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청약에 나서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의 가점이 대폭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 둔촌주공(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등 손에 꼽히는 알짜 사업장이 아직 청약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 이곳에 관심을 두던 청약수요가 모두 개포로 집결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게다가 7·10 대책으로 인해 청약시장 내 입지가 좁아진 4050도 재빨리 내집마련을 실현하기 위해 청약통장을 던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HDC현산은 개포주공1단지를 철거하고
주택시장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2년 간 실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세를 주지 않고 직접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청약대기 수요자가 전세살이를 하며 대기하는 영향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커진 것이다. 특히 신규 분양예정 지역이나 역세권 신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10%)을 뛰어넘음과 동시에 5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투자목적의 외지인이 대거 유입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던 청주 주택시장이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청주는 불과 두 달 여 전인 5월 중순만 하더라도 방사광 가속기 입지 선정 호재에 힘입어 한 달 새 2억 원씩 오르는 아파트 단지가 속출했다. 이처럼 지방 도시 치곤 유례없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6·17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 시점 직후부터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이 지역 투자자들은 조정지역으로 묶이며 대출한도가 줄어들고 보유세, 양도세까지 늘어났는데 7·10 대책까지 더해지며 효자인 줄 알았던 분양권이 속을 썩인다며 한숨쉬고 있다.17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 의원이 직접 자신의 발언 진의를 알아달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발언이 토론의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의 대책이 소용이 없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는 하루 전인 16일 저녁 진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또 다른 패널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
“지금까지의 부동산 대책에는 강약이 있었다. 하지만 7·10 대책은 다르다. 기존 정책과는 달리 전 단계에 걸쳐 과세가 강화됐다. 더 무서운 건 언제든 추가대책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의 7·10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다주택을 보유한 개인과 법인의 세금 부담이 대폭 커지는 가운데, 출구전략(매도)을 마련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필명 제네시스박으로 유명한 더스마트컴퍼니 박민수 대표는 16일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주관한 2020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부동산 규제 시대, 주목해야 할 하반기 절세법 주제로
서울 경매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은 최근 들어 주거시설(아파트·빌라·단독주택·오피스텔 등)의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전 지역이 규제로 묶이면서 실수요가 서울로 회귀하는 빨대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청약 대신 경매로 눈을 돌리는 ‘청약포기자’(청약 가점이 낮아 청약을 포기한 30~40대)의 증가와 경매로 취득한 주택이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15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경매 낙찰가율은 최근 10
세 부담을 대폭 늘린 7·10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로 다주택자와 법인이 보유중인 주택이 매물로 시중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절세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매도하는 이른바 세테크로 인해 주택시장의 양극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대책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개략적인 종부세 상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소개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시세 합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현재 납부하는 것보다 2배 가량 늘
서울 강북5개구(동대문·성북·강북·노원·도봉)에서 자이·래미안·롯데캐슬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 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강북5개구는 타 지역과 비교적 저렴한 매매·분양가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높이 관심이 예상된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북권 5개구는 최근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동·강·성’(동대문·강북·성북) 등 신조어를 생산해 내며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매매·분양가가 저렴한 강북권 일대로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17 부동산 대책과 추가 대책 예고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집값은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투자 수요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집값 상승을 우려한 실거주자들이 매수에 가세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감정원은 7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11% 상승해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주 상승률은 작년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내에서는 강남권 상승이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해진 상황에서 대체상품인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9일 상업시설 정보제공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840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92건 늘어난 규모다.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경기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4711건으로 전년 동
6·1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초기 단계 재건축 단지들이 요동치는 모습이다. 특히 내년 시행되는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부 단지들은 조합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올해 조합 설립이 어려워 규제 적용이 예상되는 단지에선 급매물이 속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압구정·과천 등 초기 단계 재건축 사업 단지, 추진위 꾸리고 조합 설립 서둘러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2차 아파트 소유자들은 6·17대책 발표 직후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세우기 위한 준비모임을 구성했다
지난달 서울시민을 포함한 모든 도시 거주자 사이에서 1년 후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서울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1로 5월(92)보다 19포인트 올랐다.6대 광역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 역시 116으로 지난달 10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을 제외한 기타 도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 역시 5월(96) 대비 15포인트 오른 111을 기록했다.모두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이다.CSI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인 소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하면서 자신은 서울 강남 집 대신 지방의 아파트를 처분해 비판을 받은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8일 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급매물로 내놓은 청주 아파트(전용면적 156.46㎡)는 지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당첨 이후 7억~8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전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을 위한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조합은 9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6702가구 중 1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특히 이 단지는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수억원 낮게 책정돼 당첨될 경우 수억원의 시
세종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부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17부동산 대책에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5월 거래 중 외지인 거래건수가 절반을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직방(대표 안성우)이 2020년 5월까지 누적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 거래비율이 세종 46.3%, 충북 32.5%, 충남 30.2%로 나타나며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복합도시의 특성상 외부수요의 진입빈도가 높지만, 충북과 충남은 2020년 외부 투자
4년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부산지역이 6·17부동산대책 풍선효과로 또다시 상승국면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부산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던 부산은 지난해 11월 해운대구·동래구·수영구를 끝으로 전 지역 비규제지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아파트가격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부산집값은 올 들어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실제 KB부동산 월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부산아파트 매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이 보유한 2주택 가운데 하나를 팔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매도 및 보유 주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당초 매도할 것으로 알려진 주택이 반포로 알려졌으나 45분 만에 청주 아파트를 매도할 것이라고 정정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뒷말과 오해도 흘러나오는 모양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 실장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가경동 진로아파트 전용면적 134㎡ 규모 아파트를 보유중이다. 지난달 11일 해당평형 매물은 2억9600만 원에 실거래 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곳의 시세는 3억 원 안팎이 될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노원, 도봉, 강북, 강서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인게 눈에 띈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3억 원 미만, 또는 9억 원 미만의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총 7907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5월 거래량(5518건)에 견주어보면 43.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6918건)과 비교하면 14.2% 늘어난 수
서울 강남권 곳곳에서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거래허가제 지역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규모의 매물이 품귀현상에 몸값이 뛰고 있고, 허가제 인근 지역에서는 도로 하나만 두고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전용 27.68㎡(구 12평)는 대책발표 이후인 지난달 말 11억1000만 원에 실거래 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10억4500만 원에 비해 6500만 원 뛴 것이다. 인근 공
올 1분기 전국 오피스 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공실률이 증가한 동시에 투자 수익률도 줄어서다.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1.5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수익률(2.1%) 대비 0.51%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같은 분기인 지난해 1분기 수익률(1.69%) 보다도 0.1%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오피스 투자 수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부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