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月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량 13만8200대···현대·쌍용 ‘웃고‘ , 르삼·기아 ‘울고‘

    3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32% 증가했다. 업체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차, 한국GM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끌어올린 반면, 기아차와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3만8288대로 전년 동기(13만9432대) 대비 0.8% 줄었다.가장 높은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건 쌍용차다. 쌍용차는 지난달 1만98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 코트라 “2분기 수출, 1분기보다 개선될 것”

    코트라(KOTRA)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이 2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코트라는 올해 2분기 수출선행지수를 53.6으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구매자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해외 관점에서 우리나라 수출 경기를 예측한 지수다.지수가 50 이상이면 이전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 미만이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지역별로 보면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기준치를 하회하던 중국 지역 선행지수가

  • 아시아나항공 “발표된 경영실적이 현실”···자산매각, 조직개편 단행 예고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자산매각, 조직개편, 비수익 노선 정리를 단행하겠다고 1일 밝혔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게시판에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한 사장은 “회계 감사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후 재무제표를 재작성해 ‘적정’ 의견으로 전환됐지만 영업이익 351억원 적자, 당기순손실 963억원을 기록하게 됐다”며 “대폭적인 실적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개편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 에어부산, 인천공항 진출···슬롯 확보 계획은 ‘아직’

    에어부산이 올해 안으로 인천 출발 노선 개설에 나선다. 슬롯(항공기이착륙허가시간) 확보를 두고선 국토교통부의 중국 운수권 배분 이후에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태근 사장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전으로 인천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에어부산은 기존 영남권 시장을 벗어나 인천발 노선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한 사장은 “향후 에어부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인천 진출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을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을

  • 대한항공 주총서 존재감 드러낸 ‘스튜어드십 코드’ 뭘까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몰려 주총 시즌이라 불리는 요즘, 언론에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용어가 자주 보인다. 작년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된 이후 첫 주총 시즌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주총 이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부결을 두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쉽게 말해 국민연금 같은 기관투자가가 집사(steward)처럼 국민 혹은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자금을 최선을 다해서 관리하고 운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말한다. 영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

  • 위기의 항공 투톱, ‘동갑내기 3세’ 구원투수 될까

    항공 투톱이라 불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부결, 경영위기 및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진 사퇴 등 악재에 휩싸였다. 자연스레 75년생 동갑내기 3세 경영인 두 명이 주목받고 있다.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아시아나항공 정기 주주총회는 4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주요 쟁점이었던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날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를 책임지겠다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박 회장의 자진 사퇴로 자연스레 아들인

  • [2019주총]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문제 사과···“회계기준 적용 차이”

    아시아나항공이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서 문제로 주주들에게 우려를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한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주주와 이해 관계자들이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재무제표 ‘한정’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마일리지 충당금 등에 관한 회계기준 적용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

  • [영상] 2019 서울모터쇼 다녀왔어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19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완성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자율주행, 부품업체 등 역대 최대로 227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737 맥스 8, 보잉사 대응 지켜볼 것”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잇단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 8을 두고 “보잉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안전 의지를 보여주고, 안전이 증명되면 그때 도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맥스 8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맥스 8의 50대 계약(확정 40대, 옵션 10대)을 맺고 오는 2022년부터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5개월 간 두 차례의 추락사고가 발생하며 미국을 포함한 각국은 운항 중단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이

  • [2019서울모터쇼] 혼다, ‘시빅 스포츠’ 공개···“한국 전용”

    혼다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티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시빅 스포츠’를 공개했다.28일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이지홍 혼다코리아 상무는 시빅 스포츠를 소개하며 “시빅 스포츠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혼다 센싱 기본 적용, 강력한 VTEC TURBO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한국 전용 사양이자 어코드 터보 스포츠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스포츠 세단”이라고 말했다.시빅 스포츠는 기존 혼다 시빅에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엔진 등을 추가한 것이다. 혼다 시빅은 1972년 처음 출시된 이후

  • [2019서울모터쇼]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1.6 터보 모델’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을 공개했다.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두고 “리터당 20km 수준의 연비를 목표로 한다”며 “차량 루프에 그 비밀이 있다. 솔라루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솔라 루프 적용은 국내 양산차 중 최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주간, 주·정차 중에 전력을 모으고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하이

  • [2019서울모터쇼] BMW, ‘X7 그란 쿠페’ 공개···차량화재 사과도

    BMW그룹이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지난해 화재 사태를 사과하고 X7, M8 그란 쿠페를 각각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사과로 인사를 시작했다. 그는 “BMW그룹 보드멤버를 대표해 지난해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죄송하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국에 대한 BMW의 확고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노타에 뒤이어 등장한 임승모 디자

  • [2019 서울모터쇼] 렉서스, SUV 하이브리드 ‘UX’ 공개

    렉서스 코리아가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렉서스 최초의 콤팩트 SUV인 ‘렉서스 UX’를 선보였다.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한국 토요타 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UX 250h 모델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 중 가장 이기적인 하이브리드”라며 “디자인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외관을 보면 UX 250h엔 렉서스 디자인의 상징인 대형 스핀들 그릴이 탑재됐다. 여기에 ‘타임 인 디자인’이 적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을 느낄 수 있다.내부의 경우 운전자의 자세변경과 시선이동을

  • [2019 서울모터쇼] 닛산, 날렵해진 6세대 ‘올 뉴 알티마’ 국내 첫선

    한국닛산이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6세대 모델인 ‘올 뉴 알티마’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닛산은 “신형 알티마에 세계 최초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인 ‘2.0ℓ VC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정압축비 엔진이 한 개의 압축비인 반면 알티마에 탑재된 가변압축비 엔진은 엔진의 압축비를 14대 1까지 조정할 수 있다. 출력을 높이고 일산화 탄소, 질소 산화물 배출도 감소 시킬 수 있다.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도 바뀌었다. 우선 외관을 보면 전고는

  • 진에어 노조 “조양호 회장, 한진칼 경영에서 물러나야”

    진에어 노동조합이 ‘진에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 성명서’를 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진에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진에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핵심 지주사이자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모회사인 한진칼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또 8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국토부의 제재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죄가 없다. 행정절차 무시한 기한없는 제재”라며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부결에 대해 “직원과 주주를 위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이 진에어

  • 르노삼성 “국내 LPG 일반 판매 1호차는 SM6 LPe”

    르노삼성자동차가 LPG 자동차 국내 일반판매 1호 타이틀을 가져갔다.르노삼성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수서대리점에서 LPG 일반판매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판매 1호 LPG 모델은‘SM6 2.0 LPe’이다.구매자인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SM6 LPG차는 수소 및 전기차시대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미세먼지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배출가스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처럼 세제지원이나 보조금 같은 정부지원정책으로 LPG 자동차가 늘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 [2019 주총]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경영권 박탈···‘연임안 부결’에 주총장 대혼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건이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상 이사 연임을 위해서는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조양호 연임 건엔 참석주주의 64.1%만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선 주주 간 고성이 난무했다. 제 1호 안건인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통과 직전 채이배 바른민주당 의원, 김남근 민변 부회장 등 조양호 연임 건 반대 측이 ‘땅콩회항, 조 회장의 배임 및 횡령’ 등을 언급하며 대한항공 경영진이 이에

  •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발행 계획 없다”···채권단 MOU 연장 여부 기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감사의견이 나흘만에 ‘한정’에서 ‘적정’으로 전환됐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처리 지적사항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당장 급한 불은 껏지만 회계상 실적은 악화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재무구조개선 양해각서(MOU) 연장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의 2018년 확정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손실은 195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종전 887억원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깎였고 순손실은 1050억원에서 약 2배 늘었다. 이는 최근 5년 실적 중 최저치다

  •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적정’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재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 22일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지 나흘 만이다.아시아나항공은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충당금 추가 반영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 반영 ▲관계자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 의견 제시 사유들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확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조18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손실 1959억원으로 집계됐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는 비용

  • 한신평 “아시아나, ABS 신용 등급 하향검토 대상”

    한국신용평가가 아시아나항공의 유동화증권(ABS) 신용 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유동화증권은 자산을 근거로 발행된 증권이다.25일 한신평은 이같이 밝히며 “최근 항공산업 내 높은 경쟁 강도가 지속되는 점, 회사 재무구조상 유동화차입금 비중이 큰 상황에서 위탁자 신용도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은 아시아나항공 영업능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신탁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매출채권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실제 초과담보 수준은 예상 초과담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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