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넷마블, 구설수에 발목 잡혀

    최근 넷마블게임즈가 잇단 수상으로 대외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 매출 역시 지난 3분기 1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직원 사망, 저작권 분쟁 등의 구설수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넷마블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수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포상금은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종의 모바일 게임을 해외 시장에 퍼블리싱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 분식회계 제재 대폭 강화

    부정한 회계처리로 이익을 부풀려 주가를 조작하는 등 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의 내부 고발자에 대한 포상을 대폭 높여야 한다는 주장부터 지정감사제를 확대해 회계시장의 낡은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한 세금 환급을 제한하는 정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기존 법인세법은 회계처리를 조작해 기업의 이익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이 금융당국에 적발돼도 이로 인해 더 많이 납부한 법

  • [기자수첩] 김영란법 1호 처벌 대상은 박근혜 대통령

    지난 9월28일 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됐다. 공직자는 담당하고 있는 직무와 관련있는 사람에게 금전적 접대를 받으면 안된다. 직무관련성이 없더라도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부조 10만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직무 관련성이 깊은 학생과 교사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도 주고 받을 수 없게 됐다. 논란이 많았지만 언론인도 포함됐다. 자칫 친구와 술 한잔 하거나 유관기관 관계자와 식사도 조심스러워졌다. 김영란 법 위반행위 신고시 포상금까지 주면서 소위 란파라치까지 등장했다.이런 심리 탓에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법이었지만 일반인들에

  • [2017 예산안 분석]②부적절한 군 마트 점장 포상금 또 예산 배정

    군 마트 점장에게 지급되는 영업활동포상금이 부적절하게 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적절한 기준과 중복 수령 논란에도 불구하고 포상금 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국방부는 지적 사항을 수용해 3년 이내에 포상금을 감액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가 제출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복지시설운영 예산은 지난해보다 94억4700만원 오른 2756억6300만원이 배정됐다. 이 중 포상금 예산은 37억33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1억6900만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2015년 결산 이후 지적됐던 사항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 정부, 떴다방 근절 칼 빼들었다

    정부가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1.3 부동산대책이 목표한 ‘실수요자 중심 시장형성’의 일환이다. 정부는 떴다방 외에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각종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23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 청약시장 불법행위 현장점검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관리방안(11.3대책)'을 발표하면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정상적인 실수요 거래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 [11.3 대책] 강남4구 분양권 전매시장 사라진다

    주택시장 경기 과열지역에서의 분양권 거래, 청약시장 규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기 과열지구를 ‘청약 조정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와 경기 과천 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입주시점까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사실상 분양권 거래시장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대책 실효성을 살펴 추후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 현대차와 내부고발자의 진실게임, 결국 법정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현대·기아차가 결함차량을 리콜(제작결함 시정)하지 않고 은폐했다”며 관련 자료를 언론에 공개한 김진수(54·가명)​ 현대차 부장를 상대로 '비밀정보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현대차는 김씨가 사측을 상대로 부당한 요구를 했으며, 현대차의 기술노하우가 담긴 자료를 중국에 유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김씨는 “사측이 공익제보자를 상대로 근거 없는 음해를 하고 있다”며 법으로 맞서겠다고 반발, 내부고발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논란1, 비밀보호 서약서 작성 여부1

  • [단독] "란파라치 몰려 세종시에 원룸난"…알고보니 헛소문

    “보증금 500에 월 30씩 내면서 세종시에서 거주하는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가 수십, 수백명 이상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더군다나 란파라치 때문에 공무원들이 원룸 구하기가 급격히 어려워졌을리도 만무하고요.”세종시 관가에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들이 세종시에 모여들면서 원룸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29일 현지 부동산업자들에게 확인 결과 원룸형태로 세입자를 받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수급동향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사회의 '김영란법 공포증'에 의해 뜬소문이 발생하고 있는

  • [인터뷰] “리콜은폐 고발, 현대차 위한 결정”

    지난 23일 현대차 현직 직원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문건이 현대·기아차를 발칵 뒤집어 놨다. 문건에는 현대·기아차가 결함차량을 리콜(제작결함 시정)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정황을 뒷받침하는 분석 결과도 빼곡했다. 현대·기아차 치부를 들춰낸 이는 25년차 ‘현대맨’ 김진수 부장(54·가명)이다.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현대차 품질전략팀에서 근무했다. 김씨가 맡은 업무는 파워트레인 리콜. 현대·기아차 안전 일선에서 일하며 김씨가 느낀 건 ‘괴리감’ 그리고 ‘실망감’이었다. 품질경영을 최우선으로

  • "카드결제 수수료 요구하는 가맹점 신고하세요"

    사당동 한 미용실을 이용한 차영진(30)씨는 머리 염색 후 5만원을 결제하러 카드를 냈다. 점원은 차 씨에게 현금가격에 10% 수수료를 더 요구했다. 현금이 부족했던 차 씨는 할 수없이 5만5000원을 냈다. 여신금융업법 제 19조 1항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를 거부하거나 카드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소비자를 불리하게 대우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19조 4항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신용카드회원에게 가맹수수료 부담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중가격을 제시하며 현금결제를 유도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카드 결제 시 소비자에게 10%

  • 이사서비스 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한다

    #A씨는 매우 저렴하게 이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B업체를 통해 이사하는 도중 냉장고가 파손됐다. B사는 보상을 약속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C씨는 포장이사 전 이사업체로부터 80만원의 전화견적을 받았다. 이사당일 업체 직원이 이삿짐 1톤이 추가되는 점을 근거로 2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D씨는 E이사업체와 계약하면서 향균비닐포장, 피톤치드서비스를 요구했다. 그러나 서비스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아 D씨는 불만을 나타냈다.정부가 위 사례와 같은 이사 서비스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사 전 계약서‧견적서 발급이 의

  • 게임산업, 규제와 진흥 사이 치열한 줄다리기

    정부 부처가 국내 게임산업을 두고 규제와 진흥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쪽에선 규제를, 다른 한쪽에선 진흥을 외치는 탓이다. 이에 게임업계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한국 게임업계는 그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게임은 마약과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업계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5 콘텐츠 산업 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의 연간 해외 매출액은 3조4258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는 출판, 영화, 음

  •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규제 논란

    최근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정치권과 게임업계 전반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야가 과소비와 사행성 조장을 막는다는 취지로 규제 법안을 내놓자 게임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정우택 새누리당 의원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게임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발의안은 확률형 아이템 내용과 구성비율·획득확률 등을 의무적으로 전면 공개하고,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업체가 유료로 판매하는 일종의 뽑기 아이템이다.

  • 불법금융 신고 포상금 최대 1000만원

    금융감독원이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신고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금감원의 밝힌 신고대상은 5대 금융악 또는 3유·3불에 해당하는 유사수신, 보이스피싱, 고금리 사금융, 불법채권추심, 보험사기 등 불법금융행위 전반이다.신고자는 불법금융행위 발생 일시·장소·방법 등이 특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위반 사실 및 증거자료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신고 접수 후 실질적인 검거 여부 등을 고려해 우수, 적극

  • 전경련, 기업 대상 '하도급법' 교육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중소기업 하도급, 동반성장 업무 담당 임·직원 170명을 대상으로 제4차 하도급 공정거래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매년 두 차례 이 같은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 중이다. 전경련은 이날 교육에 대해 기업이 모르고 위반하게 되는 하도급 관련 사례를 알려 하도급법을 보다 잘 준수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 최영수 공정거래위원회 과장은 올해 1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고포상금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4대 불공정행

  • 금감원-국과수 보이스피싱 근절 업무 협약

    금융감독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9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감원은 이날 수차례 신고된 동일 보이스피싱 사기범 9명 목소리를 공개했다. 목소리가 공개된 사기범이 제보로 검거될 경우 제보자에 1000만원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감원 중회의실에서 국과수와 업무협약을 체결, 보이스피싱 근절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과학수사기법을 통해 서민 금융재산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처음 발생한 지 10년이 됐

  • 불공정거래 신고자 2인에 포상금 6775만원 지급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불공정거래 혐의 신고자 2명에게 총 6775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8일 '2016년 1~4월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금감원은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가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구체적 위반사실과 증거를 제시해 위법사실을 적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인중 1인에 대해서는 ​5920만원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2000년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 센터' 개설과 함께 포상제도 도입 이래 신고건 당 최고 지급액이다. 이전까지는 2014년에 지급한 3

  • 보조금 부정수급 시 최대 5배 부가금

    국가 보조금을 부정한방법으로 수급할 경우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보조금 부정수급과 낭비요인 차단을 위해 개정된 ‘보조금에관한 법률’과 시행령이 29일 동시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부정수급으로 보조금 반환명령을 받은 경우 보조금 반환뿐 아니라 위반내용의 경중에 따라 보조금의 최대 5배까지제재부가금을 내도록 했다. 거짓 또는 부정하게보조금을 받은 경우 보조금의 5배, 다른 용도로 보조금을사용하면 보조금의 3배, 법령위반이나 중앙관서의 처분을 위반할경우 보조금의 2배, 요건

  • FBI 아이폰 해킹, 애플 고객에 유리할까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FBI가 최근 아이폰을 해킹한 것은 결과적으로 애플 시스템 보안에 유리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스티븐 벨로빈 콜롬비아대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FBI가 한 일에 대해 어떤 문제점도 느끼지 못한다”면서 “합법적 해킹(lawful hacking)의 전제는 시스템에 취약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법적 해킹 지지자들은 이런 해킹이 소프트웨어를 더 안전하게 해준다고 보고 있다. 일명 화이트 해커들이 버그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찾아낸 보안

  • 금감원, 분식회계 위험 큰 154개사 감리

    금융감독원이 올해 분식회계위험이 큰 154개사에 대해 감리를 한다. 30일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박희춘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계기업 등 회계분식 위험이 큰 회사에 대해 감리를 집중하고 회계부정 행위 적발 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총 154개사에 대해 재무제표(감사보고서) 감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31개사 대비 23개사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감리 대상 기업도 감리조직개편, 감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전년보다 4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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