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내년 투자액 상당히 줄어들 것”

    올 들어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실적이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726억원으로 6조원을 웃돌았던 전년 동기 대비 93%나 감소했다. 지난해 두 개 팔아 하나를 남겼던 수익 구조는 올 들어 10개를 팔고 1개도 못 건지는 영업이익률(7%)로 기록됐다. 올 3분기 매출 80%를 잡고 있는 D램 평균판매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16%나 감소했다.올 4분기 업황도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를 넘어 내년 5G 스마트폰 호재에 반등 기회를 걸고 있다. 내년 생산 및 설비 투자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4726억 원···전기 比 26%↓

    올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로 떨어지며 올 들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메모리 수요는 전 분기 대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지만 D램 가격 하락세를 상쇄하지 못하며 수익성이 급락했다. 24일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액 6조8388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 순이익 49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익은 93%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 매출(6조4522억원)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6376억원)은 26% 줄었다.회사 측은

  • 1조 적자 안고 가는 LGD···어깨 무거워진 정호영 신임대표

    올 연말 LG디스플레이 누적 적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 3분기에만 43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3분기까지 누적적자는 937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시장에선 사업 구조조정 비용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 이후 최대 1조4000억원 규모로 적자가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업황 부침이 심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를 이끌 정호영 신임 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대형 OLED 패널 시장이 확대되기 전까지 보릿고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 안정의 중책을 안게 됐다. ◇LCD 감산에도 적자확대 중소형 OLED 매출은 확대 LG디스플

  •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4367억원···적자폭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6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손실(3687억원) 보다 확대됐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 5조 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했지만 영업적자 폭은 약 18% 늘어난 실적이다.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조8553억원, 영업손실은 3827억원이다.

  • ‘듀얼스크린’ 승부수··· LG전자, G8X 美 출시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듀얼스크린 적용 스마트폰을 첫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2일 LG전자는 내달 1일(현지시각) AT&T,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를 시작으로 북미에 LG G8X 씽큐를 순차 출시한고 밝혔다.G8X는 국내서 LG V50S 씽큐로 출시한 제품으로, 북미 시장에선 국내와 달리 4G 모델로만 출시한다. LG전자는 향후 5G 확산 속도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G8X는 LG전자가 북미서 처음 선보이는 듀얼스크린 적용 모델이다. 앞서 올 상반기 북미서 출시된 LG V50 씽큐는 듀얼스크린 없이 출시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제품군을 확대하며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LTE 모델과 언더아머 에디션을 각각 오는 23일과 25일에 국내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는 스마트폰이 없어도 단독으로 통화, 문자 등이 가능한 모델이다.운동·스트레스·수면 트래킹을 통한 건강 관리 및 빅스비·카메라 컨트롤러·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블루투스 모델과 동일하나, 블루투스 모델과 차별화된 '레드링'을 홈 버튼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스테인리스 소

  • 총성 울린 삼성·LG전자···어두운 3분기 TV 영업익 전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공방이 자존심 다툼으로 번진 가운데 양사 TV 수익마저 쪼그라들 전망이다. 일각에선 지난해 스포츠 호재 이후 위축된 올해 TV 시장이 양사의 공방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하반기 성수기 호재에도 양사의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된다. 22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LG전자 HE 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3조7111억원)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매출 감소세를 보이던 중 반가운 전망이나, 수익성은 하락세를

  • [사용기] '브이로거' 문턱 낮춘 '히어로8 블랙'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직장인 2대 허언’이라는 사진이 돌았다. 직장인이 하는 허언 중 절반은 ‘퇴사한다’는 것이고, 절반은 ‘유튜브 데뷔한다’는 농담이다.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가 유행하면서 유튜브 데뷔는 많은 직장인들의 꿈이 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가 유튜버 도전 의향을 밝혔으며, 이중 30% 가량은 '일상' 콘텐츠를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영상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액션캠 강자 고프로는 고민이

  • [기자수첩] ‘혁신’에 흔들린 삼성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배포하는 보도자료에는 ‘업계 최초’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완제품이든, 부품이든, 발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시장 1위를 지켜온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발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며 시장 고지를 차지해왔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도입한 신기술은 곧 ‘혁신’이란 마케팅 소구로 이어졌다. 특히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혁신’ 마케팅의 총체였다.그래서 이번 스마트폰 지문인식 오작동 사태는 더욱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갤럭시S10의 초음파 지문인식 오작동 논란은 해외 소비자 제보를 다룬 외신을 중심

  • SK하이닉스,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내년 공급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10나노급(1z) D램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세대 10나노급(10y나노) D램 개발에 성공한 지 약 11개월만이다. 21일 SK하이닉스는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기가비트(Gb) DDR4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1z 나노 D램은 단일 칩 기준 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해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총 용량도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크다. 생산성도 2세대(1y) 제품 대비 약 27% 향상됐다.데이터 전송 속도는 DDR4 규격의 최고 속

  • 반도체 위기론에 '소통' 강화한 삼성·SK하이닉스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기업 광고를 선보이면서 소통을 강화했다. 양사 모두 메모리 가격 하락세로 사업 부침을 겪는 가운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SK하이닉스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 광고 웹드라마 시리즈 ‘테너시티 신드롬’(집념증후군) 3편 영상을 게재했다. ‘반도체 위기썰? 하이지니어의 DNA’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첫 부분에 '반도체 요즘 괜찮나'라는 질문을 던진 뒤 영상 말미에 '걱정할 것 없다'고 대답하며 마무리된다. 최근

  • 타다, 내달 18일부터 기본요금 800원 인상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내달 18일부터 베이직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한다. 18일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타다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18일부터 타다 베이직의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기존 업계와의 상생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앞서 서울 택시의 기본 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면

  • 삼성전자, 내년 100만원대 폴더블폰 출시 전망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대를 낮춰 보급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 기종을 늘리면서 스마트폰 전략이 보급형에서 고수익 중심의 프리미엄으로 다시 무게중심을 옮길 전망이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2종을 개발 중이다. 1세대인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인폴딩 모델과, 수평축으로 접는 클램쉘 모델이다. 이중 수평축으로 접는 모델의 경우 갤럭시폴드와 달리 커버윈도우에 강화 유리인 UTG(Ultra thin glass)가 채용되며, 갤럭

  • 갤럭시S10·노트10, 초음파 지문인식 보안 뚫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채용된 초음파식 지문인식이 뚫렸다. 실리콘 케이스를 전면에 덮어두고 지문인식 부분을 누르면 등록되지 않은 지문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포브스 등 외신은 갤럭시S10 지문센서 위에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덮어서 지문인식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지문도 잠금이 풀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다"라면서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노트10도 갤럭시S10과 같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비슷한 취약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란이

  • "맞춤형 가전이 대세"···LG전자, '오브제' 기획전

    LG전자가 가을 혼수철을 맞이해 프리미엄 가전 ‘LG 오브제’ 전용 기획전을 열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LG전자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LG 오브제 기획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고객,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 ‘시흥 하늘 휴게소’로 유명한 김치호 공간 디자이너가 기획전을 연출했다. 기획전은 LG오브제를 활용한 '나만의 공간'에 방점이 찍혔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으로, 프리미엄 수요층을 겨냥한다

  • [주목! 새내기주] 갤폴드용 지문인식까지···성장궤도 오른 드림텍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지문인식 센서 채용을 늘리며 지문인식 모듈 업체 드림텍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드림텍은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부터 최고가 갤럭시폴드까지 정전식 센서 모듈을 공급한 데 이어 올 들어 광학식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모듈 공급 비중을 넓히고 있다.16일 드림텍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측면에 위치한 정전식 지문인식 모듈을 전량 공급했다. 그간 주력했던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을 넘어 200만원이 넘는 최고가 모델에 공급하면서 이 회사의 입지도 강화됐다. 드림텍 관계자는 "향후 폼

  • 삼성전자, 협력사 채용박람회 1만명 운집에 성료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함께 진행한 8번째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1만여명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가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한 취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엔 삼성전자 협력회사 58개를 포함한 총 100여개의 협력회사가 참여했다.특히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굵직한 협력사가 자리한 가운데 올해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

  • 고프로 '히어로8', 브이로거 시장 '찍었다'

    고프로가 하반기 주력 모델 신형 '히어로8 블랙'과 '맥스'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날로 증가하는 국내 1인 미디어 수요 공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프로는 신제품과 함께 초보자도 전문적 촬영이 가능한 모듈 액세서리도 출시한다.15일 고프로는 서울 잠원동 서울웨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신제품인 액션캠 ‘히어로8 블랙’과 ‘맥스’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드 발라드 고프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신제품은 브이로그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브이로거가

  • 아이폰11 '반전 흥행'에 반색하는 부품업계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예상 밖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부품업계도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11 생산물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애플향 공급에 따라 실적이 갈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이 상위 모델 추가 증산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1 시리즈 생산 물량이 7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하자 시장조사업체 등은 기대 이하 제품이란 평가와 함께 올해 생산 물량이 7000만대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

  • 3차 판매 돌입한 갤럭시폴드, 11시간만에 완판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0시 삼성닷컴에서 시작된 갤럭시폴드5G 자급제 모델 3차 판매가 오전 11시께 매진되며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닷컴은 "준비한 갤럭시폴드 5G의 물량이 다시 한번 판매 완료됐다"며 "배송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앞서 진행된 1, 2차 판매에선 10~15분 만에 팔린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품귀 현상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폴드 3차 판매 물량은 2차 판매 물량과 비슷한 2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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