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행사를 개최했다. 대표 이하 임직원이 모여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솔루션은 “고객, 사회, 환경,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솔루션)을 제공해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한화솔루션은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비전공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한화솔루션은 이날 행사에서 통합법인 출범을 계
올해 전기차 시장의 양적 팽창이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만성 적자’로 치부돼 온 배터리사업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들은 그동안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오늘(3일) 평택항에서는 전기차 468대를 선적한 ‘글로비스썬라이즈호’가 출항했다. 이 선박은 광양항과 울산항을 차례로 거쳐 총 4260대를 싣고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글로비스썬라이즈호에 실릴 차량 중 2400여대는 전기차다. 이들 전기차는 독일·포르투갈·핀란드·덴마크 등
화학업계 다운사이클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점쳐지는 올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화학사들의 사뭇 다른 선택지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와의 통합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로 했다. 반면 LG화학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배터리사업부문의 분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정밀화학과의 합병을 바탕으로 ‘통합 롯데케미칼’을 출범시켰다.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롯데그룹과 삼성그룹 간 빅딜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곳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석유
SK이노베이션이 새해 첫 일출 장관을 전 국민 대상으로 생중계한다.SK이노베이션은 새해 첫 날 SK울산컴플렉스(Complex)서 보이는 새해 첫 일출 장관을 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생중계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 31분이다.SK울산컴플렉스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뜬다는 울산에 자리했다. 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 측은 스스로를 “대한민국 기업들 중 새해 일출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LG화학이 ‘배터리 종주국’ 일본의 파나소닉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각각 3위와 2위에 랭크된 업체다. 그동안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가 높았다. LG화학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해 왔다. 내년에는 LG화학의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LG화학의 배터리 점유율은 14.2%를 나타냈다. 지난해 LG화학 점유율이 8.2%로 전체 4위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상승세다. 특히 중국의 비
#1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올 한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총 3906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넥소 판매량 대비 565.4% 성장한 수치다. 아직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감안하면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시장의 성장세 또한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기도 하다.#2 정부는 올 초 18개에 불과했던 수소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2022년 310개, 2030년 660개, 2040년 1200개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설립에는
반도체업계가 걸어왔던 길을 배터리업계가 걸을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시장형성 과정에서 숱한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고, 시장이 성숙해 짐에 따라 소수의 특정 기업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전문가들 예상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올 한해 경쟁국들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낸 우리 배터리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2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옵티멈나노에너지가 파산신청을 했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CATL과 비야디(BYD) 등에 이어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3위를 유지해 온 업체다. 옵티멈나노에너지는 선전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이른바 ‘배터리 빅3’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일본·중국 등과 더불어 세계시장을 삼분하는 국내 업체들이 시장 정체에도 나 홀로 성장세를 잇고 있다. 중국의 성장세가 완화되고 미국·유럽 등의 수요가 당초 전망보다 다소 지체되면서, 전체 배터리시장이 다소 정체기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국내 기업들만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3사의 배터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비야디(BYD)를 제치고 누적점유율 3위로 뛰어 오른 L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SK이노베이션 본사를 찾아 김준 총괄사장과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이 공식 일정이 아니었던 만큼, 그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헝가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데 따른 예방 차원의 의미가 컸다”고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공장을 가동 중이다. 8400억원을 투자해 1공장을 완성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9400억원을 투자해 2공장을 건설 중이다. 두 공장 설립에만 1조78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한화솔루션의 대표로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와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하고 사명을 한화솔류선으로 바꾸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내달 2일 치른다며, 이들 두 대표들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건도 이번 임시주총에서 함께 처리할 계획이라고 12일 공시했다.새로운 사명인 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개발로 도약을 모색하
중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허가했다. 앞서 중국은 자국 배터리산업을 육성하고 경쟁국인 한국의 시장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왔다. 이번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 결정을 내리며 3년여 만에 보조금을 허가했지만, 국내 배터리업계에서는 큰 수혜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업화부는 ‘11차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추천목록’을 발표했다. 보조급 지금 대상 차종이 해당 목록
한·중·일 3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종주국’ 일본의 부진으로 한국과 중국 중심의 ‘배터리 양강 체제’가 형성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이 중국·한국 등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태여서 향후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역전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완성차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전기차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완성차업체들도 속속 기존 내연차보다 전기차의 생산 비중을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진출을 공식화했다. 전기차에 국한됐던 배터리사업을 ESS로 확장시킨다는 복안인데, 업계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한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실시된 임원인사를 통해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로 임명한데 이어 CEO 직속으로 있던 ESS 관련 TF를 조직개편을 통해 ESS사업부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사업부 신설을 두고 ‘Beyond EV(전기차를 넘어)’ 전략의 일환이라 소개했다.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다. SK이노베
LG화학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지시장은 중국·유럽 등과 더불어 글로벌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는 곳이다.LG화학은 미국 1위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글로벌테크센트에서 계약서에 날인했다.양사는 각각 1조원씩 출자해 각각 50%의 지분을 갖게 된다. 향후 단계적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코발트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3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4일 SK이노베이션은 세계 1위 코발트 생산 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Glencore) 사(社)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코발트 약 3만톤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3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SK이노베이션은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 업계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의 여파로 ‘원전 생태계’가 서서히 고사 중이란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후폭풍은 이제부터”라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관련업계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기존 기술자들이 해외로 떠나고 신규 인재영입이 단절됐기 때문인데, 원전 생태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국내 원전산업의 대표기업으로 꼽히던 곳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 역시 두산중공업이 제작했다. 원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만 성공한 가스터빈을 개발
GS칼텍스가 3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인사명단에 따르면 △전무 승진 2명 △신규 전무영입 2명 △상무 신규선임 2명 △상무보 신규선임 7명 등 총 13명이다.GS칼텍스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를 추구하면서도 회사의 전략 목표 달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부서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일부 사업 및 지원 조직의 책임과 역할을 조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였다”고 이번 인사의 의의를 소개했다.이어 그는 “아울러 리더십과 역량, 최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임원 계층에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특허침해 여부를 놓고 국내외에서 소송전을 치르고 있는 LG화학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측이 LG화학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의견에 찬성하는 입장을 재판부에 제시했기 때문이다.2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Office of Unfair Import Investigations)은 지난 15일 재판부에 “LG화학의 조기패소 판결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냈다. OUII는 ITC 산하 조직이지만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서
전기차에 공급된 폐배터리의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발암물질로 규정된 중금속을 내포한 폐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는 더딘 실정이다.전기차는 △순수 전기차(EV)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나뉜다. EV는 이름 그대로 탑재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만을 동력으로 삼는 자동차를 일컫는다. HEV와 PHEV는 내연기간과 전기모터가 혼합된 형태다. 다만 주동력원이 화석연료(HEV)와 전기(PHEV)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국내시장에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관련 산업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서다.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태양광·ESS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 및 기업, 기술 및 솔루션을 선정하는 ‘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인더스트리뉴스, 솔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