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2년치 임단협 묶어서 협상하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해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한 번에 묶어서 진행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지난해 임단협이 해를 넘긴 현재도 여전히 난항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노조는 지난해와 올해 임단협은 무조건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갈등이 예상된다.24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까지 총 192시간 파업을 벌였다. 지난 20일까지는 44차례 168시간 파업을 실시했고, 이후 사흘간 공정별로 지명파업을 진행했다. 르노그룹 본사가 데드라인으로 지정했던 8일 협상이 결렬된 이후 노조는 곧장 파업에 돌입했고, 이후 노사 갈등이 심

  • 혼다, ‘시빅 스포츠’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혼다코리아가 오는 29일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시빅 스포츠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시빅 스포츠는 1.5ℓ VTEC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2.4㎏·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혼다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기본으로 적용돼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국내 출시되는 시빅 스포츠는 북미 최상위 트림인 시빅 투어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북미 스포츠 트림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돼 한국 전용 사양으로 나온다. 특히 로우 앤 와이드(Low & Wid

  • [2019 주총] 현대차에 완패한 엘리엇 “추후 입장 밝힐 것”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벌인 ‘표대결’에서 완패한 이후 “추후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히겠다”고 밝혔다.엘리엇을 대리하는 정두리 법무법인 케이엘파트너스 변호사는 현대차 주총이 끝나고 현대차 본사 입구에서 기자와 만나 “추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표대결 결과가 향후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관련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

  • 현대차 “신형 쏘나타 연간 7만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신형 소나타를 내놓으며 연간 판매 목표를 7만대로 설정했다. 쏘나타는 지난해 국내서 모두 6만5000여대가 판매됐다.현대차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쏘나타는 현대차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디자인도 대폭 변화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는 “쏘나타를 디자인하며 기존 쏘나타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신형 쏘나타는 외형이 더욱 날렵하게 디자인 됐다. 기존 모델보다 전고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 전장이 45㎜ 늘어

  • 르노삼성, 아중동 지역본부 옮기며 존재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 지역본부를 기존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옮김에 따라 지역 내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그룹은 이번에 지역본부를 개편하며 중국 단일 본부를 신설했는데, 그동안 중국에 집중되던 지역본부의 관심이 한국에 옮겨올 수 있기 때문이다.르노삼성은 오는 4월부터 르노그룹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시에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 있던 중국은 홀로 독립

  • 레몬법 미루는 벤츠와 아우디·폴크스바겐, 누가 마지막까지 버틸까

    볼보코리아를 시작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속속 레몬법을 도입하는 가운데 누가 마지막까지 레몬법 적용을 미룰지 관심사다. 레몬법은 결함 차량의 교환
환불을 가능케 하는 법으로, 국내 차량 소비자들의 권리를 크게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한국형 레몬법’은 적용 기준이 높아 사실상 속 빈 강정과 같다는 비판도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부터 새 차에서 동일 하자가 반복될 경우 교환 또는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본격 시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단, 주행 거리 2만㎞

  • 한국자동차공학회 로드맵 발표회···“수소차 있어야 車산업 유지 가능”

    “자동차 산업은 결국 어떻게 규제에 대응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산화탄소(CO2)와 배출가스 규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수소전기자동차나 전기차가 있어야 내연기관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자동차 산업이 유지될 수 있다.”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19일 개최한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국내 자동차산업에 있어 수소전기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명 크레딧 제도가 도입되면 친환경차를 의무적

  • 정부 지원사격 업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도 힘 받나

    현대자동차가 오는 22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과 표대결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잇따라 현대차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현대차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현대차 백기사를 자처했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현대차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현대모비스를 지배기업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는데, 정부 지원사격에 힘입어 올해는 개편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17일 김상조 공정위장은 전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대차와 삼성을 비교하며 현대차의

  • 대한항공 직원, 의결권 위임 강요 혐의로 대한항공 고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직원연대 노조가 강요죄 혐의로 대한항공을 고발한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연임을 위해 사내 직원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는 게 사실상 강요행위라는 주장이다.대한항공 조종사노조·직원연대지부·민변·참여연대 등은 오는 19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에 대한 사측의 의결권 위임 강요죄’ 관련 고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조양호 회장은 배임·횡령·사기 등 다양한 범죄 혐의로 경찰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라며 “20여년간 대한항공 이

  • 세단 시장 부진도 뚫은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1만대 넘었다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새로 내놓은 신형 쏘나타는 세단 시장 부진도 단번에 헤쳤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 규모는 지난 4년 간 4만대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사전계약 시작 닷새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쏘나타 월 평균 판매량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거침없이 몸을 불려나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흥행 청신호를 뚜렷이 밝혔다.현대차는 17일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 대수가 1만20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계약을 접수한 지 닷새

  • BMW코리아, '뉴 Z4' 사전계약 돌입

    BMW코리아가 2인승 로드스터 Z4 3세대 모델 ‘뉴 Z4’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Z4는 BMW의 대표 로드스터 모델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최대로 강조했다. Z4는 3세대 신형 모델로 바뀌며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는데, BMW 브랜드 최초로 수직 모양이 적용됐다. 본닛은 화살표 형태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본닛 측면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어지는 선은 Z4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 한다.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Z4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또 전 모델에 버

  • [2019주총] 활짝 열린 ‘정의선’ 시대···입사 20년 만에 4개 계열사 사내이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를 맡는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1999년 현대차그룹에 인사한 지 20년 만이다. 재계 이목을 끌었던 대표이사 자리에는 오르지 않았다. 기아차는 기존 박한우 사장과 최준영 부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기아차는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75회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남

  • 기아차 통상임금 갈등 8년 만에 종결

    기아자동차 노사가 통상임금 분쟁을 14일 8년 만에 마무리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미지급금 지급 방안에 대해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총원 2만9219명 중 2만7756명이 참여했고, 1만4790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은 53.3%로 집계됐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1일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및 임금제도 개선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월 3만1000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평균 1900여만원 지급하는 방안이었다.합의안에 따르면 미지급금은 1차 소송기간(2008

  • 르노삼성 노사, ‘임금’ 이견 좁혔더니···새로 떠오른 ‘고용안전’ 논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르노그룹이 설정한 임금 및 단체협상 데드라인을 넘어섰다. 르노그룹은 지난 8일까지 노사가 임단협 타결에 이르지 못할 시 신차배정은 없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였다. 노사는 8일 자정까지 회의를 이어갔으나,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임금 부분 갈등은 어느 정도 합의를 봤지만, 인력 배치 등의 고용 안전 문제가 새로 떠올랐다.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사측은 노사가 데드라인을 넘겨 임단협 타결에 이르지 못한 사실을 일단 르노그룹 본사에 보고했다.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한국 부산 공장을 찾아 이달

  • 신형 쏘나타, 새로운 플랫폼에서 태어난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신규 플랫폼에서 태어난다.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새로 내오는 쏘나타는 새 플랫폼을 통해 주행성능, 안전, 동령성능 등 전반적 기본기를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올 신차에 새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통해 차체 무게는 줄이면서도 충돌 안정성을 높이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설계를 최적화했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플랫폼 평균

  • KCGI, 한진그룹과 경영권 쟁탈 막판 총력전···표심 확보와 동시에 법정 공방

    국내 토종 사모펀드 KCGI와 한진그룹 간의 경영권 쟁탈전이 막판 갈수록 뜨겁다. KCGI가 일찌감치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모으며 ‘표 대결’을 준비하자, 대한항공은 자사 주식을 보유한 회사 직원들의 의결권까지 끌어 모으고 나섰다.법적 공방도 치열하다. KCGI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대표이사 연임 거부 등의 안건 상정을 요청했으나, 한진은 KCGI가 주주제안권 행사 권한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KCGI는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1심에서 KCGI 손을 들어줬다. 한진칼은 즉각

  • ISS, 엘리엇의 현대차 추천이사 지지···배당은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엘리엇과 현대자동차그룹 대결에서 엘리엇에 유리한 내용의 자문 보고서를 발표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 2명과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ISS가 지지한 현대차 후보 2명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이다. ISS는 “류 의장은 구글의 부사장이자 기술 기업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

  • 8년 소송 끝에···기아차 통상임금 협상 잠정 타결

    기아자동차 노사가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문제를 매듭지었다. 노조가 지난 2011년 임금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열린 통상임금 특별위원회 8차 본협의에서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및 임금제도 개선 협상을 타결했다. 노조는 오는 14일 총회에서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확정할 예정이다. 합의안이 확정되면 노사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고 법적 분쟁을 끝내게 된다.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면 200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기간에 대한 미지급금이 조합원 모두에게 지급된다.

  • 배출가스 담합 벌금 앞둔 독일車···한국은 아직도 “조사中”

    유럽연합(EU) 경쟁위원회가 독일의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의 배출가스 담합 관련 수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보도가 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나왔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017년 3월에 세 업체가 의도적으로 요소수 탱크를 줄이기로 담합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고, 이는 같은 해 여름 EU의 조사로 이어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EU는 요소수 탱크 담합뿐 아니라 가솔린 차량의 배출가스 불법 담합도 밝혀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반면 국내서는 지난해 6월 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의 요소수 조작 확인을 위한

  • 캐딜락, ‘CT6’ 부분변경 모델 출시···“내·외관 변경 및 동력성능 개선”

    캐딜락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 모델을 11일 출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CT6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가 커졌으며 3.6ℓ 엔진이 장착돼 동력성능 또한 개선됐다.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이날 출시행사에서 “많은 부분이 변화했고, 다양한 첨단안전기술이 적용돼 캐딜락 테크노롤지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형 CT6는 외형부터 바뀌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장이 40㎜ 길어져 5227㎜에 달한다. 기존에 세로로 떨어지던 후면 램프는 가로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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