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카겜즈 ‘아키에이지 워’ 대상 소송···“리니지2M 다수 모방”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을 모방했단 이유다.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엔씨소프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수의 언론 보도와 게임 이용자,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 “땅에서 하늘까지”···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나선 현대차·대한항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한다.현대차는 이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다.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약 40평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브랜드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을 전시한다.또한 전시관 내 ‘지속가능성 존’을 마련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는 부산엑

  • [영상] “파독근로자 희생에 경제발전···방한 초청행사 정부 지원 절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는 1960년대 당시 경제 개발을 위한 차관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을 보냈다. 이들 파독 근로자들은 이국땅에서 강도 높은 노동을 하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그러나 60년이 흐른 지금 이들 중 상당수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독일에 남아있는 파독 근로자 대부분은 비용 문제로 고국을 그리면서도 오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에 파독근로자 단체인 파독근로자복지재단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6박 7일간 파독 근로자 방한 초청행사를 연다. 고령에 접어

  • ‘리츠에 냉랭했던 투심’···다음 IPO는 흥행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IPO(기업공개) 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도전장을 내밀 리츠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올해 최소 3곳의 리츠 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모두 글로벌 자산을 편입하는 리츠라는 점에서 기존과는 차별된다. 개별 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리츠에 불리한 고금리 환경이 개선될지가 흥행의 관건으로 꼽힌다. ◇ 냉랭한 리츠 투심 확인한 두 번의 IPO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FN리츠는 전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 “신뢰받는 기업 되자”···LS그룹, 국가 재난상황 지원 및 미래세대 후원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재해재난 성금 기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28일 LS그룹에 따르면, 올해 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금과 현물 총 40만달러를 기부했다.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20만달러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 정부, 대일 문화산업 협력 강화 속도···“핵심은 젊은이, IP·스포츠·관광 적극 지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일관계가 해빙 무드를 맞으면서 정부가 양국 문화산업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 장관 셔틀외교를 중심으로 웹툰과 만화 등 우리 지식재산권의 일본 진출, 스포츠 교류 확대, 관광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선단 계획이다.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겠단 방침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 산업이 주목된다. 일본은 2021년 기준 세계 3위 콘텐츠 시장(2082억 달러)며 우리나라 전체 콘텐

  • [현장] 아시아 최초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강남 도전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의 쉐이크쉑, 슈퍼두퍼에 이어 고든램지도 강남권 버거 전쟁에 합류했다. 앞서 잠실에 ‘고든램지 버거’로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고든램지는 이번에 ‘스트리트 버거’로 도전장을 냈다. 고든램지 버거보다 저렴하게 가격대를 낮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27일 고든램지 코리아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은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론칭을 앞두고 메뉴부터 브랜드에 대해 소개했다.진경산업은 지난 201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프리미엄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를

  • 서학개미 덕 외화증권 브로커리지 선방···증권사 순위 변화도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외화증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은 선방해 주목된다. 일부 증권사에선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수수료 수익 역시 국내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보다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 외화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증권사 간 파이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의 외화증권 거래대금(매

  • 롯데칠성에 돌아온 신동빈, 노력 결과물 내놓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책임 경영 강화,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서다. 올해 초부터 신 회장은 신년사, 상반기 VCM을 통해 그간 준비해온 노력을 증명하겠다고 언급했다. 크게 음료와 칼로리 제로 소주 새로를 통해 부활 신호탄을 쏜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신 회장의 계획대로 어떤 변화된 성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22일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 등 정기주주총회

  • ‘본사 위치’와는 무관한 기업들의 ‘인력 배치’···이유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본사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에서 경북 포항시로 이전키로 하면서 지방에 본사를 둔 기존 대기업들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해당 기업들 역시 R&D 인력 확보 등 경영 효율성을 감안, 일부 기능은 수도권에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모습이다.기업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은 숫자로 나타난다. 20일 시사저널e 분석결과 이날 기준 시가총액 30대 기업 가운데 등기상 수도권 외 본사를 둔 기업은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해 포스코케미칼(경북 포항), 한국전력(전남 나주), 카카오(제주), 두산에너빌리티(경남

  • 한일 해빙 무드···잃어버린 20조 회복할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복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3년간 일본과 잃어버린 경제 효과가 2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까지도 나왔다.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17일 일본 방문과 관련해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일본과)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기술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자평했다.이번 회담을 계기로 기대되는

  • ‘수퍼차저’ 개방하는 테슬라···득 될까 독 될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테슬라가 독점적으로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소 ‘수퍼차저’를 올해 3분기부터 다른 브랜드 전기차에게도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독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자동차계 애플이란 칭호를 얻었으나, 최근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조금씩 뒤처지며 노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퍼차저 개방이 새로운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질지, 마니아층 유실의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모인다.17일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부터 테슬라 외 다른 브랜드도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올해 말부터 슈퍼차저가

  • 침체에도 중대형 집값 굳건···갈아타기 더 팍팍해져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중소형 아파트 보유자들의 중대형으로 갈아타기가 갈수록 어려워진 모양새다. 중소형과 중대형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다. 중대형은 중소형과 달리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영향이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희소성이 올라간 점도 부동산 하락장에서 선방한 요인으로 꼽힌다. 17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값은 2021년 동기에 비해 7.4% 떨어져 모든 주택형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중소형(60㎡ 초과~85㎡ 이하)은 5.4% 하락해

  • 지방인데도 볕 드는 청약시장···규제완화 효과 나타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 장기화로 분양일정을 일제히 미루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사업장에서 모든 타입이 경쟁률 미달 없이 선방한 사례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지역인 청주는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견본주택까지 지어놓고 시장경색을 우려해 분양을 미뤘던 지역인데 일부 타입에서는 두 자릿수 경쟁률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보인 것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충북 청주에서 하루 전인 16일까지 복대자이더스카이 청약일정을 진행한 결과 전용 84㎡ A타입이 2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

  • 지난해 선방한 ‘폴스타’···보조금·안전도 악재에도 흥행 이어갈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지난해 브랜드 출범 후 선방하고 있는 폴스타가 올해는 불리한 판매 조건에 놓였다. 보조금액은 지난해보다 100만원 이상 줄어들고, 안전도 평가에선 4등급을 맞았다. 올해 폴스타3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10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폴스타2 싱글모터 모델엔 488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고보조금 591만원보다 103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국고보조금에 따라 지자체 보조금도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보조금 감소폭은 더

  • “픽업트럭=짐차 인식 깬다”···1% 아웃도어족 노린 ‘GMC 시에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 GMC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범한 가운데, 첫 차인 대형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를 국내 출시했다.GMC는 시에라를 통해 국내 차박, 캠핑을 즐기는 레저 인구는 물론 요트, 카라반 등 고급 아웃도어 수요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7일 GMC는 서울 세빛섬에서 시에라 드날리를 공개했다. 시에라는 국내 최초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출시한다.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 [17년만에 게임법④·끝] P2E게임 막은 게임산업법··전부 뜯어고친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은 2006년 처음 제정돼 지금까지 이어졌다. 콘텐츠 수출을 이끄는 게임산업 진흥 목적에서 시작됐으나, 당시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규제법이 됐다. 17년이 흐른 후 게임산업의 위상과 규모는 달라졌다. 현재 계류 중인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살펴보고 각 이슈를 짚어본다.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P2E(Play to Earn)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가로막았던 법적 규제를 대폭 걷어낸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이 입법 추진된다. 게임법에서 사행성게임물을 삭제하고 경품 지급을 허용하

  • [#유통365] 유통업체들 표방한 가짜 사이트 기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업체들을 표방해 가짜 사이트를 운영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사이트와 유사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통업체들을 사칭한 사이트가 늘고 있다. 기업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업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상담원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센터에 신고된 사기사이트는 총 154개다. 피해금액은 34억2874만원에 달한다.우선 이마트는 지난달 고객 제

  • 목표주가 ‘쑥쑥’ 종목 살펴보니···엔터·화장품·여행 집중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올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화장품과 여행,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주목된다. 크게 보면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따른 소비회복 수혜주로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는 모습이다.2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넘게 상향 조정한 보고서는 총 12개, 종목 수로는 10개로 집계된다.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목표가

  • ‘목표가 줄인상됐는데’···호텔신라, 공매도 급증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사들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공매도 거래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주가가 최근 상승한 상황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하락과 중국의 단기 비자 중단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공매도 증가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사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증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어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호텔신라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인 377억원 대비 23.5%를 차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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