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3사 CEO,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다음달 7일 상견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주파수 정책 등 통신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내달 7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지난달 이 장관 취임 후 첫 통신업계 CEO 간담회다.회동에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5G 요금제에는 월평균 12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보건의료실장에 ‘박인석’ 부상···타 후보는?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현재 공석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에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최근 지명된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경우 후보군 중 누구를 임명할지 주목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당시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제2차관으로 승진 임명된 후 19일 동안 보건의료실장이 공석인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차기 복지부 장관에 지명했지만 국회 원 구성이 어느 시점에 마무리될지 예상이 어려워 향후 일정 전망도 쉽지

  • [기자수첩] 정호영 낙마 사태의 교훈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 사태는 기본적인 중앙행정부처 장관의 필수요건을 생각하게 한 사건으로 풀이된다. 정호영 후보자는 지난 23일 저녁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후보자 사퇴를 발표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는 4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지는 20일 만이었다. 그동안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잡음이 적지 않았다. 아들과 딸의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과 관련된 의혹이 적지 않았다. ‘제2의 조국’이라

  • 이창용 총재 금통위 데뷔전···빅스텝 여부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주재하는 가운데 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면서 한·미 금리 역전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이 총재가 지난달 21일 부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다는 점에

  • 검찰총장도 윤(尹)라인·특수통?···‘측근 중용’ 기조 이어질지 주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18일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주요 보직에 배치되면서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도 ‘친윤’이거나 ‘특수통’ 검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돌입한다. 후보추천위에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날 인사로 변경됐기 때문에, 인사 발효 시점인 23일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차기총장으로 언급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거나 특수통 출신인 인물들이다.윤석열 사단의

  • ‘윤석열 징계소송’ 지휘할 한동훈 신임 법무장관, 이해충돌 논란 피할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으로 윤 대통령이 법무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징계처분 취소소송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장관은 해당 소송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소 자체를 취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앞으로 한 장관은 국가소송법에 따라 국가가 피고가 되는 소송의 대표자가 돼 소송을 수행한다.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시 법무부에서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

  • “서울에 개발할 땅 부족”···SH, 새 먹거리 찾기 분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기존 공공주택 분양∙임대사업에서 벗어나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금줄 역할을 했던 택지개발 사업이 땅 부족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분양이익 ‘감소’·임대적자 ‘확대’···새로운 수익원 확보 절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H는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체계적으로 사업성 분석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 [기자수첩] 尹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조절···‘공약후퇴’ 아닌 현실로 봐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진행될 부동산 정책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등 시장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지난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 국정과제에는 규제 완화를 기조로 하는 주택 정책이 여럿 나열됐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세 부담 완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재건축 부담금·안전진단 등 재개발·건축 규제 완화가 대표적이다.특히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앞서 문재인 정부

  • ‘점입가경’ 둔촌주공, 尹 정부 만나 숨통 트일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한 달 가까이 공사가 멈춰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윤석열 정부를 만나 새 국면을 맞이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서울시의 중재에도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사업 지연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합 내홍까지 일어나 상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새 정부가 사태를 촉발한 분양가상한제를 개선하는 등 개입 의사를 밝힌 만큼 둔촌주공에 숨통이 트일지 이목이 쏠린다.◇서울시 중재에도 조합·시공사업단 불신 여전···비대위 결성 등 조합 내홍도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 尹 정부, 부동산 세제개편 시동···종부세 향방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동시에 양도소득세 중과 일시 완화를 시행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래세와 보유세 부담을 낮춰 거래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새 정부의 전략인 만큼 종부세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세율 부과 기준, 주택 합산 가액으로···고가 1주택·저가 다주택자 간 ‘세금 역전’ 현상 해소10일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는 앞서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종부세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기조를 철회하고 지나치게 높은 세금 부담

  • 알뜰폰 활성화 급한데 공정위까지 시장 활성화 ‘제동’?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시장에 대한 정부 당국의 전방위적인 규제 움직임이 거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장 점유율 규제 논의에 공정거래위원회까지 알뜰폰을 '독과점' 산업으로 규정하고 시장 분석 계획을 밝혔다. 알뜰폰 업계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는 시장 축소 및 소비자 선택권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9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3사 자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부처 시장 규제 움직임이 커졌다.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

  • 원희룡 후보자, 시장기능 회복으로 거래 활성화 이뤄낼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얼어붙은 거래 활성화를 이루어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직전인 2월까지 거래량이 급속도로 하락했는데 3월엔 반등을 이뤄낸 데다가, 원 장관 후보자 역시 시장 기능 회복을 강조하고 나서 온기가 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달인 2월 810건 대비 76%나 늘어난 수준이다. 4월 거래량은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이날 기준 820여건에 불과하다.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안상훈 수석 발표···복지부 ‘서울대 사복과’ 주목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인선에서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수석비서관에 발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그의 사복과 선후배들이 주목 받고 있다. 안 수석이 사실상 장관 수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복지부가 대규모 물갈이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1일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2실(비서실, 국가안보실) 5수석(경제, 사회, 정무, 홍보, 시민사회)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사회수석비서관에 안상훈 서울대 사복과 교수가 지명됐다. 신임 안상훈 수

  • "금투세 유예시 고빈도 거래 증가 예상···법개정 없이 추진 가능“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새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를 당분간 걷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주식 등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대규모 주식투자자 부담이 줄면서 시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시행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겪을 수 있는 혼선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기 정부에서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되거나 시행이 유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세법은 주식과 펀드, 채권 등 금융투자 상품의 합산 순이익이 5000만원을 넘으면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3억원까지는

  •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ICT 전문성 부족 지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증여세 탈루·특허 수익’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가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현안과 멀어 전문성이 부족하단 점도 지적했다.3일 국회에서 이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며 “장관 지명 후 사흘 만에 증여세 납부 신고를 했는데 정말 몰랐느냐. 부부간 지분을 4대 6으로 나눈 것이 이상하다”며 “그 당시 법무사가 후보자에게 증여세 세액공제한도를 6억원이라고 말했을 텐데, 공동명의로 하면

  • 추경호 “금투세 시행 2년 유예 필요”···환율 불안 지속시 개입 시사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 양도 차익에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를 낮춰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서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율 불안이 이어질 경우 방관하지 않겠단 입장도 내놓았다.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내년부터 과세 예정인 금투세와 증권거래세에 대한 질의에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 주식시장에 좀 더 생산적 자금들이 들어와야 할 필요성, 투자자나 시장 수용성은 아직까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며 “금투세

  •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알뜰폰 점유율 제한 공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3사 자회사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점유율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취임하게 된다면 법·제도 등 개선방안을 살펴보겠다.”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알뜰폰 시장점유율 통계산출을 순수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통신사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산정은 규제와 관련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통신사들의 알뜰폰 시장 독식을 막

  •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중국 한한령 문제 적극적으로 풀 것”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겠단 입장을 밝혔다. 중국 한한령에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한단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한 것이다. 한한령의 대표적인 피해 분야로 게임산업이 꼽힌다.박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정부의 문화정책 중 잘한 것과 잘 못한 것’을 묻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K-문화에 대한 지원 대책, 지역 고유산업에 대한 지원책, 체육 정책 등에서 상당 부분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지속

  • 민주당, ‘박보균 친일 의혹’ 맹공···시작부터 파행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일왕 생일 축하연 참석 등을 놓고 ‘친일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여야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에 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청문회 시작부터 파행을 빚기도 했다. 2일 여야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보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1시간 동안 맞붙었다. 문체위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박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너무 불성실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연기된 바 있다”며 “그런데 인사청문회 당일까지

  • 원희룡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신중히 접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30일 원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직 시장 과열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시 가격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 추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대선 직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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