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개특위 안건조정위, 선거제 개혁안 의결···29일 전체회의 의결 시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중 하나인 선거제 개혁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는 활동시한(31일) 이틀 전인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의결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국회법 제57조2 제2항에 근거해 안건조정위의 활동시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 정개특위 전체회의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제2의 패스트트랙 사태’가 벌어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안건조정위는 28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4건 중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

  • ‘GSOMIA 제자리’ 압박하는 美···韓 재검토 가능성은

    한국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한일군사정보보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은 연일 불만을 드러내며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GSOMIA가 종료되면 한미일 동맹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대(對) 중국‧북한 등 주변국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데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게 미국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미동맹이 약화됨으로 인해 한국의 안보에 빈틈이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GSOMIA를 종료시킨 장본인은 일본이고, 한미동맹도 더욱 견고해

  • 정개특위, 28일 선거법 조정위 표결키로···한국당 “명백한 위법” 주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8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시도한다. 표결을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지만,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한국당의 신청으로 구성된 안건조정위는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안건조정위원은 김종민‧이철희‧최인호(더불어민주당), 김성식(바른미래당) 등 의원과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이 직권으로 지정한 장제원‧최교일(한국당) 의원이 결정됐다. 홍 위원장의 직권 지정은 한국당이 이날까지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국회법

  • 여야, ‘조국 청문회’ 일정 확정···증인·참고인 두고는 ‘평행선’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다만 오는 29일까지 확정지어야 하는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두고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27일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회의, 고위당정청회의, 대표‧원내대표‧법사위원 회의 등을 연이어 열고 해당 사안을 논의했고, 법사위 간사 회동 합의 내용을 수용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6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김도읍(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일정에 합

  • [부음] 권태돈(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실 보좌관)씨 부친상

    ▲권효겸씨 별세, 권태돈(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실 보좌관) 씨 부친상=27일, 부산광역시 시민장례식장 503호,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영락공원 ☎051-636-4444

  • [SiSAPOINT] ‘정국 최대 이슈’ 조국 후보자 둘러싼 세 가지 의혹

    [카드뉴스 본문]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권발(發)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국정과제 핵심인 사법개혁에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입니다. 이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후보자가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인 인사로 평가됩니다.때문에 조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문재인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조 후보자에 대한

  • 여야, 우여곡절 끝 ‘조국 청문회’ 일정 합의···내달 2~3일 실시

    여야가 가족 사모펀드‧딸 ‘제1저자’ 논문 및 부정입학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조 후보자의 도덕성‧자질 등에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청문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송기헌(더불어민주당)‧김도읍(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는 26일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의 청문회를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장관 후보자 중 청문회를 이틀간 실시하는 것은 조 후보자가 역대 7

  • 조국 “청문회 불발 땐 직접 설명”···여야, 청문회 일정 두고 ‘평행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가 불발될 시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딸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재차 고개를 숙이면서도, 검경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사법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조 후보자는 26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청문회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부족함과 한계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질책 받고, 저의 생각과 소신도 설명드리고 싶다”며 “만약 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여러 방법

  • 靑 “동해영토수호훈련, 日 상정해 실시하는 것 아냐”···日 “극히 유감”

    청와대가 ‘동해영토수호훈련’과 관련해 일본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일본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은) 그야말로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올해만 특별히 하는 게 아니라 매년 정례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 해군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 동해영토수호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986년 이후 상‧하반기 매년 2

  • 금융위, ‘1%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다음 달 출시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서민‧실수요자들이 최저 1%대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다음 달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금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3일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갖고 방안을 확정했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7월 23일 출시방향 공개 이전 취급된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행, 저축은행 등 포함한 전 금융권 취급)자가 대상이다. 다

  • 韓 화학소재 R&D, 日 40분의1 수준

    우리나라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 평균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일본 기업 41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오는 28일 수출무역개정안을 시행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고, 개별 품목들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나라 소재기업 R&D 투자확대, 정부 관련 규제 완화 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한국 2787개, 일본 7330개 등 총 1만117개 기업의 R&D 지출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한국기업의

  • 트럼프-마크롱, 예정 없던 회동서 ‘디지털·와인 관세’ 두고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IT공룡기업’ 디지털세, 프랑스산 와인 보복관세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AP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양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오찬 회동을 약 2시간 동안 가졌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친근감을 드러냈지만, 프랑스산 와인에 대한 보복관세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사실 공통점이 많다. 우리는 오랜

  • 北 “김정은 위원장 시험사격 명령, 성공적인 시험발사”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성공적인 시험발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방과학기술자들과 군수공업부문의 노동계급은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를 연구 개발해내는 전례 없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의 개발 정형(상황)을 요해(파악)하고 시험사격 명령을 내렸다”면서 “사격을 통하여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모

  • ‘조국 의혹’에 서울대·고려대 분노의 '촛불집회'···딸 부정입학 등 규탄 예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조 후보자 딸의 논문, 부정입학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규탄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학생들은 23일 오후 8시 3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일 드러나고 있는 의혹들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격뿐 아니라 교수 자격까지 의심케 한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분노해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것”이

  • 아베 총리 “‘韓 GSOMIA 폐기’ 결정, 신뢰 해치는 대응”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 결정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아베 총리는 23일 한국 정부를 향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 측의 계속된 그런 움직임에도 일본은 현재의 동북아 안보 관계에 비추어 한미일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며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 韓, GSOMIA 폐기키로···“신뢰훼손, 안보상 문제 발생”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여부 통보 시한(24일) 이틀 앞두고 ‘폐기’ 결정을 내렸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화이트리스트)에서

  • 정부, ‘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 통상 안정성 확보···韓-英 FTA 정식 서명

    정부가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면서, 양국 간 통상관계에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서명으로 다수의 전망대로 오는 10월 31일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을 단행하더라도 한-EU FTA에서의 특혜무역관계를 유지하고, 한국 기업도 안정적 교역 환경을 보장받게 됐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Elizabeth Truss)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만나 한-영 FTA을 정식 서명했다. 앞서 지난 6월 10일 FTA

  • 韓, ‘입장불변 日’에 전략 점검 총력···예산도 9월 중 최대한 집행

    한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전략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이 공포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개정안 시행 시한(28일)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인 만큼 한국 정부는 이미 마련된 대응 전략에 대한 점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입장 변화가 없자 검토해온 ‘강경 대응 대책’ 실시를 위해 세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 조치 관련 입장을 선회할 가

  • ‘줄다리기 시작’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50억 달러’ 제시한 美

    한국과 미국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양국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991년 시작됐고, 조만간 제11차 협정이 진행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pecial measures agreement)에서 미국이 한국이 지불할 방위비를 대폭 올리겠다는 방침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올해 초 진행됐던 제10차 협정 때에도 이와 같은 방침 하에 한국을 압박했고, 최종적으로 한국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1조389억원의 방위비를 지불하는 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미 한국이 지불할 방위

  •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CT 주력품목 수출 부진 지속

    올해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한 14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7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45억1000만 달러, 9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47억7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메모리반도체의 단가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고, 시스템반도체의 수요(서버, 모바일 등)도 둔화된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액(75억7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27.7% 감소했다.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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