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서 한남으로···건설사 다음 정비사업 수주 행선지는 ‘흑석’

    대형건설사들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운 시공권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 께 반포 옆 흑석에서는 1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시공권 입찰이 예정돼 있어서다. 이미 일부 대형건설사의 물밑작업도 진행되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의 건축심의 통과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이는 조합이 지난 3월 말 서울시에 건축심의안을 제출했지만 보완 요구를 받음에 따라 지적받은 부분을 반영해 다시 제출한 것이다. 최형용 흑석11구역 조합장은 “결과통보를 긍

  • ‘더 내기 전에 물려주자’···지난달 아파트 증여 급증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증여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증여 건수는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유세 부과 기준일(6월 1일)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만료일(6월 말) 이전에 혜택을 받기 위한 증여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6574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지난달 1566건을 기록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월 평균 증여 건수(522건)의 3배에 달했다. 서울의 1∼5월 누적 증여 건수는 69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

  • 김포로, 파주로 투자자 우르르···국토부 “풍선효과시 즉각 추가 규제”

    접경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대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일각에서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분양권 호가가 평균 3000만 원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김포와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가평, 양평, 용인 처인구 일부, 남양주 일부, 인천 강화와 옹진 등을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부동산 가격 불안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서다.다만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불과 이틀만에 요동치고 있다. 이들

  • 6·17대책 발표 당일, 무순위 줍줍에 3만6000명 몰렸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부적격 당첨과 계약포기 물량이 대량 쏟아진 고양시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무순위 청약이 3만6000여명이 몰렸다.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에 각각 2만1510명, 1만4352명이 신청했다. 두 단지 총 263가구 공급에 3만5862명이 접수했다.청약 경쟁률은 DMC리버파크자이가 202.9대 1, DCM리버포레자이가 91.4대 1을 기록했다.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으로 무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했다.정부가

  • 덕양구 부동산 시장, 창릉신도시 업고 ‘제2호황기’

    최근 삼송지구 등 덕양구에 위치한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개발과 고양선 신설 영향으로 수혜가 예상되면서다. 덕양구의 집값은 일산을 뛰어넘어 서울 집값까지 위협하고 있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에 각종 개발이 더해지면서 덕양구가 수도권 서북부권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삼송·지축지구 아파트값 1년 새 1억 ‘껑충’···서울 은평뉴타운 집값 위협16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덕양구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를 제치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강북도 계약 연장하면 2억 껑충’···위태로운 서울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전세가격이 껑충 뛰고 있다. 강북에서는 재계약을 하는데 이전 보증금 대비 2억 원이나 높아지며 세입자들이 애먹는 사례가 생길 정도다. 주택시장을 둘러싼 각종 제반환경으로 서울 전세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물량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업계에서는 올 가을 극심한 전세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성북구 정릉우성 아파트 전용 84㎡는 5억2000만 원 대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약 2년 전인 2018년 5월 3억1000만~3억3000만 원에 성사

  • 고속도로·철도 멀티로 갖춘 오피스 단기간 완판 행렬

    고속도로, 철도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오피스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출퇴근이 쉬워져 근무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13일 국토교통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화물 수송수단별 수송량은 도로(차량)가 17억6129만611톤으로 가장 많다. 이는 수송수단별 전체 수송량인 19억2728만3265톤의 91.39%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 이어 해운이 1억2861만1230톤(6.67%)이었으며 철도 3709만3642톤(1.29%), 항공 28만7782톤(0.02%) 순으로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분양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을 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청량리역이 천지개벽 수준으로 개발사업 및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는데다, 전매 및 대출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주목받는 오피스텔이어서 수요층이 많이 집결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

  • 과천지식정보타운 ‘반값 아파트’, 이달 분양 나선다

    수도권 알짜 단지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번째 민간분양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이달 중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가가 과천 평균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6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분양가를 3.3㎡당 2372만원으로 결정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원주민 토지주)은 이를 수용하고 이달 안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과

  • ‘위워크 지고 토종 뜨나’···공유오피스 업계 지각변동 예고

    공유오피스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경영난 등의 이유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다. 반면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료를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유오피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토종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 IPO 실패 이후 구조조정 나서···핵심 지사인 종로타워점 임차료·면적 축소 검토8일 공유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KB자산운용에 종로타워점 임대차 계약 수정

  • 서울, 분상제前 ‘새 아파트’ 쏟아진다···강북 재개발·강남 재건축 물량 집중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비껴간 서울 막차 분양에 다음달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재건축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으며, 강북은 동대문구·노원구·성북구 등에선 재개발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분양시장에는 다음달까지 재개발·재건축으로 1만33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41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동기(1557가구) 대비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 또 다시 세 자릿수 경쟁률···마지막 불꽃쇼 터뜨린 송도

    입주시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또 세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이 나왔다. 비규제지역인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분양가가 높다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청약에 많은 인파가 몰린 건 분양권 거래를 통해 투자가 가능했던 막바지 매물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 센터니얼 1순위 190가구 모집(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2만7251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43.4대 1로 집계됐

  • 서울시, 송현동 땅 ‘4670억·분할지급’ 제시···셈법 복잡해진 대한항공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경복궁 옆 종로구 송현동 부지 보상비를 4600억원대로 책정했다. 보상비는 내년과 2021년 나눠서 지급된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가격보다 다소 낮게 책정 된데다 분할 납부로 진행되는 만큼 땅주인인 대한항공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어제(4일) 서울시보에 게재한 ‘북촌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송현동 부지(3만6642㎡)의 보상비는 467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보상비용을 내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분할지급 할 계획이다. 지급 액수는 내년 467억1300만원, 2022년 42

  • 서울 집값 하락세 스톱 불구, 상승장 돌입 이르다

    서울 집값 하락세가 9주 만에 멈춰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우려, 보유세 등 절세 목적의 몸값을 낮춘 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다. 또 서울 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의 집값 상승세도 서울 전반의 하락세를 멈추는데 영향을 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합세가 하반기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서울의 6월 첫째주(1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주(-0.02%) 대비 보합(0.00%)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서초(-0.04%)·강동(-0.04%)·강

  • ‘제2의 한남3구역은 어디’···용산 재건축·재개발 하나둘 ‘시동’

    상반기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남3구역의 개발 바람이 용산구 전체로 번지는 모습이다. 한남3구역이 큰 흥행을 거둔 이후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한남·이촌·보광동 등에서 지지부진 했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제2의 한남3구역’이 되기 위한 각 사업장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소재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난 1979년 준공됐다. 2003년 조합 설립 이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 최형우 전 의원 장충동 자택 경매로···감정가 45.6억

    과거 내무부 장관을 거쳐 6선 의원을 지낸 최형우 전 의원의 자택이 경매로 나왔다.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장충동 1가 83-3에 소재한 건물면적 343.7㎡ 규모의 단독주택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주택은 최형우 전 의원과 부인 등 3인의 공동소유다. 법원이 작성한 현황조사서에 의하면 현재 최 전 의원과 가족이 거주 중이다.지난해 8월 모 저축은행의 경매신청에 의해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으며, 등기부상 채권 총액은 34억5000만 원이다. 이 주택의 토지 중 최 전 의원 지분에는 중구

  • 두더지게임 같은 부동산 시장···이번엔 광주가 ‘불쑥’

    정부의 부동산 시장 두더지잡기 게임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값이 뛰는 지역에 규제를 가해 진정시키면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지역의 시장가격이 갑자기 뛰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수원과 인천 집값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 해당 지역에 규제를 가하니, 이번에는 경기도 광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한달 간 광주의 아파트값은 0.08% 오름세를 보였다. 광주지역 아파트값은 서울 집값이 본격적으로 뛰던 2017년~2019년까지 3년 연속 하락하다 올 들어 반등을 시작

  • 文정부 4년차, 전국 주요 아파트값 평균 37%↑

    문재인 정부 임기가 4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는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규제를 쏟아냈지만, 피로감만 키웠을 뿐 가격을 잡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29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주요 아파트들의 가격은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달에는 9억2013만원에 거래되며 4년 동안 3억100

  • 도심권 주거복합·오피스텔 인기 행진

    주거복합단지나 주거형 오피스텔 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상업시설과 혼합돼 있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광역시(택지제외)에서 분양된 주상복합 단지는 15개 단지로 이 중 11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73.3%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4월 해운대구 중동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5대 1) 대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119.62대 1)는 도심권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로 수백 대 1에 달하는 치열한 청약열

  • 7호선 남성역 일대 도시재생···“소규모 주택 정비 등 개선 기대”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일대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2023년까지 소규모 주택 정비와 교통체계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29일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도시재생심의위원회가 7호선 남성역 근처인 동작구 사당4동 300-8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과 골목상권을 포함한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사당4동 300-8번지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65.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주민 편의시설 부족할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간 사업체가 5.2%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 쇠퇴가 우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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