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둔촌준공’ 계약 포기 속출한 사연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지난달 청약 당시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했던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계약 포기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재분양에 나선 것이다.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가격 매력이 크지 않은 데다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까지 촉박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둔촌포레는 오는 22일 미계약분 14가구(전용면적 84㎡A)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

  • “아이폰 사용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월 1만원 더 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이동통신서비스 요금과 기기할부금 등으로 월평균 1만원가량의 통신비를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성·저연령층·미혼·중위소득 이상 가구에선 아이폰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는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으로 월평균 5만31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 [생활 속 재테크] 국제유가 들썩···주유특화카드 '스테디셀러'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한 달 만에 리터당 50원 넘게 급등하면서 주유특화카드를 써보려는 금융소비자가 늘었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01원 오른 1703.70원을 기록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10일(리터당 1703.13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국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66.16원을 기록했다.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유 할인·적립이 큰 카드가 입소

  •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전국 회복세는 주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르며 총선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03%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마·용·성이 이끌었다. 마포구는 0.08% 올라 서울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와 성동구는 0.07%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실제 세 곳의 자치구에서는 최근 신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웰스트림 전용 1

  • [증권상품 풍향계] ‘대세는 AI’···관련 ETF 출시 줄이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4월 15~19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산업 확대 수혜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뷰티’ 기업 투자 ETF도 출시됐다.이 밖에 다수 자문기관의 운용전략을 묶은 목표전환형 랩어카운트 상품도 나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첫 온디바이스AI 투자 ETF 출시AI가 증시에서 주류 테마로 오랜 시간 군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를 내세운 ETF 출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

  • 임상 순항 국내 치매 치료제, 의구심은 여전? "왜 글로벌 제약사 접촉없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진도를 나가며, 국내 치매 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대감과 동시에 몇 가지 의구심도 존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젬백스 등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단계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약물 효능과 경쟁력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 [K-패션 ④] 신세계인터의 체질 개선, 코스메틱으로 반등 이뤄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패션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반등 모멘텀 찾기에 한창이다. 윌리엄 김 대표가 수장에 오른지 1년이 지난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인 패션의 부진함을 메꾸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브랜드에 투자하며 탄탄한 사업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부진한 패션 시장을 극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윌리엄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키워드로 삼았다. 해외 패션브랜드뿐 아니라 코스메틱, 디지털 등 전 영역에 걸쳐 사업구조

  • [유통토요판] ‘쿠팡이냐 네이버냐’ 멤버십 환승 고객 잡기 총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올리면서 유통업계에 때아닌 멤버십 고객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비가 상대적으로 큰 폭 오르자, 쿠팡 충성 고객에서 이탈하는 일부 고객 붙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쿠팡은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도 와우 멤버십이 월정액 요금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료배송·배달

  • [주목 이법안] 법사위 월권방지 위한 기능 분리안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한을 나누는 법안이 발의됐다. 겸임위원회 방식으로 법제위원회를 신설해 현재 법사위가 담당해 오던 법률안 및 국회규칙안의 체계·형식과 자구 심사에 관한 사항을 담당토록 하는 내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 국회법은 상임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마치면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사위는 법무부·법원·헌법재판소 등을 소관 하는 상임위로 소관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다른 상임위 법안에 대한 체계·자구심사를 병행함에 따라 법안 심사의

  • [임상브리핑] 대웅제약 ‘3대 신약’ 적응증 확장···시장 키운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3대 신약(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의약품 적응증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적응증을 늘려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의약품들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자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 적응증 확장 임상들에서 새로운 성과들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웅제약은 이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정무직 거취 주목···‘박민수’ 식약처장說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관가는 물론 보건의료계도 관심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복지부 안팎에서 박 차관 이동설이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까지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인선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주말 이후로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총리 인선 이후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복지부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조 장관과 의료계로부터 교체 압

  • 세수 펑크에 나라살림 악화···전문가 “경기침체기 감세정책 부적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난해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하면서 정부 감세 정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전문가들도 현 경기침체 국면에선 감세가 제 효과를 보기 어렵기에 조세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해외 자회사 배당소득 과세 등 감세가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단 조언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의결한 국가결산보고서상 지난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약 87조원으로 당초 예산안(58조2000억원)보다 약 29조원 초과했다. 이는 정부가 외국환평형

  • “판자촌 땅, 4억 낙찰”··구룡마을로 모이는 경매꾼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강남 대규모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경매로 나온 땅이 낙찰가율 100%를 훌쩍 넘겼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이다. 100%를 넘으면 감정가보다 더 비싸게 낙찰됐단 의미다.최근 구룡마을에서 토지보상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경매 낙찰가보다 토지보상금이 더 높을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매와 토지보상의 평가 방식이 다른 만큼 낙찰가를 너무 높게 쓸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단 경고도 나온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 58

  • 동아ST, R&D 투자 확대···다음 승부처는 ‘비만·치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가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며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약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과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차세대 신약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비만, MASH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신약 임상시험이 고도화되면서 매년 집행하는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비

  • [영상] ‘빈 박스 가져오면 새 피자를’···피자헛의 ‘FREE PIZZA’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피자헛이 일부 매장에서 ‘프리 피자(Free Pizz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와 관계 없이 빈 피자 박스를 매장으로 가져오면 선착순 50명에 한해 새 피자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피자헛은 자체 고객을 늘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19일 피자헛은 전국 110개 매장에서 ‘프리 피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장당이틀에 걸쳐 하루 선착순 50명의 고객이 프리 피자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피자헛 피자를 무료로 받기 위해선 브랜드와 상관없이 빈 피자 박스를 피자헛 매장으로 가져오면 된다.

  • ‘수요예측까지 길었던 여정’···이노그리드, IPO 흥행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이노그리드가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노그리드는 상장 심사 기간만 1년 가까이 걸린 데다 증권신고서도 세 차례 정정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까닭이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실적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기관 수요예측 이후

  • 리딩금융 탈환 예감?···국민연금, 신한금융 지분 확대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자본시장 ‘큰손’ 국민연금이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다시 늘렸다. 신한금융이 올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국민연금이 투자를 결정했단 분석이 나온다. 또 그간 신한금융 주가를 묶고 있던 오버행(잠재적 매물) 이슈가 지난달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추가 지분 취득의 이유로 꼽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신한금융 주식 128만7146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신한금융의 전체 주식 가운데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비율은 7.73%에서 8.04%로 0.31%포인트

  • 법원 ‘영풍·고려아연 분쟁’ 서린상사 주총 소집허가 사건 심리 종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 간 동업의 상징이자 양사 경영권 분쟁의 핵으로 떠오른 서린상사 주주총회 개최를 놓고 제기된 소송 심리가 종결됐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5월 초 주총 소집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려아연은 서린상사 최대 주주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영풍은 75년 공동 경영 역사를 깨는 경영권 장악이라는 입장이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고려아연이 신청한 서린상사 주주총회 소집허가 청구 사건 첫 심문기일을 열고 당일 심리를

  • 보조금 깎이고, 경쟁에 치여도···현대차, 日 전기차 시장 ‘칠전팔기’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2년 전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출한 후 아직 미미한 수준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전기차 수요 공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체 완성차 시장 점유율 0.2%19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지난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현대차의 현지 완성차 판매대수는 전년(649대) 대비 9.9% 감소한 585대로 집계됐다.JAIA 회원사 중 점유율도 0.21%에서 0.2%P 하락한 0.19%에 그쳤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가 5만1534대로 1위

  • 수장 교체한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수장을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다음주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장시간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북미 시장 1위 사업자인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 위한 움직임이다.19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르면 다음주 중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의 인사개편을 발표한다. 관련 인력 확대가 핵심이다.인사는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취임 후 이뤄지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 중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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