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감] 강경화 외교장관 “5·24 조치 해제, 관계부처와 검토 중”

    외교부는 북미 간 후속 실무협상이 개최될 것을 언급하면서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지도록 북한을 비롯해 관련국들과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감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미·대북 견인 노력을 경주해갈 것”이라며 “판문점선언, 북미공동성명, 평양공동선언의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 상호 추동해 선순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 [2018 국감] 성윤모 산업부 장관 “미래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미래 에너지 전환’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성 장관은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고 분야별 에너지전환정책과 보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것에 따른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정부질문을 통해 ‘탈원전’을 중심으로

  • [2018 국감] 文정부 첫 국정감사 앞두고 여·야 공방 예고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정권이 바뀐 5개월 만에 열리는 첫 국정감사로 평가되는 만큼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함과 동시에 민생경제를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외교·안보 및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히 파헤칠 방침이다.자유한국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재앙을 막는 국감’, ‘미래를 여는 국감’, ‘민생파탄 남 탓 정권 심판

  • [2018 국감] 비서울지역도 ‘지반침하’ 증가세…“전국이 안전지대 아냐”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늘어났다. 비서울 지역의 지반침하 현상은 지난 2017년 서울(621건)의 절반 이상 수준(54.9%)인 339건이 발생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전국의 지반침하 발생 건수와 원인 등을 발표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곳 광역 지자체 중 11곳의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다.충청북도의 경우 지난 2016년 2건에서 2017년 65건(32배 증가)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부산

  • [2018 국감] “농협중앙회, 정규직 전환 40.5% 불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00%’​를 공언했던 농협중앙회의 약속과 달리 실제로는 정규직 전환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전환대상 대비 40.5%만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직무분석 결과 법인별 전환대상 인원’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검토대상 인원 4728명 중 1917명에 대해서만 정규직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에 역행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농협은 지난

  • 범여권 "MB 중형, 사필귀정”…'재판 불출석' 지적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5일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의 공판은) 인내심 없이는 계속 보기 어려운 비리의 종합 백화점을 둘러보는 느낌”이었다며 “사필귀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국민의 법 감정으로 보면 형량이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법원은 법리와 증거에 입각해 엄정하게 판단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전 대통령의 ‘반성 없는 태도’를 지적하

  • 다시 떠오른 ‘탈원전’ 논란…경제성‧안전성 등 핵심 쟁점

    경제‧남북 이슈 등 영향으로 뒷전으로 밀렸던 탈원전 문제가 재차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일과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원전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야당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분위기다.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탈원전 정책은 정권 초기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렸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 지역주민과 업계, 원전의 경제성과 원전수출 문제 등을 지적하고 나선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신고리5‧6호기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건

  • '심재철 파동' 덕에 도마 오른 국회 업무추진비

    업무추진비 논란이 국회로 번지는 모양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재정정보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일부 공개하면서 업무추진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특히 국회의원 특수활동비가 올해 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사실상 폐지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업무추진비가 1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또한 업무추진비의 용도, 사용 가능 시간대 등으로 비춰봤을 때 ‘증빙하는 특수활동비’ 성격이 강해 철저한 감사와 더불어 지출내역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내년도

  • [사회분야 대정부질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출석…野 ‘도덕성’ 재차 공세

    야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집중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기도 하는 등 유 부총리 임명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누구나 보내고 싶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하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과연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10월 2일 교육부 장관 임명은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과 협치 파괴를 선언하고, 반(反)헌법적인 것이 자행된 상당히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정부 “부동산정책, 일관성 유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단호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동산) 시장은 쾌도난마처럼 안정시키는 조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일관되게 시장을 보면서 대책을 취할 것이고 혹시 불안정사태가 나온다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지난 9·13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성급한 예단은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일정 기간 효과가 있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예산정보 유출 논란…심재철‧김동연 격론

    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예산정부 무단유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당사자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직접 질문자로 나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우선 심 의원은 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통해 정보를 취득한 방법을 시연하면서 “제 보좌진은 해킹 등 전혀 불법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100% 정상적으로 접속해서 자료를 열람했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의 주장처럼 정보 확보 과정에서 불법적인 시도는 없었고, 오히려 시스템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 [외교·통일 대정부질문] 여야, ‘평양공동선언’ 엇갈린 평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여야의 서로 다른 평가가 여실히 드러났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며 성과를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4번의 핵실험이 있었다면, 문 정권 출범 후 1년 반 동안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까지 합의했고 두 번째 북미정

  • 표류 중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여야 ‘접점 찾기’

    여야가 표류 중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둔 ‘접점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북국회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비준안 통과 문제에 어느 정도 공감대 형성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이해찬(더불어민주당)·김병준(자유한국당)·손학규(바른미래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등 여야 5당 대표는 1일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초월회’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남북국회회담이 주로 논의됐고, 이와 연계된 비준안 통과 문제도 함께 화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이해찬 대표는 “남북국회회담에 여야 5당이 함

  • 가시권 들어온 남북국회회담…‘의제 갈등’ 되풀이될까

    최초의 남북국회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지난 27일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남북국회회담에 대해 ‘원칙적 동의’ 입장을 밝혀오면서다.이에 따라 국회는 남북국회회담 실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국회회담이 성사될 경우 주 의제가 무엇이 될지 주목된다. 또한 의제설정 문제로 남북국회회담이 재차 좌절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의제설정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국회회담남북국회회담의 출발점은

  • 작년 1인 가구 비중 28.6%…10가구 중 3가구 ‘나 혼자 산다’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이 28.6%로 늘었다. 10가구 중 3가구는 홀로 거주하는 단독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타난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7.2%에서 2017년에는 28.6%로 늘었다. 1인 가구 수 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증가했다.특히 남자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자는 2000년 95만 가구에서 2017년 279만 가구로 195.4% 증가했고, 여자는 2000

  • [국회 개혁-下] 연동형 비례제 도입 시 의원 증원 필요…예산 ‘그대로’ 전제

    국회 특권과 표심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시민 사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국회의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회의원 연봉 등 관련 예산은 지금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전체 국회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기존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과 의석비율을 전혀 일치시키지 않았다.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이기에 1등 후보로 가지 않은 표는 모두 죽은 표가 됐다. 이에 민심을 국회의석 수에 그대로 반영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

  • 국회 문턱 넘었지만…인터넷전문은행법, 여전한 논란

    쟁점 법안이었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산업자본 지분상한을 34%로 높인다는 게 법의 주 골자로 이로 인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는 완화된다.인터넷전문은행법을 두고 여야는 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번 9월 국회에서도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결국 대기업 집단의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제한을 법이 아닌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자산 비중이 높은 대기업은 예외로 하는 중재안에 여야는 합의했다.이처럼

  • [국회 개혁-上] 국민과 법 위의 국회의원…선거제 바꿔 근본 개혁 필요

    국회의원들은 본분인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보다 공천, 정쟁, 야합, 특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원들은 국민 세금인 특수활동비를 쌈짓돈처럼 썼다. 대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도 버티고 있다. 거대 정당 간 정치 거래도 있다. 법안 통과 시 원하는 법안들을 모아 처리하기도 한다. 국회가 국민을 위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스템 개혁을 알아본다. 국회 개혁의 핵심으로 꼽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도입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지난 7월 5일 참여연대가 국회의 2011-2013년 특수활동비 지출결의서 결과를 발표했다.

  • 추석 명절 ‘밥상정치’ 화두는…‘남북정상회담‧경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밥상정치’ 화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하락세를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한 시점에 여야의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화두 선점에 집중하는 모습이 관측된다.우선 정부‧여당은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정권 초반 약 70%에 이르던 지지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 군사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또한 지난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

  • 쟁점법안,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 통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쟁점법안들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 특례법 제정안,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개정안,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등 7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처리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는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상한을 34%로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은산분리 완화 대상을 법률에서 제한하지 않고, 경제력 집중 억제, 정보통신업 자산 비중 등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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