 신라면건면이 출시 두 달만에 라면시장 10위권에 진입했다. 유탕면이 아닌 '건면' 제품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라면건면이 최초다. 이에 농심은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건면 키우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건면은 출시 첫 달인 2월 12위에 이어 3월 라면시장 매출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매출은 45억원으로 전월 대비 73%나 늘었다.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전통의 강자들이 경쟁하는 톱 10 시장에 건면 신제품이 단시간에 진입한 것은 그만큼 신라

  • 참이슬 가격 올리는 하이트진로···‘소주 5000원’ 시대 개막

    참이슬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약 3년만이다. 소주 5000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데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종량세 개편, 맥주사업 부진 등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3년 5개월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5월 1일(0시)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이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오르게 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

  • [영상] 생각보다 더 편리한 무인 편의점

    무인편의점은 편하다. 보이지 않고 싶은 모습을 들키지 않을 수 있어서다. 비대면·비접촉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서비스의 정수에 무인편의점이 있다. 점원에게 내가 살 물건을 건네고, 삑삑 바코드 찍히는 소리를 듣고, 카드 결제 승인을 기다리며 시선을 어디에 둘 지 몰라 점원 등 너머의 갖가지 담배 상표들을 공부하듯 볼 필요가 없다. 매장에 들어가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시간동안 들여다보고, 바코드를 찍고 결제를 하고 나오면 된다. 서울 시내 무인 편의점에 방문해 간식과 담배를 직접 구매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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