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나 편의점은 그간 '출점'을 통해 몸집을 불렸다. 그러나 최근 이커머스에 소비자들을 빼앗기고 골목상권 침해 이슈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를 시도한다.편의점 CU는 이달 세탁물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후 5시 이전 접수된 세탁물은 세탁 스타트업 업체인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돼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면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별도 앱 다운 필요 없음)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로 접수하면 된다. 편의점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이 양국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난 가운데, 고노 외무상이 일본의 수출규제강화가 안보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와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수출우대국가) 제외 조치 중단을 요구하자 이같이 주장했다.고노 외무상은 또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징용배상 판결을 명령받은 일본 기업이 실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난 7월 한국의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줄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 개요에 따르면 우리나라 7월 수출은 △11.0% 감소한 461.4억달러, 수입은 △2.7%감소한 437.0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4.4억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같은 수출과 수입 부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 △반도체 업황부진 및 단가 하락 △국제유가 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
7월 셋째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와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김영하의 와 유시민의 이 자리를 유지했다. 인문과 아동,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장르가 고루 사랑받은 한 주 였다. 인기 크리에이터를 통해서 화제가 된 가 종합 14위로 상승했다. 독자들에게 다시 선보인 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출판계에도 유튜브 바람이 거세졌다. 책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독서 경험에 따라 어느 책이 꼽힐 지 모르기 때문에 재출간을 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박막
내년부터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적용되는 과세표준이 기존 종가세에서 종량세 방식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관련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5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종량세로 과세표준이 전환되는 맥주와 탁주의 세율은 리터당 각각 830.3원, 41.7원이다. 세율은 연도별 편차를 고려해 지난 2년(2017년~2018년)간 출고량과 주세액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에 한국수제맥주협회는 26일 "종량세 도입을 통해 국내맥주업계에 불리하게 설
그간 대형마트 순위는 점포수로 매겨졌다. 점포가 많으면 그만큼 매출이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으로 쇼핑 수요가 대거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온라인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사간의 서로 다른 전략을 뜯어봤다. ◇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앞세운 이마트이마트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한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배송을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의 최대 강점은 물류센터다. 현재 용인 보정과 김포에 각 1개씩 온라인 전용
후, 숨 등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LG생활건강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19년 2분기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시장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장품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힘입어 최고의 럭셔리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가속화로 일본 맥주 판매량이 줄어든 틈을 수입 맥주가 노리고 있다. 덴마크의 유명 맥주 칼스버그는 리뉴얼된 새로운 칼스버그를 내놓으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 25일 칼스버그를 판매하는 골든블루는 서울 중구 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를 오는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칼스버그를 리뉴얼한 '새로운 칼스버그(이하 칼스버그)'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동시에 출시된다.새로운 칼스버그는 "단
우리나라 H&B(헬스앤뷰티) 스토어 갯수가 1500개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브랜드만 취급하는 화장품 편집숍과 곧 국내에 상륙하는 세포라(SEPHORA)를 더하면 총 숫자 '1500'을 상회한다. 말 그대로 '뷰티 강국'이라 할 만하다. 1500개인 전체 H&B 스토어 매장수의 약 80%를 차지하는 곳은 단연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 세일은 20대에게 뉴스가 된다. 올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매장은 1200여 개. 폭발적으로 매장수를 늘릴 때는 1년에 200개씩 늘어나기도 했다. 매출도 이를 따른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사업부문
쿠팡이 24일 오전 발생했던 '품절 오류'에 대해 재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술적 문제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재고가 '0'으로 표시돼 상품의 주문 및 구매가 불가능했다. 해당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께 복구를 시작해, 현재 주문 및 구매가 정상화되는 중이다. 다만 아직 일부 서비스에 영향이 남아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장애의 원인은 쿠팡의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로 밝혀졌다"면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SSG닷컴이 새벽배송 시작 한 달 만인 오는 29일 오후부터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로써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의 높은 소비자 호응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진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다.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
위메프는 전사 MD조직을 총괄하는 영업본부를 신설, 김동희 디지털가전사업부장(실장)을 영업본부장(이사)으로 승진·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김동희 본부장은 2005년~2016년 LG전자 기획 및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2016년 3월 위메프 가전팀 팀장으로 입사했다. 같은 해 12월 디지털가전사업부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인사로 위메프 MD(상품기획) 조직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에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입사 3년여 만에 위메프 디지털·가전 분야 거래액(GMV)을 5배 이상 성장시키며, 위메프가 온라인쇼핑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하
“오늘이 중복(中伏)이라 온라인에서 중복(重複) 할인을 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매일 세일을 하면 에뛰드 매장에는 누가 오나.”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편집숍인 아리따움 및 원브랜드숍인 에뛰드·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은 22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본사 앞에서 '전국 아리따움 가맹점주 생존을 위한 결집'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들은 온라인몰의 높은 할인률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의 할인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없어서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것이 이들
유니클로가 최근 '반쪽 사과' 논란에 대해 다시금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22일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일본 본사)과 에프알엘코리아(한국 유니클로)는 "최근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실적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설명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과 관련, 한국의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해당 내용은 2019년 7월 11일 도쿄에서 진행된 실적 발표 중 미디어의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것"이라면서 "당시 부족한
신세계푸드가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오산2공장을 준공하고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다. 이로써 신세계푸드는 최근 냉동피자 시장 확대 기치를 내건 CJ제일제당과 정면으로 경쟁하게 됐다. 신세계푸드 오산2공장은 기존 오산1공장에서 생산해오던 샌드위치, 김밥류, 도시락 등 프레쉬 푸드의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냉동피자의 생산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2017년부터 600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연면적 1만8125m2(5483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냉동피자,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연간 최대 2만2000톤까지 생산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22일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최초의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김의성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BAT코리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김의성 사장은 특히,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유시민의 여행이 김영하의 여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유시민의 이 13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를 추격해 종합 2위에 올랐다.여름 방학 기간에 따라 어린이 독자와 20대 대학생 독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어린이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은 유튜브 콘텐츠 만화 가 종합 5위에 올랐고, 방학에 시험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해커스 토익 수험서가 상승세를 보였다.성인 독자들의 공부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었다.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가 1,
일본 제품 불매 브랜드를 알려주고 대체품까지 제시하는 웹사이트 노노재팬의 리스트에 오른 유통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품으로 거론된 브랜드는 작금의 불매 바람이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불매 대상으로 지목된 브랜드는 이미지 회복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노재팬은 '일본 불매 운동을 위한 원산지 표시 및 대체 상품 정보 제공'을 기치로 내건 온라인 사이트다. 일본의 수출 규제 결정에 국내서 번지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일환으로 탄생했다.이 사이트의 목적은 '똑똑한 불매'다. 노노재팬은 어떤 브랜드가
CJ제일제당이 정체된 냉동피자 시장 분위기 변화를 위해 하프 피자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숙성 도우(dough)에 큼직한 토핑을 얹어 만든 ‘고메 하프 피자’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베이컨 포테이토’, ‘크레이지 핫치킨’, ‘허니베이컨체다’ 등 3종이다.외식, 배달 피자시장에서 하프앤하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반 사이즈 형태로 선보였다.CJ제일제당은 냉동피자 시장의 정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고메 하프 피자’를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약 950억원 규모의 냉동피자 시장은 올
장마 직후 시작될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여름 라면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팔도는 비빔면 라인업을 강화했고, 업계 1위 농심은 올해에만 3가지 여름 신제품을 내놨다. 오뚜기도 쫄면 제품을 앞세워 농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농심, 오뚜기, 팔도 등 각 사별로 눈에 띄는 제품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올해 여름면 키워드는 매운맛, 그리고 미역이다. 우선 여름 계절면 강자, 팔도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팔도비빔면 매운맛(괄도네넴띤) △팔도쫄비빔면 △팔도 막국수라면 △팔도 미역초무침면 등 5개의 여름 계절면 라인업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